최종 업데이트 22.03.23 13:02

재택근무 확산에도…직장인 10명 중 4명은 '사무실 출근' 선호




알스퀘어?사람인 2625명 대상 ‘직장인 근무환경 인식’ 공동 설문조사응답자 37.1% ‘지정좌석 오피스 출근’ 첫 손대면업무 효과 무시 못하고, 업무?일상생활 구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됐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알스퀘어와 사람인이 직장인 26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근무환경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37.1%는 ‘사무실에 출근해 지정 좌석에서 근무’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업무 형태라고 답했다. 출근과 재택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라고 응답한 비율(36.9%)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MZ 세대가 재택근무를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업무 형태도 ‘지정 좌석 사무실 출근(36.9%)’이었다. 30대의 경우 하이브리드 근무(42.0%)를 가장 선호했으며 지정 좌석 사무실 출근(34.0%)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이 두번째였다.
사무실 근무를 선호한다고 한 응답자의 절반은 그 이유로 ‘대면 업무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업무와 일상생활 구분이 필요해서’, ‘사무실 출근이 필수적인 직무 업종이라서’ 등 순이었다.
직장인은 미래 업무 환경에서도 사무실 근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직장인들은 하이브리드 근무(64.3%)와 집과 가까운 위성사무실을 출근하는 ‘거점 오피스 근무(15.3%)’가 미래 업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 근로 환경이 ‘완전 재택’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9%였다. 미래 일터 환경이 완전 재택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대면 근무의 효율성’과 ‘비대면 근무의 소통·협업 한계’를 이유로 꼽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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