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코노미’ 유행에 따라 소액으로 소형 부동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1코노미’는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
특히 기업창업 분야에서 1인 창조기업 신규 창업이 늘어나면서 자주 쓰인다. 수요자들의 필요가 소형으로 변화하면서 소규모 기업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 부동산이 등장하는 가운데 업무와 휴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라이브 섹션오피스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라이브 섹션오피스 ‘수원시청 하이안’이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현장은 수원시 최대 업무지구이자 행정중심지인 인계동에 위치한 첫 번째 신개념 오피스다.
라이브 섹션오피스는 분할 분양이 가능한 섹션오피스에 오피스와 휴식을 한곳에서 가능하게 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섹션오피스는 소액 투자자 접근이 쉬운 오피스텔과 관리 부담이 낮은 지식산업센터의 장점만을 가진 부동산 투자 대체상품으로 꼽힌다. 실수요 중심 시장에 자리해 임차인 변경률이 낮은 반면 희소가치가 높다. 업종 제한도 없고, 공간분할이 자유로워 효용성이 높다. 임대 및 재매각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의미다.
수원시청 하이안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경수대로, 42번 국도를 이용하면 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산용인고속도로 팔달 IC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을 더욱 높아진다.
수원시청, 영통구청, 삼성디지털시티, KBS수원센터가 모여 있는 인계동은 경기 남부 최고 상업지역으로 손꼽힌다. 또 사업체 수(약 6000여 업체) 종사자수(약 5만여명) 등이 모두 수원시 행정구역 중 1위다. 특히 1~4인 사업체 비율이 높다. 풍부한 배후수요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모여 있어 생활편의성도 좋고, 수원시청이 가까워 빠른 행정업무 처리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시청 하이안은 지하 4층 지상 17층으로 오피스 168실(7.99~9.8평 등 6개 타입)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는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전자레인지 등 빌트인 풀옵션이다.
층고(4200)가 높은 편으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취사가 가능하다. 샤워실과 화장실에 전용 다락과 개별 발코니가 있는 특화설계로 희소성이 높다.
한편, 현장 관계자는 “해당 현장은 공실률이 3%에 임박하는데 100세대중 3개호실정도가 공실이라고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수치는 전국으로 따져봤을 경우 여의도보다 낮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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