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남부의 주거 중심, ‘경부축 주거벨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높은 서울 집값에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굵직한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는 용인, 화성 등 경부축 라인 일대 신규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현재 경부축 라인에는 SRT(수서고속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굵직한 교통호재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교통망 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과의 거리가 좁혀지며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경부축 라인 일대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대표적이다. 단지는 앞서 진행한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에서 총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용인시 처인구 내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돼 인근에 분양한 신규 단지 및 경기 광주시 아파트 전세가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 자서일이 전매 가능 이후로 예정된 ‘안심 전매’를 통해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용인시 처인구와 광주시 경계에 위치해 인근의 다른 단지에 비해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 진입이 용이하다. 2022년 개통예정으로 입주시점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의 경우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어 노선 개통 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현재 정당 계약 중으로 3월 23일(수)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시기는 △1·3블록 2024년 11월 △2블록 2025년 1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