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11 09:00

구로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구로구 일대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0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인 구로구 구로동 625-103 일대(1만360㎡)는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미집행돼 사실상 나대지(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대지)로 방치돼왔다. 시는 일몰제에 대비해 2020년 6월 계획적 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고, 이번에 해당 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대상지 일대는 구로중앙유통단지, 구로기계공구상가 등 제조업이 밀집된 준공업지역이다. 시는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올 수 있게 전체를 산업부지로 계획했다. 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계획과 연계, 인접 안양천과 학교의 경관이 조화된 건축이 가능하도록 대상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면 준공업지역의 기능이 강화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구로기계꽁구상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구로동 609-9 외 3필지로 주민제안에 따라 지하 4층~지상11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면적·전면공지 등 획지계획을 변경했고, 원활한 교통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차혼용통로(24시간 개방토록 한 통로) 설치 등을 의결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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