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03 16:03

GS건설, 방글라데시 배전선로 우선사업권 획득…7억달러 규모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건설은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 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방글라데시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공동협의체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전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5㎞ 규모의 배전선로, 12개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 달러로, GS건설이 최대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PPP 사업으로 주목받는다. 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했고,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참여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타당성검토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면 최신 스마트 배전설비, 운영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구축 운영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도시 배전 PPP 사업을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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