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테라스를 갖춘 주거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한 테라스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지금 테라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식물을 가꿀 수 있는 나만의 정원으로 꾸며지고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며 작은 홈 카페로 변신하는 등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이처럼 테라스의 활용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테라스를 갖춘 단지들은 연일 청약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판교 SK뷰 테라스’의 경우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단지로 청약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스의 경우 부가적인 서비스 면적을 기반으로 평형 수치 대비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 나만의 정원 등 취향에 맞는 휴식처를 만들 수 있으며,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사용 면적 대비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세분화된 설계도 주목 받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제주에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제주 더힐 테라스’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 67㎡~99㎡의 중대형 면적형 총 200세대로 일반분양 물량은 64세대이다. 해당 단지의 1~3층은 각 세대마다 개별 테라스를 설계하여 공간의 활용성을 강화하였고, 4층 세대는 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옥탑공간을 갖추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타입별로 다락이나 옥상을 도입해 홈 카페나 홈오피스(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입주자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휴식, 업무, 학습, 취미 등 다양한 공간을 꾸밀 수 있어 편의성과 쾌적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쾌적성을 강조한 단지의 경우 입지적으로 열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이 단지의 경우 신제주 생활권으로 주거쾌적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모습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CGV 등이 있는 노형동은 물론 관공서가 밀집한 연동의 도심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었으며, 평화로 및 단지 초입에 자리한 정류장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보하여 신제주 도심은 물론 구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초입에 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도평~광령간 우회도로 신설예정에 따라 노형동과 제주공항으로의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제주 더힐 테라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3월 2일에 1순위 청약, 3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0일이고 당첨자정당계약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제주 더힐 테라스’의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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