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18 12:21

지지옥션, AI 기반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 출시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사 경매적정가 예측시스템 ALG(알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LG는 지지옥션이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딥러닝·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낙찰 적정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지지옥션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ALG를 공동 개발했다.
실거래가격이나 공시가격, 아파트시세와 같은 데이터는 경매 낙찰가를 결정하는 데에 참고할 수 있는 과거지표로서 미래의 부동산 가치를 예측할 수 없지만, ALG는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수많은 요소를 가지고 분석하여 미래의 낙찰가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금융권 및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여러 업체들에서도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부동산 매물들의 미래가치와 대출금액을 산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 본부장은 “최근 경매에 관심이 몰리면서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경매의 생소함과 여러가지 법적문제, 권리분석등의 어려움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이번 ALG 개발로 경매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부동산 매매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지옥션은 이번 ALG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부동산 경매에 한정되지 않고, 부동산 전체에 적정 금액을 산정하여 금융회사, 감정평가회사, 회계법인, 보증보험회사, 공인중개업소에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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