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14 18:46

금값 1년 4개월만에 최고치…1g 당 7만1390원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금 가격이 1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은 1g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6% 오른 7만139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0월 6일의 7만15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공포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올라간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금은 위험자산과 반대로 가격이 움직인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선호가 쏠리며 금 가격은 상대적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헤지 수단으로 금이 부각되면서 금값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1년 만에 1g당 7만원대로 올라섰다.
금 가격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에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을 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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