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10 13:20

이마트, 지난해 매출 24조9327억원…사상 최대(종합)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이마트가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이마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4조9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56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늘었고, 순이익은 1조5919억원으로 33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8603억원과 698억원이었다.
사업부별로는 4분기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신장한 2조9408억원,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1.3% 신장한 77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2.3% 신장하며 6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이는 3분기 1.6%에 비해 확대된 수치다.
SSG닷컴의 4분기 별도 총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신장한 1조6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은 2020년보다 22% 증가한 5조7174억원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이 19%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이 3억원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8%, 91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는 4분기 6583억원의 매출과 5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2.2% 증가한 1032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 개선한 -37억원이다.
이마트는 이날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순매출을 18.9% 신장한 29조65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 총매출은 16조 9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각 사업부별로 할인점은 4.1%, 트레이더스는 6.5% 신장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 별도기준 7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600억원 대비 20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재단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