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09 08:48

인천 제물포역세권 도심복합사업 본지구 지정…3412가구 공급




인천 제물포역세권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 지자체가 지정하는 첫 사례로 2027년 입주를 목표로 3412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제물포역 북측 지역을 이날 본지구로 지정했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자체가 지정하는 최초 사례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 약 9만 9261㎡ 면적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주택사업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9월 21일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제도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하게 대량 공급하고 원주민 내몰림을 방지하는 등 공익성도 확보하는 주택공급 모델이다.
지난해 5월 26일 사업 후보지로 발표된 제물포역 북측 지역에서는 같은 해 6월과 11월 등 2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와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특히 사업 예정지구 지정 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지구지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확보할 만큼 주민 호응이 컸다는 게 인천시 측 설명이다.
인천시는 향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상업시설 구상, 사업계획 수립, 민간시공사 선정, 보상,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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