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02 19:41

설 연휴 끝나고 눈여겨 볼 분양단지는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일반분양 기준 총 3만7750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2월(1만2477가구)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는 2만1788가구가 나온다. 경기가 1만4667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6060가구, 서울 1061가구 순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단지다.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첫 타자가 될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3731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전용면적 84㎡가 최고가 기준 4억9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추첨제 비율이 85㎡ 이하에서도 60%에 달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서울 및 경기도 거주자,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 재당첨제한이 없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7일에는 인천 송도 '럭스오션 SK뷰'가 분양을 시작한다. 총 1114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84㎡가 8억5000만~9억원선에 형성돼 자금 조달 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평형은 84㎡에서 대략 700여가구다. 다만 주변 시세는 84㎡ 기준 12억원에 형성돼 있어 당첨만 되면 대략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저렴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도 있다. 경기 화성 비봉지구 '호반써밋'은 민간분양 단지임에도 84㎡ 분양가가 3억8000만원선이다. 중도금 대출도 알선된다. 총 779가구로, 특별공급이 492가구에 달한다. 전매제한은 소유권등기 이전까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7일 특공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 물량도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민간 사전청약 2000가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약 6200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중에서는 남양주 왕숙1·2(1100가구), 인천 계양(300가구)가 예정돼 있다. 2기 신도시는 파주 운정3(400가구), 아산 탕정(400가구), 인천 검단(800가구) 등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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