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13 21:30

장이근 ‘이븐파 공동 52위 출발’…슈왑 ‘6언더파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이근(28·신한금융그룹·사진)의 조용한 출발이다.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튼콜드필드 벨프리골프장(파72·7232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브리티시마스터스(총상금 185만 파운드) 첫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2위에 그쳤다. 마티아스 슈왑(오스트리아)이 선두(6언더파 66타)를 질주하고 있고, 칼럼 힐(스코틀랜드) 2위(5언더파 67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등 무려 9명이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포진하고 있다.
장이근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1번홀(이상 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5,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1, 5,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8번홀 버디는 마지막 9번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었다. 페어웨이안착률 26.7%에 그린적중률이 44.4%에 그칠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우선 본선 진출이 시급한 위치다.
슈왑이 3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홀 당 퍼팅 수 1.5개의 ‘짠물퍼팅’이 발군이었다. 세계랭킹 113위, 아직 유럽 무대 우승이 없는 선수다. 유러피언 통산 7승 챔프 비스베르거가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호스트인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공동 12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는 공동 94위(2오버파 7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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