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14 08:03

5월 해피 라운드 "이건 꼭 준비해"

봄철 행복한 라운드를 위해선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라운드하기 좋은 날씨다.
춥지도, 덥지도 않다. 행복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필드에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봄볕은 따갑다. 피부의 ‘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캐디백에 넣어둔다. 골프장은 잔디 반사율이 높아 스키장과 함께 가장 햇볕이 강한 곳이다. 햇볕 차단지수(spf)는 50이 넘어야 한다. 플레이 도중 수시로 바른다. 끈적거리는 게 싫다면 파우더나 스프레이가 있다.
여성의 경우 화장을 꼼꼼히 하는 것도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선글라스 역시 필수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 UVA와 UVB 파장을 차단해 눈의 피로를 막는다. 그린에서 라인을 읽을 때는 선글라스를 벗는 게 도움이 된다. 우산도 필요하다. 더위를 막기 위해서 제격이다. 봄철은 시간대에 따라 일교차가 있는 시기다. 바람막이와 조끼, 팔토시를 가져간다. 때에 따라 옷을 껴 입거나 벗어서 온도를 조절한다.
라운드 후 관리도 중요하다. 가벼운 화상을 입은 피부를 잘 관리해야 한다. 우선 열을 식혀준다. 오이 등을 이용해 마사지를 한다.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벌레들이 나오는 시기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벌레 물림 예방 및 치료제를 가방에 넣어 둔다. 캐디에게 위험지역을 알아본다. 해충이 나오는 곳을 피해가기 위해서다. 긴 러프나 숲을 다닐 때는 조심해야 한다.
비가 올 것을 대비해 여분의 장갑을 챙긴다. 거리측정기는 ‘초보 캐디’를 배정받았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 레이저 측정기 조작이 어렵다면 GPS 기능이 장착된 시계로 간편하게 거리를 계측할 수 있다. 바나나 등 허기를 달래기 위한 간식을 추가한다. 아직 잔디가 완벽하지 않다. 맨땅에서 트러블 샷을 할 수도 있다. 스윙은 평소보다 작게 한다. 임팩트에 집중한다. 띄우는 것보다 굴리는 것이 현명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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