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내년도 예산1조3212억원…예방접종·희귀질환·보건의료 연구 강화 등 투입
9월 출입기자단 간담회 통해 주요 정책 현황, 예산 편성 결과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희귀질환, 보건의료 연구 강화 등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대비 65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AI 역량 강화 ▲미래 팬데믹 대비 등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예산안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 임 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올해 대비 651억원 증액된 1조331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정책 수립과 근거 확보, 환자 지원 강화 등에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14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 외에도 150억원의 예산을 희귀·난치질환 관련 연구 확대, 소아비만·당뇨, 노인중증호흡기질환 등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신규 연구를 진행하는 데 투자한다. 임 청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주요 예산뿐 아니라,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고, 일상의 건강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다양한 사업예산이 반영돼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