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관리? 현장 뛰는 영업 아닌 데이터·재고·성과 관리
48개 제약사 내 영업관리직군 모인 제약사영업관리협의회, 효율적 대처와 이슈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흔히 제약사 영업사원이라는 소개를 듣게 되면,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방문해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촉 활동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제약사 영업 조직 내부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현장영업직군은 물론, 내부에서 회사 제품이 적시적소에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영업관리직군과 마케팅과 비슷하게 영업전략을 짜는 영업기획직군 등이 존재한다. 제약 영업관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48개 제약사의 영업관리직군 종사자들이 모여 제약사영업관리협의회(제관회)를 결성했다. 7일 제관회 김정후 회장(삼일제약 영업기획관리팀 차장)·박종호 총무(CMG제약 영업지원팀 과장)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집단지성 활동을 통해 업무 표준화와 효율화, 이슈 대응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관회는 지난 1997년 영업관리직군의 친목도모형태로 서너군데 제약사 직원들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 48개사의 중견·중소제약사 영업관리직종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