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진 한국 진출 이유? "임상 소외된 지역, 합리적 항암 신약 제공"
양지혜 한국지사 대표 "적시에 혁신신약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 우선순위…혈액암 이어 면역항암제 순차 출시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중국계 다국적사 제약기업 베이진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올해부터 항암제 론칭(출시) 등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신약 접근에서 소외받는 환자가 없게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임상시험과 신약 신속 도입, 합리적인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베이진 코리아(BeiGene Korea, 베이진 한국지사) 양지혜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 이유를 이같이 밝히고, 신약 R&D파이프라인과 제품 출시·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다. 베이진(글로벌 본사)은 암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직면한 환자들이 사는 곳과 상관 없이 적정한 가격에 혁신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9000여명이 45개국에서 50여개가 넘는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부터 12년간 자체적으로 개발한 15개의 후보물질을 임상시험단계로 진입시켰으며, 지난해 미국에 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