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탁구장서 마스크 없이 탁구...41명 확진, 서울시 탁구장 영업자제 요청
원묵고3 확진자 5월 20일 음성→6월 5일 롯데월드 방문시 유증상→7일 확진...CCTV·동선 확인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 중 지역사회 발생은 33명, 해외유입은 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는 1만1814명이다. 최근 2주간 608명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집단 발병 75.0%(456명), 해외 유입 13.5%(82명), 조사 중 8.9%(54명) 등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총 41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5월 28일 양천구 탁구장 방문자가 5월 31일 용인 큰나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두 집단 발병 사례를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으로 재분류했으며 양천구 탁구장 관련 22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19명이다. 이날 탁구장이 감염 확산 진원지로 떠오르면서 서울시는 서울시 내 탁구장 350여곳에 대해 운영 자제 권고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명령을 내렸다. 기존에 이미 실내 체육시설 중 격렬한 운동이 따르는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 GX프로그램은 고위험시설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