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TLS 분석' 폐암 치료 위한 새 바이오마커 가능성 확인
美 주요 병원·의대연구진과 병리 슬라이드 분석기 '루닛 스코프 TLS' 활용 연구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종양 검체 조직에 위치한 3차 림프 구조(TLS)를 AI로 분석해 치료 반응을 예측한 결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어센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TLS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에 의해 생기는 이소성 림프구 기관으로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 Environment) 내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종양과 인접한 부위에 존재하는 TLS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는 최근 학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TLS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병리 슬라이드 분석기 '루닛 스코프 TLS'를 활용했다. 루닛 스코프 TLS는 18개의 암종을 포함한 1439장의 병리 H&E 슬라이드로부터 TLS의 특징을 학습한 AI 모델이다.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