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빅파마들은 어떤 바이오 자산을 사들였을까
길리어드, 면역항암제 개발사에 집중 투자…MSD·아스트라제네카 등 빅파마들 ADC에 관심 여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0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서도 빅파마들의 투자 열풍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도 다수 있었으나 코로나19와 무관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대규모 인수합병(M&A)은 거의 없었지만 빅파마들은 꾸준히 바이오 회사 또는 바이오 회사가 가진 파이프라인을 사들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24일 주요 빅파마들의 2020년 거래 현황을 살피고, 코로나19 이외 회사별로 투자가 많이 이뤄진 분야를 추렸다. 길리어드, MSD,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 길리어드, CAR-T 보완할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에 집중 길리어드(Gilead)는 올해 1년간 여러 회사의 인수 및 지분확보 등을 통해 암 면역요법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 먼저 49억 달러에 인수한 포티세븐(Forty Seven)은 골수이형성증후군, 급성골수성백혈병,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단클론항체 마그롤리맙(m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