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작년 유럽 제품 매출 7억 9580만달러로 전년대비 7.8% 증가
바이오젠 실적발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공급 안정성 바탕으로 제품 판매량 지속 확대 추세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2020년 연간 유럽 제품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3일(현지시간)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연간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은 7억 9580만달러(약 8660억원)로 전년도(7억 3830만달러) 대비 7.8% 상승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의약품 처방이 감소하는 등 일시적인 시장 축소 현상이 있었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료 시스템의 정상화 과정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과 판매량에서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제품인 베네팔리(BENEPALI,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는 2020년 연 매출이 4억 8160만달러(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