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이 만든 유방암 진단 보조 AI,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선정...병원에 도입하면 비급여 가능
유방촬영술 AI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 비급여 가능 ①2026년 8월까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 그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의 유방촬영술 영상을 활용한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AI 기반 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가 신의료기술로 분류돼 평가 유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병원이 루닛 인사이트 MMG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면 영상 판독보조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비급여로 환자에게 수가를 받을 수 있어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AI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중 최초…2026년까지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 사용 가능 25일 루닛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에 대한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고시를 발표했다. 앞서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루닛 인사이트 MMG를 평가 유예 신의 2024.09.25
충북의대, 학칙 개정 시행…1학기 수업 기간 2025학년도 2월 말로 연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북대학교가 정부의 유급 방지를 위한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4학년도 1학기 수업 기간을 2025학년도 2월 말로 연장한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학교가 의과대학 의예과, 의학과 학생들에게 2024학년도 ‘의과대학 탄력적 학사운영 적용 및 추진 사항’을 안내했다. 충북대는 의과대학의 2024학년도 1학기 수업 기간을 2025학년도 2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학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학칙을 개정했다고 안내했다. 해당 개정학칙에 근거해 대학은 1학기에 신청한 전공교과목 수업 및 성적 확정 기간도 2025년 2월 말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의예과와 의학과에 대해 2024학년도 2학기에는 수강신청 상한 학점인 24학점이 미적용된다. 따라서 2024학년도 2학기는 24학점 이상까지도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계절학기 학점 상한도 기존 6학점에서 9학점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의대생의 미이수 학 2024.09.25
추석연휴 응급의료 대란 없었다?…"응급실 전문의 이탈 가속화, 이제부터가 진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란은 없었다고 자찬하며, 지난 2주간 운영해온 비상응급주간을 25일부로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의료계는 이제부터가 진짜 위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인 추석연휴가 지나면 겨우 버티고 있던 전문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시행한 추석 비상응급주간이 25일부로 종료된다. 병·의원 문 많이 열어 문제 없었다는 정부…진료제한 메시지는 지난해 대비 23% 증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추석보다 더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었음을 강조하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국민의 협조, 의료진의 헌신,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모아져 큰 어려움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국민들이 응급실 대신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을 먼저 찾으면서 응급실 경증 환자가 예년 추석에 비해 40% 가까이 감소 2024.09.25
윤석열 대통령 "응급실 뺑뺑이, 필수의료 의사 부족 때문…의대 증원·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발생한 이송 지연 사례들은 '필수의료 전문의 절대적 부족'이 원인이라며 의대 증원과 함께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9월 11일부터 2주간 운영해온 추석 비상응급주간이 내일 종료된다.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국민의 협조, 의료진의 헌신,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모아져 큰 어려움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 추석과 올해 설 명절보다 훨씬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었다. 국민들이 응급실 대신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을 먼저 찾으면서 응급실 경증 환자가 예년 추석에 비해 40% 가까이 감소했다"며 1분 1초를 다투는 중증 응급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고, 비응급 경증 환자는 중소병원이나 동네 의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직접 연 2024.09.24
1년 수업 날려도, 무조건 진급만 시키라는 교육부…학칙 개정 압력에 의대들 "한숨"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앞두고 유급 위기에 놓인 의대생들의 진급을 위해 의과대학들에 학칙 개정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7월 의대생들의 수업거부에 따른 대규모 유급을 막기 위해 발표한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과대학들에 학칙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당시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지속돼 대규모 유급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인력 수급차질, 교육여건 악화 등 회복하기 어려운 결과가 예견된다"며 "학칙 및 학칙에서 위임받은 내부규정 등에서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속히 학내 협의를 통해 개정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의대 학사 운영 차질을 고려해 대학별 방안을 마련해 적용하도록 1학기 성적 처리 기한을 학년말까지 변경 등 신속 조치하라"며 "교육평가 및 평가 운영을 학기 단위가 아닌 학년 단위로 전환하는 조치 등을 통해 1학기 학습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2024.09.24
강남세브란스, AI 기술로 진료협력 업무 강화 노력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3일 에스디에이에이와 진료협력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봉규 에스디에이에이 대표와 병원을 대표해 구성욱 병원장, 이영목 진료부원장, 안수민 진료협력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장 및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CPO)를 역임한 정보대학원 이봉규 교수가 4년 전, 교원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지난 2021년, 연세의료원과 AI 전원 플랫폼 개발 MOU와 계약을 체결해 환자 전원과 관련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에스디에이에이가 개발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도움을 받아 진료협력병원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며, 대형-중소병원 정보교류 업무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2024.09.24
마약 중독자 40대 이상 줄고 있지만...'1030세대' 유독 증가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층의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45.7%)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0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5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391명(6.6%)이었으며, 심지어 10세 미만도 1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 2024.09.24
대한신경외과의사회 , 추계워크숍 개최...강의와 정책토론회 가져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21일~22일 추계워크숍을 개최해 강연과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포천 힐마루에서 열린 이 워크숍에서는 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공동회장이 이규석 교수의 의료개혁책자를 정리한 대한민국 의료파탄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어 속개된 정책토론회에서 고도일회장은 '입원 적정성 문제를 환자 증상과 치료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적용해 실손 보험에서 자의적 해석을 통해 부당한 삭감이 이뤄지고 있어 선의의 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을 지적했다. 고 회장은 그에 대한 예로서 '심한통증으로 단기입원을 한 경우 치료에 대해서 입원이 필요없다는 것을 실손보험회사에서 임의로 판단해 보험금지급을 안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고 회장은 "하지만 실손보험과 연결된 과잉 진료 경향을 보일 수 있는 도수치료와 충격파치료는 도덕적 해이라는 이유로 심하게 제한을 할 경우 선의의환자들이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정도의 적응증과 빈도 및 기간을 의 2024.09.24
연세사랑병원, 슬개골(무릎뼈) 탈구 'AI 예측 진단법' 첫 선봬
연세사랑병원은 차세대 의료혁명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미리 알고 예측하고 진단하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인 슬개골의 뼈마디가 어긋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심한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각을 늦게 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PNK 개발에 성공한 스카이브 연구진 및 서울아산병원 곽윤해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발간한 AI 논문이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환자의 슬개골 대퇴부 형태와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재현 가능한 방법을 자기공명영상(MRI)과 인공지능분석을 사용해 개발했다. 논문은 'Application of a machine learning and optimization ethod to predict patellofemoral instability ri 2024.09.23
'감사한 의사' 명단 만든 사직 전공의 '스토킹' 혐의로 구속…강력 처벌vs정치 재판 분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등의 명단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가 구속된 것을 놓고 합당한 수사라는 의견과 정치 재판이라는 비판이 맞 부딪히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사직 전공의 정 모 씨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받은 직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됐다. 현재 관련 범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45명 중 32명이 경찰에 송치됐으며,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이다. 정 씨는 지난 7월 의사‧온라인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수련병원에 복귀한 의사 이름과 소속 병원, 학과 등 신상 정보를 담은 명단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정부, 복귀 의사 신상 공개는 '진료 복귀 방해'…"강력한 수사, 처벌 필요" 주장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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