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2회 접종보다 AZ·화이자 '교차접종' 효과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보다 AZ-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할 경우 면역 반응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AZ와 화이자 백신을 다양한 조합으로 교차 접종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83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에 4주 간격을 뒀다. 항체 반응이 가장 높은 것은 화이자를 2회 접종한 경우였으며 면역세포 반응은 AZ 접종 후 화이자를 접종했을 때 가장 컸다. 교차 접종시에는 화이자를 맞고 AZ 백신을 맞은 경우보다는 AZ 백신을 맞고 화이자를 맞은 경우가 항체 반응과 면역세포 반응 모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은 충분한 규모로 진행된 연구가 아닌 만큼 현행 동일 백신 2회 접종 방식의 대대적 변경을 권고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연구 책임자인 옥스포드대 매튜 스네이프 교수는 “백신 2021.06.29
건보공단-대한이과학회, 난청 등 이과질환 예방 손 잡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이과학회와 난청 등 이과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환경 소음 등의 영향으로 난청‧이명 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 및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연구를 수행해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의하면 난청 환자가 2011년 33만 5000명에서 2015년에는 38만 9000명, 2020년에는 54만 2000명으로 연평균 5.6%증가했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은 2000년 11%에서 2020년 16.4%로, 2025년에는 24.1%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계됨에 따라 향후 난청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단 장애유형별 보조기기 지급현황(2020년 기준)에 따르면, 청각장애로 인한 보조기기(보청기) 지급금액은 505억원으로 전체 보조기기 지급금액(852억원)의 2021.06.29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징수상임이사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임 징수상임이사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서는 6월 28일부터 7월 5일 18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 받으며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경영, 경제 및 사회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징수이사추천위원회가 정하는 단위 부서장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 ▲'국민건강보험법' 제14조제1항제2호 및 제11호의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관' 제13조에서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다. 징수상임이사는 공단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2021.06.28
건보공단, 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 구축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금급여비(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보장성 강화로 인한 요양비 청구건수 급증 등으로 요양비 청구방식 개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요양비란 가입자 등이 긴급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요양기관 외의 장소(준요양기관)에서 요양을 받거나 출산을 한 때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출산비, 만성신부전, 산소치료, 당뇨소모성재료, 자가도뇨 소모성재료, 인공호흡기, 기침유발기, 양압기,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등이 해당된다. 공단은 관련 법률 개정으로 준요양기관의 요양비 직접청구권을 부여하고 요양비 청구절차를 간소화해 지급시기를 단축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비대면 방식의 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을 구축했다. 수급자의 위임을 받은 준요양기관이 급여보장포털 '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에서 요양비를 직접 청구하면, 공단은 청구 데이터를 통합급여정보시스템으로 자동 연계해 청구의 2021.06.28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7월 재확산 우려에 방역 최대고비될 듯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최근 국내 확진자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예고하면서 우려가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유행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예방접종의 원활한 진행 및 시범적용 지역 확대 등을 고려해 7월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거리두기 체계는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됐으며, 7월1일부터 유행 규모가 큰 서울 등 수도권은 2단계가 나머지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된다. 특히 그간 수도권에서 5인 이상 금지였던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완화된다. 수도권에 적용된 2단계의 경우는 사적모임이 8인까지 가능하며 1단계인 비수도권은 제한이 없어진다. 2단계 지역의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시간 제한이 없으며, 식당과 카페도 24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진다. 1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 2021.06.28
전세계 공포 떨게했던 '에이즈' 40년, 국내 환자는 약1200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에이즈(AIDS)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지 어느덧 40년이 흘렀다. 1981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주간 보고를 통헤 최초로 세상에 알려진 에이즈는 그간 전세계에서 300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치료제가 없던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에이즈에 걸린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후 치료제가 개발됐고, 40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지금은 약물 치료를 통해 만성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전세계적으로 신규 감염자 수도 감소 추세다. 2019년 기준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바이러스에 신규 감염된 사람은 170만명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10년 전에 비해 23% 줄어든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감염자 수는 2019년 기준 1만3857명으로 유병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신규 감염 신고건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내국인 HIV 신규 감염자는 1985년 처음으로 확인된 이래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 지난 2021.06.28
"의료인 면허 취소 중범죄·중과실 한정하고 경범죄·경과실 면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료법학회 김장한 회장(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가 의료인 면허 결격 사유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강력 범죄 일부를 현행 법 조항에 추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과거 의료법에서는 의료 관련이 아닌 일반 범죄로 금고 이상 형을 받아도 의료인 면허 취소가 가능했었지만 이후 법 개정으로 축소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환경이 바뀐 만큼 결격 사유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어떤 부분을 결격 사유로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강력 범죄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성범죄 대상 환자∙일반인 따라 구분...연명치료 관련은 고의범만 처벌 먼저 성범죄의 경우는 그 대상이 환자인지 환자가 아닌 일반인인지에 따라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환자 대상 강간∙준강간 범죄를 의료인 결격 사유로 하는 것에는 의료계도 2021.06.28
[슬립테크] 꿀잠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진출 10팀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진 가운데 슬립테크 2021 국제수면산업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진출할 팀들이 추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메디씨앤씨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지난 4월 중순부터 45일간 참가 신청을 받아 이 중 총 10개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 슬립테크 2021'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 박람회 기간 중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꿀잠상까지 수상팀들이 결정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남궁 진 씨는 ‘메모리폼 풍선형 맞춤베개’로 예선을 통과했다. 메모리폼 베개 하단에 5분할된 풍선을 통해 미세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맞춤 베개 사용을 가능케 한다는 아이디어다. 마이구미팀은 조명 커버인 ‘인더 클라우드’ 아이디어로 본선 2021.06.26
백신 접종에도 전세계 뒤덮는 '델타 변이' 공포…각국 방역조치 완화 '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전세계인들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특히 알파 변이보다 40~60%가량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방역 완화 조치에도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최근에는 델타 변이보다 50% 전파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등장했다. 현재 미국, 일본, 포르투갈, 일본 등 10개가 넘는 국가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5월 델타 변이로 하루 40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던 인도는 델타 플러스의 유행으로 3~4달 내에 재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복원했고 영국은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로 확인돼 거리두기 해제 계획을 연기했다. 세계 각국 델타 변이에 초비상...미국에서도 2주마다 두배씩 증가 2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박사는 “27일부터 실 2021.06.26
'비대면 진료' 전화처방 중년층 만성질환∙급성기관지염 환자 최다, 처방일수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급성기관지염 환자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김한상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있었던 57만여 건의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외래진료 10만건 당 249건...45~64세 가장 많고 초진 비율도 5.7% 해당 기간동안 의료기관 3만4481개소 중 6193기관이 비대면 진료에 참여해 총 56만7390건의 전화상담∙처방이 이뤄졌다. 전체 외래진료 10만건당 249건 꼴이다. 초기에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이용건수가 많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1차 의료기관의 참여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전화상담∙처방 이용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5~64세가 21만28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65~79세(16만284건) ▲80세 이상(7만9267건) ▲19~44세(7만724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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