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경영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공공과 민간 분야의 우수 혁신사례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평원은 코로노19 대응 전 단계에 걸쳐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K-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지식경영 플랫폼을 통해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 백신 이상반응 조기 감지체계와 같은 코로나19 방역 혁신 ICT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특히 전국 병∙의원 및 약국과 실시간 연계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보건의료 지식경영플랫폼을 활용해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외에도 2021.11.05
외과학회 "PA 업무규정 마련 논의해볼 것...법적 위험 대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학회 차원에서 PA(진료보조인력) 업무규정 마련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이 별도 규정없이 PA를 운영하며 법적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이 공개한 ‘국립대병원 PA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개 국립대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PA 수는 1091명에 달한다. 이는 2년 전 797명에 비해 3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4일 열린 ACSKSS 2021(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전공의와 PA의 슬기로운 공존’ 세션에서 “서울대병원이 CPN(임상전담간호사)을 통해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규정을 만든 것으로 아는데 대부분의 다른 병원들은 별도로 업무규정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각 병원 외과 의국에서라도 규정을 두는 것이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2021.11.05
연준흠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았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선거에서 인제대 상계백병원 연준흠 교수가 당선됐다. 연 교수는 4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 ‘KoreAnethesia 2021’에서 있었던 투표 결과, 평의원들로부터 과반 이상의 표를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 연 교수는 학회가 기존 이사장-회장 체제에서 회장 단일체제로 변경이 결정된 후 처음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이다 연 교수는 다수의 마취통증의학 관련 학회에서 임원을 역임한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WHO, 대한의사협회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특히 현재 의협 보험이사를 맡고 있는 등 보험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결과는 연 교수의 다양한 대내외 경험이 평위원들에게 어필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학회가 전문간호사 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2021.11.05
외과 전공의 80% "사직 생각해봤다"...과도한 업무량 등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외과 전공의 10명 중 8명이 사직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무량과 낮은 삶의 질 등이 주요 이유였는데 책임지도 전문의의 면담과 함께 장기적으론 병원, 학회, 정부 등이 외과 전공의들이 겪는 근본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희의대 외과 민선영 교수는 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외과 전공의, 책임지도 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직을 생각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전공의들의 비율은 78.6%로 대부분이 병원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사직을 고려했던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업무량 과다(48.5%)였으며, ▲타과 대비 낮은 삶의 질(40.8%) ▲피교육자가 아닌 노동자로만 여겨지는 상황(40.8%) 등도 사직을 고려하게 하는 주요 이유였다. 하지만 책임지도 전문의들은 이처럼 많은 전공의들 2021.11.04
심평원, 건보재정 누수 주범 '백내장 수술' 질 관리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백내장 수술 질 관리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백내장 수술의 적정성 및 질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계획을 밝혔다. 국내 백내장 수술 청구 빈도 및 의료비용은 지속 증가 추세다. 노년 백내장은 지난해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40~60대 연령의 수술건수는 2016년 23만건에서 지난해 39만건으로 71%나 폭증했으며, 수술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수정체 수술 중 비급여 인공수정체 사용률은 38.3%였으며, 연령대별로 20~30대는 57.7%, 50대는 76.6%, 40대는 8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로는 의원급이 40.8%로 가장 높았고, 청구 의원 총 1119개소 중 42개소에서 비급여 인공수정체 사용률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문제는 현재 백내장 수술의 적응증이 시력 또는 시각 2021.11.03
공∙사보험 '문케어' 낮은 효과에 다른 진단...'정보교류' 필요성엔 공감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사보험이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기대에 못 미치는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의 효과에 대해 서로 다른 진단을 내렸다. 공보험은 민간보험의 부적절한 급여 확대, 민간보험은 비급여 관리 실패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성과 보장성 강화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양측 모두 공감했다. 특히 비급여 등의 관리를 위해 상호 정보 교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평원 이진용 연구소장 "민간보험이 건보재정 악화시키고 문케어 효과 상쇄" 심평원 이진용 연구소장은 최근 보험연구원,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한국건강학회가 공동 개최한 ‘국민건강보험과 민영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서 민간보험이 건보재정을 악화시키고 문케어의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보험이 백내장 수술, 갑상선결절 고주파절제술, 영양제 주사 등을 과도하게 보장하며 민간보험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재정 건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6년 2021.11.03
심사평가원, '정부혁신 유공 포상' 대통령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혁신 박람회’에서 2021 정부혁신 유공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공공데이터 제공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정부혁신 우시 기관으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심평원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등 6개 기관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부혁신 유공 포상을 받은 기관 중 공공기관은 심평원이 유일하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으로 건강보험 청구 정보의 다양한 활용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 등 국민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심평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국립의전원은 의사 증원과 무관한 '공공의료 사관학교'…의정협의체 논의 제외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설립이 탄력을 받기 위해선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사 증원’, ‘불공정’ 등의 프레임에 갇힌 상황에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임준 센터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에서 “국립의전원 설립 문제는 의정협의체 논의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며 “법안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은 제외하고서라도 올해 안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다”고 주장했다. 국립의전원 설립은 지난해 파업 이전에 이미 결정돼 있던 사안이고 의사 증원과도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 "의정협의체 논의서 제외하고 올해 안에 통과시켜야...비판위한 비판 안 돼" 임준 센터장은 국립의전원 설립이 필요함에도 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이 같은 의사 증원 프레임과 지나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의전원 설치는 필수의료의 기획 2021.11.03
여당, '공공의대' 법안 국회서 재논의 예고..."수정안 준비 끝났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폭 수정을 거친 국립의전원(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조만간 국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의료계는 공공의대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에서 “기존의 국립의전원 법안을 전면 개정한 완전 새로운 법안을 준비해 놓은 상태”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열리면 입법 공청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결론이 난 문제를 갖고 몇 년간 질질 끌면서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게 기가 막힌다”며 “이런 문제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논의 수준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공과 민간을 대립되는 것으로 보는 낡은 관점 탓에 국립의전원 논의가 이념적 대결로 흐르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전처럼 맞부딪히기 보다는 필요하고 합의 가능한 2021.11.03
강북삼성병원, 미래 비전 'NICE 2030' 선포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2일 C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원 53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비전인 'NICE 2030'을 선포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경영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라이브 형식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을 시작으로 직원 인터뷰 영상 상영, 미래 비전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북삼성병원은 2030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4대 비전인 NICE을 선포했다. NICE는 ▲Network (24시간 환자와 연결되는 스마트한 병원) ▲In time (어느 병원보다 진료 검사가 신속한 병원) ▲Centreville (도심 속에 차별화된 토탈헬스케어 병원) ▲Emotional (따뜻하고 인간미를 느끼는 행복한 병원) 등이다. 또한 비전 실천 전략으로 진료, 건진, 연구, HR 부문별 추진 방향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첨단 진료 분야 강화 및 진료절차의 신속성 향상에 집중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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