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회장 선거 여한솔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회장선거에서 기호 2번 여한솔 후보(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가 당선됐다. 13일 오후 7시 발표된 제25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여한솔 당선자는 총 투표수 3651표 중 2092표(57.3%)를 얻어 1559표(42.7%)를 득표한 주예찬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여한솔 당선자는 현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로 21기~23기 대전협 집행부에서 정책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무 경험이 풍부해 대전협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경선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한솔 후보, 주예찬 후보가 각각 23기와 24기 집행부 출신이란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투표를 앞두고 지난 7일 열렸던 토론회에서는 최근 의료계의 뜨거운 이슈인 PA 문제를 놓고 양 후보가 격돌하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 2021.08.14
정부, 병상확보 행정명령...상급종합∙국립대병원 병상확보 1.5%로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차 유행으로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점차 병상 여유가 줄어들고 있다”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결정에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델타 변이의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1000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덩달아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150명 내외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는 최근 300명대로 치솟았고, 주간 사망자 역시 지난주 21명이 발생했다. 이에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총 497병상 중 344병상이 사용돼 병상 가동률이 약 70%에 달한다. 이는 지난 7월1일 기준 병상 가동률 33.3%에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중등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도 총 3773병상 중 약 80%(2993병상)이 사용 중이다. 지역별 가동률은 2021.08.13
'소통' 강조한 이필수 집행부 100일...회원권익센터 가장 큰 성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대한의사협회 41대 집행부가 그간의 성과와 향후 회무 방향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1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필수 회장은 지난 100일을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밑바탕을 다지는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회원권익센터’ 개소 및 운영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으며,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소통’을 국회, 정부 부처, 유관 단체 등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에는 지금처럼 수술실 CCTV, 의사면허 관리 강화 등 이미 발의된 법안을 저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해 선제적인 법안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그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대선기획단 출범을 마무리하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의료계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적극 소통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이 회장은 “41대 집행부는 2021.08.13
대전협 회장선거 투표율 25.9%...역대 최저 기록할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오늘 오후 6시 종료되는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마지막날 투표율이 25.9%를 기록했다. 13일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는 유권자 1만198명 중 2641명이다. 이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은 수준의 투표율이다. 지난 20대 회장선거가 28.5%로 최저를 기록했는데 이번 선거가 이보다 더 낮은 투표율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기 대전협 회장 선거 투표율은 최근 10년간 최고인 65.97%를 기록했는데 불과 1년만에 투표율이 급전직하하는 셈이다. 전자투표가 도입된 22기 회장선거(41.6%)부터 23대(50.8%), 24대(65.97%)까지 투표율이 꾸준히 증가해오던 추세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개표 결과는 13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이번 선거는 회비 납부 여부와 무관하게 대전협이 발송한 URL에 접속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전 2021.08.13
수술실 CCTV 설치법, 8월 임시국회서 처리 여부 '촉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료계가 강력 반대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재차 논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심사될 예정이었으나, 복지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미뤄진 바 있다. 12일 국회 복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25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앞서 복지위 상임위원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이달 중 열리는 상임위에서는 결산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며 수술실 CCTV 설치법 심사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실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언론중재법, 종부세법, 국회법 등과 함께 수술실 CCTV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중요한 법안 중 하나로 꼽고 있어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은 앞서 신현영 의원이 제안한 ‘수술실 내’가 아닌 2021.08.13
"고품질 줄기세포로 이식편대숙주병 치료 효능 높여"
이식편대숙주병은 동종 간 수혈이나 골수이식 후 거부반응이 발생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대안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전 세계 의학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에 효능을 보인 고품질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에 세 가지 화합물인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AA2G)와 발프로산(VPA), 스핑고신-1-인산염(S1P)을 단일 처리해 만든 'PFO(Primed/Fresh/OCT4)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식편대숙주병 쥐에게 투여한 결과 치료 효능이 증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임상 및 중개 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 피인용지수 11.492)' 최근호에 게재됐다. 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면역조절 기능이 있어 줄기세포 2021.08.12
아주대병원 전공의, '성추행' 사건 논란...대전협 "안녕치 못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대상 성추행, 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면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병원 측에 공정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12일 아주대병원 전공의 A씨에 따르면 선배 전공의 B씨는 지난 2018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A씨를 성추행했다. A씨는 2018년 있었던 첫 추행 시에는 더 큰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조용히 넘겼으나, 지난해 B씨의 집에서 더 심각한 추행을 당한 후 현재는 B씨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중이다. A씨는 사건 이후에도 B씨가 지속적으로 위력을 이용해 업무상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A씨는 같은 과 C교수로부터 지속적인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입장이다. 폭언, 추가근무 강요는 물론이고 본인의 진료 책임까지 A씨에게 전가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에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 원내 규정상, 조사는 접수된 후 20일 이내에 완료 2021.08.12
"의료기관 요청시 질병청 백신종류 무관 이상반응 검사 의무화"
최근 정부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증 증세가 나타난 20대 여성에 대한 검사를 거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에 대한 검사를 의료기관이 요구하면 정부가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검사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이날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시 검사 의무화를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조 의원은 "최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증 증세가 나타난 여성이 질병관리청(질병청)에 검사를 요청했지만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혈전증상을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을 근거로 검사를 거절했고 이후 검사 의뢰자가 사망해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려워졌다"며 "질병청이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혈전증상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를 필수적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2021.08.12
강선우 의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위한 주거약자법 개정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갑)은 지난 10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추진을 위해 지원주택 공급 및 주거유지 지원서비스 제공 등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다수가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 입원하거나, 입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기존의 돌봄 인프라와 서비스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과 원치 않는 시설 입소가 아니라 개인의 욕구를 존중해 평소 살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적ㆍ사회적 여건을 조성해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16개 시군구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이 자신이 평소 살던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부터 보건의료, 2021.08.12
문재인 케어 4주년, 국민 3700만명 9조2000억 의료비 혜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로 지난 4년간 국민 3700만명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비대면으로 열린 ‘문재인 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복지부가 발표한 보장성 강화 대책은 비급여의 급여화, 취약계층 본인부담 완화, 의료안전망 강화를 세가지 축으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비급여의 급여화는 의료비 부담이 크고 보장 필요성이 높은 비급여 항목 및 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민의 부담이 큰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문제의 해소를 위해 선택진료비를 폐지했으며, 병원급 이상의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2021년 현재 6만287병상으로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으며, 초음파 및 MRI 검사 등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 항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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