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공중보건간호사제 도입해 공공의료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의료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간호사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67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은 공중보건의사로 병역을 대체하면서,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공공의료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며 “반면 전국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상당수가 심각한 간호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도는 없다”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전국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만5000명이 일반 사병 복무 대신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기관에 복무함으로서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다. 관련 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재 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국민의힘 윤주경 2022.02.09
자연면역 형성됐는데…2차 접종 후 확진자도 '3차 접종' 받아야 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차 접종 후 돌파감염이 됐다면 3차 접종을 받아야 할까. 방역패스 적용 여부 때문에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론 3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 후 확진자는 3차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유효기간 없는 방역패스를 적용 받으며, 감염이나 입원 위험 예방 측면에서도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접종 완료후 돌파감염되는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돌파감염자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000여명으로, 나흘째 3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2월말에는 확진자가 13만~17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접종완료자가 늘면서 확진자 중 돌파감염의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16일 2022.02.09
심평원 "올해 시행되는 비급여 보고제도 안정적 정착 필요...가격 통제 아닌 실태 파악 목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 범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 합리적 의료이용 선택 지원을 위해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해 616항목(상세 935항목)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의료기관으로부터 가격 등 변경 사항을 수시로 제출받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계획을 밝혔다. 장 이사는 “현재 공개 시기 및 항목 등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올해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제도’ 시행 초기로 의료기관 행정 부담 등을 고려해 전년도 공개 항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전담직원을 통해 유선 안내 및 원격지원을 제공하 2022.02.09
"전국 상급종합병원 신생아실 유지 힘든 수준...향후 1년이 '소아청소년과' 살릴 골든타임"
필수의료 위기, 3년제 도입으로 돌파구 찾을까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필수과 기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과, 외과 등 일부 학회들은 일찌감치 전공의 '3년제 전환'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일각에선 근무시간을 주 80시간으로 규정한 전공의법에 3년제까지 겹치면서 전공의 수련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하지만, 전공의 모집을 위해선 불가피한 변화라는 분석도 많다. 메디게이트뉴스 필수과 학회들이 전공의 지원율 하락을 막기 위해 3년제를 도입했거나 검토하는 등 실질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 속에서도 어떻게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①3년제 전환으로 전공의 잡은 내과...수련교육 내실화 '박차' ②전공의 지원율 감소 외과…“전문직 취득 이후 안정적 일자리 필요” ③고사 위기 소청과...“향후 1년 골든타임, 정부 가시적 움직임 보여줘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앞으로 1년이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이다. 정 2022.02.04
인력난 '심각' 소청과, 신생아실 전담 전문의 수가 개선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저수가∙저출산∙코로나19의 3중고로 소아청소년과(소청과)의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신생아실 전담 전문의 수가 개선이 상반기 중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소청과는 2022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지원율이 20%대로 떨어지며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4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소청과학회, 소청과의사회로 구성된 협의체는 지난해부터 수 차례의 회의를 갖고 소청과를 살리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해당 협의체에서 학회가 제안한 방안 중 하나가 신생아실 전담 전문의 수가 개선이다. 실제 최근 전공의 지원율 급감으로 소청과 전체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분야가 신생아실이다. 이에 병원들이 신생아실 전담 전문의를 추가 고용할 수 있도록 수가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학회 측의 주장이다. 학회는 신생아실 병상 당 전담 전문의 수에 따라 구간을 세분화해 수가를 가산해 줄 것을 정 2022.02.04
근로자 안전보건확보 의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의료기관 '제외'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일명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기관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존에도 여러 법들을 통해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가 5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안전보건확보의무 위반으로 근로자의 사망, 부상, 질병이 발생할 시, 사업자나 경영책임자(의료기관의 경우 병원장이나 이사장)에게 징역 및 벌금형을 내리도록 하는 법이다. 사망의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선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되기 시작됐으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4년 1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에 명시된 직업성 질병은 총 199종의 유해인자와 인 등 금지물질에 의한 급성중독과 그에 준하는 질병인데 특히 보건의료종사의 경우, B형∙C형 간염, 매독, 후천성면역결핍 2022.02.03
제36대 대공협 회장에 신정환 후보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재투표에서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제36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4년 만에 경선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692명 중 383명(22.6%)이 투표에 참여했고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218표를 획득, 5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신정환 회장 당선자는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다. 전시형 부회장 당선자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2년차로 재직하고 있다. 신정환 회장 당선자는 "회원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공약들은 충실히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나가면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공중보건의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겠다“며 ”특히 2022년에도 지속되는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에 회원분들의 권리와 복지를 살펴보고 불합리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022.01.31
윤석열 캠프 정기석 위원장 "보건부 독립해 컨트롤타워 역할하고 방역 완화정책 펼쳐야"
[특별인터뷰] 코로나2년·오미크론 대유행…3당 대선후보 코로나위원장 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캠프 신현영 코로나19위기대응특위 상황실장·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장(국회의원) ②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캠프 정기석 코로나위기대응위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③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캠프 박진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위드코로나대책특별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지 만 2년이 됐다.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와 전쟁 속에서 힘겹게 버텨오던 감염병 대응 체계도 곳곳에서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방역’이 주요 어젠다로 다뤄지고 있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정기석 위원장(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문재인 정부가 자랑해온 지난 2년간의 K-방역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초기에는 3T(검사∙추적∙치료)를 통해 성공적인 방역을 펼 2022.01.30
대공협 회장 선거, 시스템 오류로 초유의 '재투표'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전자 투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초유의 회장 선거 재투표를 치르게 됐다. 4년만의 경선으로 열기가 고조됐던 대공협 회장 선거가 불의의 사고에 맞닥뜨린 것이다. 27일 대공협 관계자에 따르면 대공협과 대공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 시스템 상 오류로 회원들의 표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후 12시까지 진행된 제36대 대공협 회장단 및 시도협의회 대표 투표 결과는 당초 오후 3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표 결과, 시도협의회 대표 선거의 투표율이 비정상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선관위가 문의한 끝에 선거시스템 위탁 운영업체 측이 회원들의 투표가 일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대공협 회장단 선거시에는 시도협의회 대표 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전자 투표 방식으로 회원 한 명당 대공협 회장단 후보, 시도협의회 대표 각 한 팀씩 총 두 표를 행사해야 하는 셈이다 2022.01.28
이준석 대표 "공공의대는 의료계와 조정 과정...전북∙창원∙안동 등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공의대, 의대 신설 문제는 지역 민원 차원이 아닌 의료계와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의료계와 협의를 거친다는 전제 하에선 공공의대∙의대 신설 후보지로 전북, 창원, 안동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26일 전주MBC 뉴스에서 국민의힘이 전북 지역의 숙원인 공공의대 설립에 발목 잡기를 해온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과거 민주당 출신이자 공공의대 법안을 발의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국민의힘에 합류하면서 공공의대에 대한 야당의 입장 변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 대표가 신중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전북 지역 언론들과 인터뷰에선 여당이 공공의대 법안 상정을 추진할 경우 여야 합의로 통과될 수 있도록 김기현 원내대표, 국민의힘 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합의를 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최근 남원에 이용호 의원이 당에 2022.01.2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