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사례발표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병원약사회와 공동주관 하에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마무리하는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례 발표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 한국병원약사회장을 비롯해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 참여병원 35개와 다학제 약물관리에 관심있는 병원 소속 의료진 등 190명이 참석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2021년도 병원모형 결과보고 및 2022년도 참여병원 모집 안내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 ▲외래모델 소개 ▲주요사례 및 상담사례 등이었다.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를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이미리내 약사는 “다학제 기반의 약물관리가 중요한 이유로 약물 사용의 결정부터 실제 투약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각 과정에서 약물유해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다”며 “이런 유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학제 기반 약물관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를 2022.03.08
의료시설까지 무차별 포격 러시아...국내외 보건의료계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속적으로 침공하면서 보건의료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최근 들어 민간인 시설에 대해서도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지며 버티자 타깃을 우크라이나 일반 국민들로까지 넓힌 셈이다. 이 와중에 의료시설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소재 의료시설들에 대해 수차례 공격을 가하면서 총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쟁 중이더라도 의료시설, 의료진에 대한 공격은 삼가야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무시한 것이다. 이에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의료시설과 보건의료 종사자들 대상 공격은 의료 중립성과 국제 인도주의 법에 대한 위반”이라고 러시아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2022.03.08
텔라닥∙아마존 원격의료 협업..."알렉사, 의사를 부탁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플 땐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Alexa)에게 원격의료를 요청하세요.”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원격의료 기업인 텔라닥 헬스(Teladoc Health)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이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최근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 시리즈를 통해 텔라닥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스마트 스피커에 “알렉사, 의사와 얘기하고 싶어”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이제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화기를 들 필요조차 없어지는 셈이다. 환자의 요청은 즉각 텔라닥 콜 센터로 전달되고 텔라닥과 계약을 맺고 있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에코로 전화를 걸어온다. 환자들은 긴급하지 않은 감기, 독감, 알레르기 등의 질환에 대해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의 경우 비용이 전혀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험 미가입자는 75달러의 비용을 지불해 2022.03.08
아주의대 교수노조, 삭감된 진료성과급 14억9000만원 받아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교수 노동조합이 지난 2020년 진료성과급 삭감분을 최근 지급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020년 각 분기마다 지급하는 진료성과급을 두 차례 60% 삭감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수노조는 임금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것은 근로기준법의 근로조건 불이익 변경 절차를 위배한 행위라고 주장했고, 사측은 진료성과급이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해왔다. 이에 교수노조는 지난해 7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 근로감동을 청원했고 같은 해 12월8일 진료 인센티브는 임금이며 이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받아냈다. 이에 의료원은 지난 3일 14억9000만원의 삭감분을 지급했다. 아주의대 교수노조 노재성 위원장(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교원노동조합의 이름으로 추진한 첫 번째 사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료계 및 대학의 비정상적 2022.03.07
대학병원서 외면받는 국산 의료기기들...협회가 팔 걷고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저조한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유독 낮은 대학병원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및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까지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4일 협회 대교육장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해) 나름대로 지원책을 내고 있지만 협회 차원에서 다르게 접근해 보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회장은 먼저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 자체가 인구나 의료수준 등에 비해서도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 이유 중 하나로 국산 의료기기의 낮은 시장 점유율을 꼽았다. 국산 의료기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파이는 40% 정도지만 대학병원급으로 올라가면 점유율이 10%대 내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내수 시장이 작고 대학병원에서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이 적다보니 관련 임상 실적이 쌓 2022.03.07
"전화기 너머 환자 잡아라"...코로나 팬데믹에서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20여곳으로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의료계의 거센 반대로 기업들의 진출이 지지부진했던 비대면 진료 분야가 팬데믹을 계기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6일 비대면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 20곳의 현황을 총정리했다. 회사 설립 시점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인 기업이 7곳이었으며, 기존에 다른 서비스들을 제공하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에 뛰어든 곳들도 많았다. 오미크론 영향 MAU 10만 이상 다수...대표는 의료계 인사부터 대기업 출신까지 다양 최근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극성을 부린 영향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만 이상인 곳들도 다수 있었다. 지난 1월 기준 비대면 진료만을 중점적으로 하는 닥터나우 50만, 블루앤트의 올라케어(17만, 지난해 12월 기준) 등은 MAU가 10만을 훌쩍 넘었다. 병원 2022.03.06
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 공약...이재명 "의대 신설·공공병원 확충" vs 윤석열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20대 대통령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투표를 앞두고 고민중인 유권자들을 위해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내놓은 공약집 속 보건의료 공약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이재명 후보 '의료격차 해소' 강조...공공병원 확충∙의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보건의료 공약 키워드는 ‘의료격차 해소’다. 이를 위해 지역별 공공병원 대거 확충,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병원에 대해선 재정적∙정책적 지원 확대에 나선다. 또한, 국립의전원(공공의대)과 지역 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지역간호사제 등을 통한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확충을 약속했다. 지역 필수의료분야에는 별도 수가 가산제를 도입하고, 일정 규모 이상 병원은 필수의료인력을 확보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간호법 제정 등을 통한 2022.03.04
윤석열 후보 청년보좌역 맡고 있는 한상현 의대생...들러리 아닌 직언하는 역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20년 의료계 파업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젊은 의사들은 올바른 의료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단 일념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왔지만 여론은 그들의 기대와는 크게 달랐다.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는 비아냥에 상처를 받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역으로 당시 경험은 의료계 청년들에게 정치와 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좋은 의도를 가진 주장이라도 그것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임을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계 파업 경험 계기로 정치 참여...캠프 혼란 때 직언하고 보좌역 사퇴하기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인 한상현 청년보좌역(연세의대 본과 2학년) 역시 당시 동맹휴학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이들 중 한 명이다. 평소에도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지난 파업에서의 경험이 정치에 대한 단순 2022.03.03
산부인과 안 그래도 힘든데...출생 통보 의무화법 국무회의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기관이 아이의 출생을 행정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의료계의 반발이 예고된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출생 통보 제도를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벌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아이가 출생한 의료기관의 장은 14일 이내에 출산모의 성명과 주민동록번호, 아이 성별과 수, 출생 연월일시 등을 시∙읍∙면장에게 통보하거나 7일 이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해야 한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다시 7일 이내에 시∙읍∙면장에게 송부해야 하며, 시∙읍∙면장은 출생신고가 됐는지를 확인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자에 대해선 직권으로 가족관계등록부에 출생을 기록하게 된다. 법무부는 해당 법률 개정안의 취지에 대해 “현재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은 영 2022.03.02
강북삼성병원,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서비스 '마음ON케어' 론칭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2일 비대면 통합심리지원 서비스 '마음ON케어'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마음ON케어는 기업 임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로 임직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셀프 측정에서 전문가의 화상 상담까지 마인드 케어 일련의 과정을 통합으로 제공한다. 특히 개발 단계부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마음ON케어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기초 문진을 통해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과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2주케어 ▲데일리케어 ▲온라인 상담 등의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2주케어’에서는 검증된 심리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솔루션이 제공되며 영상이 끝난 후 간단한 퀴즈를 통해 솔루션의 핵심 포인트를 기억하고 마음건강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일리케어'에서는 일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 기분과 감정 등을 직접 기록해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글로 쓰는 배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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