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구성한 '코로나특위', 정기석∙오명돈∙전병율∙최재욱∙정재훈 교수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베일에 싸여있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구성이 공개됐다. 의료계에서는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 서울의대 오명돈 교수, 차의대 전병율 교수, 고려의대 최재욱 교수,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 서울시 중구보건소 윤영덕 소장이 합류했다. 21일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인선에 속도를 붙인 코로나특위가 오늘 오후 2시 통의동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7개 분과 인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며 인선이 비교적 늦어졌던 코로나특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위원장을 겸직하는 코로나특위는 방역∙의료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보상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의료계 인사, 현역 국회의원, 복지부, 기재부 공무원 등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의료계 인사 중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약했던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서울의대 출신인 정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2022.03.21
5년 성과 홍보 문재인 정부, K방역∙공공의료∙문재인 케어 내세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무리를 40여일 앞두고 청와대가 그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알리는 온라인 백서를 내놨다. 보건의료분야와 관련해선 K-방역, 공공의료 확충, 문재인케어 시행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원격의료, 치매국가책임제 등도 언급됐다. K-방역 국민이 주인공...3T 전략∙진단검사 신속 개발 등 해외서 긍정 평가 청와대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K-방역이다. 청와대는 “K-방역, 국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라며 “코로나19를 지금까지 잘 이겨올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 쓰기부터 영업시간 단축, 모임인원 제한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접종 등 생업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감수하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우리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청와대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특히 초기에 3T(Testing-Tracing-Treatment) 전략을 통 2022.03.21
산부인과의사회 "의료기관 출생 통보 의무화 법안 강력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민간의료기관에 신생아 출생 통보 의무를 부여하는 가족관계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당 법안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상정돼 있는 상태로 의료기관장에게 아이의 출생 14일 이내에 산모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출생아 성별, 출생연월일 등을 각 시∙읍∙면의 장에게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출생의 99.5%가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미등록 아동에 대한 보호를 위한 것이란 취지다. 의사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 출생신고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행정편의주의적인 생각으로 출생신고 의무를 민간의료기관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이번 법안에 대해 비판했다. 현재 병∙의원에서 출생을 할 경우, 출산에 대한 행위 수가를 심평원에 보고하게 돼 있다. 이에 산모의 개인정보를 토대로 일정 시기 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각 지자체에서 신고 의무자에게 출생 2022.03.19
"저출산 문제 심각...임신∙출산은 정부가 책임지고 지원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저출산과 분만 인프라 붕괴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22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산부인과학회는 18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신부와 여성 건강을 위한 2022년 대통령 선거 정책 제안서’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당 제안서는 학회가 지난해 12월 출간해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한 각 대선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임산부 건강을 위한 정책(10개), 여성 건강을 위한 정책(10개), 지속가능한 산부인과학 발전 정책(2개) 등 총 22개의 정책으로 구성됐다. 임신∙출산 비용 국가 보장제 도입 필요..."임신 원하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 해당 공약집에서 학회가 임신과 관련해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임신 출산 비용 국가 보장제’다. 학회는 그 중에서도 먼저 질식분만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질식분만은 지난 2017년부터 분만 의료비 전액이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질식분 2022.03.19
소아청소년과 대끊길 위기...수련 병원 절반 이상 교수들 직접 야간 당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최근 전공의 지원 급감으로 수년 내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대가 끊길 수 있다며 정부에 소청과 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와 이를 위한 응급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청과학회는 17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인력 공백으로 인한 진료체계 위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현재 소청과가 처해있는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저출산 기조와 고질적 초저수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청과 일차의료기관들은 2년여 동안 이어진 코로나 유행과 함께 벼랑 끝으로 몰렸다. 개원가 상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소청과 전공의 지원률도 지난 2019년 80%에서 올해 27.5%로 급감했다. 학회는 현재 상황을 수년 내에 국내 소청과 전문의의 대가 끊어질지도 모르는 심각한 위기 상태로 보고있다. 지난 1월 소청과 전공의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무 중 수련포기 및 중도사직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지원이 줄어든 데 따른 근무 여건 악화 등의 여파가 2022.03.18
윤석열 호 인수위 탑승할까...정기석∙박은철∙염호기∙우봉식 '물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앞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인수위에 참여해 차기 대통령의 보건의료정책 마련에 힘을 보탤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수위 7개 분과의 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과 코로나특위 위원으로 합류하게 될 의료계 인사를 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학계 인사 중에는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대선 레이스에서 국민의힘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의 코로나 관련 정책이 만들어지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과학 기반 방역’과 ‘보건부 독립’을 강조해왔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도 유력한 후보다. 박 교수는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보건∙바이오의료정책분과 위원장을 맡아 윤 당선인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정책의 설계를 담당한 장본인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 2022.03.18
심평원, 의약단체와 개인정보보호 협력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올해 병∙의원 및 약국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부터 보건의료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요양기관의 체계적∙지속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를 지원하고 있다. 첫 번째로 요양기관이 개인정보보호 관리기준을 의료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점검가이드 및 규약, 양식, 관리절차 등을 의약분야에 맞게 표준화∙체계화한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표준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양기관이 해당 의약단체 홈페이지의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쉽게 개인정보보호 점검∙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규 개설 등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생소하거나 심층적 현장점검이 필요한 요양기관을 위해서는 맞춤형 방문컨설팅을 제공하며, 코로나19 2022.03.17
확진자 60만명 넘었는데…늦어지는 인수위 코로나특별위원회 인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안철수 위원장이 이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개 분과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지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 구성은 늦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몰렸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속도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사회복지문화, 경제2, 과학기술교육 분과의 간사 및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획조정∙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경제1∙경제2∙과학기술교육∙사회복지문화 분과 23명에 대한 인선이 완료됐다. 의료계 인사 중에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백경란 교수가 유일하게 사회복지문화분과에 참여하며 인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는 전문위원, 실무위원의 검증이 끝나는 대로 내일(18일) 오전 현판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인수위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지만 안철수 위원장이 겸직하고 있는 코로나특위 인선은 2022.03.17
기존 의전원은 '지고' 카이스트∙포스텍 의전원은 '뜨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 때 30곳에 가깝게 늘었던 의학전문대학원이 차의과대학 하나로 쪼그라든 반면,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유니스트(UNIST)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은 의과학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국대가 내년을 끝으로 의과대학을 통해서만 학생을 받게 되면서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는 곳은 차의과대학이 유일해 질 전망이다. 차의과대학만 유일하게 의전원 유지…안철수 인수위원장 ‘의전원 폐지’ 공약 내걸기도 의전원 제도는 획일적인 의사양성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겠단 취지를 갖고 지난 2005년 도입됐다. 당시 정부가 여러 지원 제도들과 연계하며 강력하게 밀어붙인 영향으로 다수의 의대가 의전원 체제로 전환하거나 의대∙의전원을 병행 운영했다. 하지만 의전원 제도는 운영하는 내내 잡음이 일었다. 입학 직후부터 의전원 입학 준비를 하느라 수업을 소홀히 하는 이공계 대 2022.03.17
이재갑 교수 "독감과 치명률 비교 말장난 그만...의료체계 붕괴 직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에 대해 "말장난은 이제 닥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연일 30만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200명이 넘게 사망하는 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독감보다 낮은 치명률만 운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우선 치료할 수는 있지만 고위험군의 감염을 집중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역정책은 어디에도 없다”며 “유행규모를 줄이지 않고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을 수 없고 늘어나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치료하고 싶더라도 의료체계를 넘어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사망자는 급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정점을 찍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국민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확진자, 사망자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달여 전인 2월13일 5만4619명이던 일일 신규 확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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