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메타버스학회 창립발기인대회' 성료
오는 10월 의료메타버스학회 창립을 앞두고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으며 의료메타버스 산학연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2022년 1월 발족했으며, 6개월의 기간 동안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자문을 해 왔다. 현재 32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발기인 대회에는 의학계 뿐만 아니라 산업계, 공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103명이 발기인이 참석했다. 박철기 회장(서울대병원 신경외과)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공현중 기술정보이사(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의 ‘메타버스와 의료확장현실기술’ ▲박병준 데카사이트 대표의 ‘AR을 활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2022.07.12
전공의들 전문의 시험 '근무 열외' 공식화 되나...대전협, 최소 한 달 확보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소 한 달 이상의 근무 열외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최근 일부 수련병원들이 지난해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를 위해 미리 연차를 당겨쓸 수 없다고 고지한 데 따른 대응이다. [관련기사=레지던트 3·4년차 전문의 시험 준비 어려워지나...일부 수련병원, 연차 당겨쓸 수 없다 공지] 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11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이달 중 복지부와 만나 전문의 시험이 학문의 완성 측면에서 갖는 중요성과 정상 근무를 하며 시험 준비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 등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간 마지막 연차 전공의들은 남은 연차와 당겨 쓴 연차 외에도 병원의 배려를 받아 시험 직전해 연말부터 연초에 걸쳐 1~3개월 가량을 전문의 시험 준비에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근로자의 연차는 1년간의 근로를 마친 ‘다음날’ 발생한다고 판결 2022.07.12
UNIST-울산의대, 의과학자 양성에 맞손...한국형 HST 프로그램 운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UNIST와 울산의대는 11일 울산대 본관 화의실에서 ‘의과학자자 양성을 위한 MOU를 맺고, 2023년 9월부터 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인 ‘UNIST-울산의대 HST’를 공동 운영키로 했다. HST(Health Siences and Technology)는 미국 MIT와 하버드으대가 운영하는 학제간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이 인류 건강증진에 사용되도록 공대와 의대가 서로 강의 교류를 통해 두 분야 모두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UNIST와 울산의대의 HST 프로그램도 공대와 의대의 교육 협력이란 점에서 MIT-하버드의대 HST와 유사하게 설계됐다. 특징은 학부 과정부터 강의가 개설돼 의대의 예과와 본과, 대학원을 아우르는 ‘전주기 의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수강한 울산의대 학생들이 의과학자가 될 수 있는 ‘단기 석사과정’도 신설된다. 학부 과정에서 과학과 공학에 흥미를 느낀 의대생이 의과학자로 진출할 빠른 길을 2022.07.11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디지털 기반 혁신 의료기업 비전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J&J MedTech’ 리브랜딩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과 결합된 미래 의료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지난 3월 기존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디바이스(Johnson & Johnson Medical Devices)에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지사의 상호는 기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로 유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의료기기 뿐 아니라 로봇수술기,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메디테크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전략으로 ▲디지털 시대 미래 헬스케어의 새로운 모델 개발 ▲최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 기여 ▲기존의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최적의 치료를 위한 통합 솔루션 2022.07.11
루닛, 유럽영상의학회 'ECR 2022'서 연구초록 5편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영상의학회 2022(ECR 2022)'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ECR 2022에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 우선 루닛은 새로운 AI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BCSC)보다 5년 내 유방암 발생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단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 2편도 발표한다. 양측은 이번 학회에서 유방촬영술 검사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암인 간격암(Interval Cancer)을 발견하는 데 루닛 인사이트 MMG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상의학자인 피오나 길 2022.07.11
굿닥, 전국 병원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 출시...대기 없는 진료 환경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대기 없는 진료 환경 마련을 목표로 국내 모든 병원의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 비대면 진료 서비스 리뉴얼 론칭 이후 6개월만에 선보인 두 번째 헬스케어 슈퍼앱 플랫폼 진출 전략이다. 굿닥 앱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국내 모든 병원의 내원 전 진료 예약 요청이 가능해졌다. 회사 측은 굿닥 컨시어지 서비스가 대기 없는 병원 진료 환경 마련을 통해 환자와 의사 양측의 편의성과 시간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굿닥 병원 예약 서비스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전자의무기록(EMR) 소프트웨어 연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던 만큼, 특정 지역, 특정과목에 한정된다는 한계점을 가져왔다. 굿닥이 선보인 병원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는 국내 모든 병원 네트워크 전방위 케어를 목적으로 비연동 방식이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했다. 사전 예약 체제를 지원하는 병원이라면, 전국 어느 병원이든 굿 2022.07.11
수익 창출 나선 비대면 진료업계...닥터나우는 기업 사내병원 서비스, 바로필은 맞춤형 영양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인지도와 이용자 수를 끌어올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수익 모델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비대면 진료 그 자체만으론 별도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아 업체들은 그간 투자금 등에 의존해 회사를 운영해왔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를 비롯한 비대면 진료 업체들은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서비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향후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닥터나우, 기업 서비스 패키지로 수익 모색...임직원 복지 차원 접근 비대면 업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환자 개인이 아닌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 닥터나우다. 닥터나우는 지난 7월1일부터 ‘우리 회사 사내병원, 닥터나우에서 시작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용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 2022.07.11
늘어나고 버티는 힘 강력한 '시너지 메가트론', 스텐트 시술 옵션 늘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협착이 일어나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외에 관상동맥우회술, 관상동맥중재술 등의 옵션이 있는데 이 중 관상동맥중재술은 소위 ‘스텐트’ 시술로 불린다. 그물망 형태의 스텐트를 혈관 내에 집어 넣어 협착된 부위를 다시 확장해 주는 방식이다. 자연스레 스텐트의 성능, 재질 등이 시술 과정과 예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는 8일 근위부 대혈관 확장용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시너지 메가트론’ 출시 기념으로 서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스텐트가 발전해 온 역사와 ‘시너지 메가트론'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스텐트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스텐트 혈전증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며 의사들이 2022.07.11
의료비 상승∙고령화로 켜진 '경고등',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가 해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의료비와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차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고 의료와 복지를 통합한 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료계∙정부∙소비자가 공감대를 이뤘다. 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2차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는 국민, 의료인, 정부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지불보상체계로의 개혁 방안 논의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료비 증가세 '파국' 불가피...일차의료 중심 지역완결형 커뮤니티케어 필요 발제를 맡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의료전달체계의 부재 속에 의료비 급증세가 심각하다며 일차의료중심의 지역완결형 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소장은 “OECD 국가 중 근래의 의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며 “특히 보장성 강화정책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부터 급증하는 추세인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들의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의료정책연구소에 2022.07.09
흉부외과학회 "흉부외과 의사 '연봉 최고' 보도 부적절...소수 개업의 평균 수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7일 복지부가 공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서 흉부외과 의사의 평균 연봉이 4억7000만원으로 전체 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온 데 대해 소수 개업 흉부외과의사의 평균 수치라며 해석상에 유의를 당부했다. 흉부외과학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중 신영석 선임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 보도는 소수 개업 흉부외과 의사(52명)의 평균 결과”라며 “이를 전체 흉부외과 의사나 전체 개업의로 확대해 해석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복지부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신 선임연구원은 발표 시 흉부외과 개원의 결과는 모수가 매우 작고, 데이터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며 “이를 부적절하게 인용한 보도는 열악한 조건에서 박봉에 시달리며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실태조사를 진행한 신영석 선임연구원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2차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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