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원 출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로 카카오 헬스케어 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투자액은 카카오헬스케어의 신규사업 운영 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헬스케어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하고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교수를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지난달 헬스케어 법인인 카카오헬스케어를 신설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달 1일 카카오 계열회사로 편입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등기부등본상 사업목적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건강관리서비스업 ▲정보시스템 종합관리 및 유지보수 용역업 ▲시스템통합구축 서비스 판매업 등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400억원 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 인공지능 연구 자회사다. 2022.04.21
최근 5년 부모 재직 국립의대 편입 8명...자녀 두 명 편입은 정호영 후보자 유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5년간 10개 국립대의대 편입생들 중 편입 학생의 부모가 같은 의대 교수인 사례는 총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명의 자녀가 편입한 경우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례가 유일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정 후보자를 “부모 찬스를 활용하는 데 독보적인 장관 후보자”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더 나아가 의대 편입학 관련 불공정 사례에 대한 공익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정 후보자는 아들이 의료기관에서 공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2015년에 허리디스크가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바뀐 것에 대해서는 설명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들 병역의혹에 대해 셀프 검증을 하겠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그 결과를 신뢰하지 못 한다”며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건 2022.04.21
민주당, 문 케어 건보재정 누수 지적한 감사원에 '경고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최근 문재인 케어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과 관련, 감사원에 경고장을 날렸다. 감사원은 최근 인수위에 뇌 MRI 등 보장성 확대 항목의 심사 부실로 인한 의료비 과다 지출, 건강보험정책 결정 구조의 폐쇄성 등의 문제를 보고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건강보험 재정은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 자료를 냈는데, 더불어민주당도 감사원을 비판하며 문재인 케어 옹호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21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감사원이 문재인 케어 특별감사 중간 감사 결과를 지난 18일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정치적 기획 감사에 대한 보고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감사원 감사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최종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대통령에게도 보고를 하지 않는 게 원 2022.04.21
훈풍 부는 비대면 진료, 약사회 '반발' 변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힘을 실으며 원격의료업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약사회의 거센 반발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약사회는 약 배송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코로나19를 거치며 의료계와 정치권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낸 원격의료업계로선 또 다른 숙제를 안게 됐다. 약사회, 인수위에 비대면 진료 즉각 폐지 요청...TF 구성해 적극 대응 나서 21일 원격의료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최근 대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법제화 시도를 중단하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자 향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약사회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 고시의 즉각 폐지를 인수위에 요청한 데 이어 19일에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조제약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기형적 약국 등에 대한 실태조사∙징계∙법적고발 조치 등과 함께 기존에 가입된 플랫폼 제휴 약국 2022.04.21
비대면 진료 당분간 유지...인수위는 '규제 샌드박스'로 길 열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비대면진료가 당분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차기 정부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제도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앞으로 한 달간 이행기 동안 확진자들의 격리체계는 계속 유지된다. 이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에 대한 변동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의 이행기 이후 격리의 조정이 이뤄진다면 그에 따라 비대면 진료의 연장이나 중단 결정 여부에 대해 이후 한 달 정도의 상황을 보면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하더라도 곧바로 비대면 진료를 중단하지는 않고 한 달 정도 더 시간을 두며 검토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비대면 진료 중단 여부가 결정되는 셈인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가 비대면 진료에 긍정적인 만큼 비대면 진료는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 2022.04.20
인수위, 정부 방역 완화에 제동...실외 마스크∙격리의무 해제 등 성급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정부가 20일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5월초,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를 5월말 무렵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너무 성급한 조치라는 것이다.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운 안철수 위원장을 대신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대응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특위를 포함해 많은 의료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조치가 한꺼번에 이뤄짐에 따라 방역 긴장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아직도 하루 10만명의 확진자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면역 수준도 점차 감소 중이며, 국내외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올 가을, 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2022.04.20
건보공단, 윤석열 당선인 공약 ‘간병비 급여화’ 신중한 접근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병비 급여화 문제에 대해 요양병원 쏠림 현상 등의 우려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고령화에 따라 간병 부담이 늘고 간병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간병비 급여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대선 과정에서 간병비 급여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건보공단은 급하게 속도를 내기보단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김지영 보건의료자원실장은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부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간병비 급여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간병서비스의 급여화는 간병부담 완화와 간병서비스 질 향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요양병원을 포함한 간병서비스 급여화에 대해선 제도간 정합성이나 재원 확보 및 간병인 자격·서비스 질 제고 방안 등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상반기 중에 복지부와 논의가 시작될 것 2022.04.20
정호영 후보자, 아들 MRI 자료 공개 거부..."개인정보 유포에 대한 아들 우려 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된 MRI, CT 등 영상기록 공개를 재차 거부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1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후보자 아들의 병역과 관련된 각종 기록부와 진단서 등 일체의 서류는 모두 투명하게 제출했다”며 영상기록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청문준비단은 “MRI, CT 등 영상기록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로서, 일반에게 공개시 영상정보가 계속 유포되며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후보자 아들 본인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MRI 등은 신체 내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료이며, 학적, 의무기록 등 자료로 작성된 서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민감한 개인정보가, 본인이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는 데 따른 걱정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불안감”이라고 덧붙였다. 청문준비단은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2022.04.19
정호영 후보자 해명에도 계속되는 '논란'...자녀 의대 편입학·병역 문제 추가 의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자녀들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정 후보자는 오늘(19일) 출근길에도 준비해 온 회견문을 통해 기자들에게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단 한건도 도덕적으로나 불법·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아들의 병역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주시면 당장이라도 재검사를 받도록 하겠다. 신속한 조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에서도 편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했고, 교육부에서도 감사를 검토한다고 들었다”며 “적극 환영하며 한시라도 빨리 조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 필요하면 저도 직접 조사를 받고 적극 협조하 2022.04.19
마지막 남은 방역지대 ‘요양병원’...거리두기 해제서 소외된 환자·보호자·직원들은 불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력한 방역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요양병원이다. 실제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밑으로 내려가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층은 여전히 약한 고리다. 1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850명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740명으로 그 비율이 87%에 달한다. 신규 사망자 132명 가운데서도 60대 이상이 124명(94%)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정부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분간은 (요양병원의) 면회나 외출·외박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요양병원계도 당장 방역 조치를 완전히 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다만, 사회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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