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코로나 100일 로드맵 공개..."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5월 하순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이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5월 하순 무렵에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27일 올 가을 코로나 유행을 대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5월 하순 무렵에 그 때 상황을 보고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많은 편이다. 실외 마스크 해제를 한 나라들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내 코로나특위가 마련한 100일 로드맵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새 정부에서 방역 정책은 다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위기대응자문기구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무적 판단이나 국민 여론을 고려한 방역이 아닌 과학에 근거한 방역을 펼치면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로드맵의 구체적인 2022.04.27
국회 복지위 의결 실패했지만...고개드는 '공공의대' 설립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날 깜짝 상정됐던 공공의대법을 계속 심사키로 했다. 의결되진 않았지만 국회 내에서 중단됐던 공공의대 설립 논의에 재차 불이 지펴지는 모습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건복지위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서동용 의원∙기동민 의원,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김형동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5개의 관련 법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공공의대법에 강력 반대해왔던 의료계가 의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복지위는 해당 법안들이 제정법인 만큼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날 공공의대법이 여야 간사의 합의로 심사 안건에 포함된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여당과 달리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의대 신설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피력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제2법안소위가 열리기 불과 이틀 전인 24일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 대의원총회 2022.04.27
국회, 공공의대법 법안소위 심의 안건 포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6일 오후부터 열리고 있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공공의대 관련 법안 5건이 포함돼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공의대법안은 지난해 11월 법안소위 안건에서 제외된 후 5개월 만에 심의 안건에 올랐다. 상정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같은 당 김형동 의원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의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전부개정법률안’, 같은 당 기동민 의원의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도 심의 안건에 포함됐다. 이들 법안 역시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의대 설립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공공의대 법안이 법안소위 심의 안건에 들어간 것은 간호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던 의료계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다. 여당이 공공의대 2022.04.26
닥터나우,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 컴퍼니’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 컴퍼니’를 인수하며 김종상 대표를 닥터나우 최고제품책임자(이하 CPO)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 슈퍼앱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스터즈 컴퍼니는 개인별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안하고 의료전문가를 통한 상담 및 관리를 지원하는 ‘건강비서’와 ‘클리닉’, ‘파인드’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모은 기업이다. 닥터나우는 부스터즈 컴퍼니의 서비스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이용자에게 더 나은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닥터나우에 합류한 김종상 신임 CPO는 부스터즈 컴퍼니의 모든 서비스를 직접 기획, 2022.04.26
정호영 후보자 "청문회서 의혹 해명...비대면진료 제도화 등 정책 청사진도 밝힐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입장문을 내고 5월 3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 본인과 자녀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고, 구상 중인 보건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과 관련해선 취약지∙만성질환자 대상 동네병의원들의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먼저 자녀들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들의 병역은 재검증까지 포함해 5명의 의사가 교차검증했고, 세 번의 MRI와 한 번의 CT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2015년도 당시 판정도 정확했음을 검증받았다”며 “국회에서 지정하는 의료전문가에게 관련자료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편입학과 관련해서 경북대병원의 자원봉사는 누구나 신청하면 가능했고, 청탁을 할 필요성 자체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제로 근무를 한 기록부도 국회에 제출했다”며 “특히 딸의 경우는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일부에 불과하고, 서울 다른 곳에서의 자원봉사가 대부분” 2022.04.26
마취통증의학회 “전문간호사 규칙 개정령, 간호계 곡해 없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최근 복지부가 공포한 전문간호사 자격 인정 규칙 개정령과 관련, 마취전문간호사의 업무는 ‘의사의 지도하에 수행하는 업무’인 간호 분야의 업무로 국한된다며 개정령에 대한 간호계의 곡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공포된 개정령은 의료계가 우려를 표명했던 ‘의사 처방 하 업무’나 ‘의사 지도 하 시행 업무에 준하는 OO진료에 필요한 업무’ 문구가 삭제됐고,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는 상위법인 의료법에 명시된 대로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의 지도하에 수행하는 업무’, 즉 의료법에 의거한 ‘의사를 보조하는 간호업무’임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문간호사의 업무는 현행 의료법 체계 내에서만 수행이 가능하며, 간호와 진료의 보조 행위에만 국한된다는 의미”라며 “마취전문간호사의 업무 역시 ‘의사의 지도하에 수행하는 업무’인 간호 분야의 업무에 국한된다고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그동안의 판례들도 2022.04.25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시도지사·교육감 후보 대상 생명존중인식도 조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오는 6월 대한민국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인식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는 임신 34주에 제왕절개로 낙태를 시도후 살아서 태어난 아기를 죽인 사건, 부부가 임신 31주에 약물 낙태후 신생아를 살해한 사건, 아동 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이 생명 경시와 관련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 홍순철 부소장(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가장 작은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가정과 국가가 생존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우리 자신의 생명이 존중받는 길”이라며 “태아와 같은 작은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생명경시 풍조는 아동학대 등 생명경시 풍조로 이어지며, 미래에는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생명경시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022.04.25
원격의료 빗장 푼 의협 대의원들 “일차의료 중심∙진료수가 1.5배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견고해보이던 의료계의 원격의료 관련 반대 여론을 사실상 허물어뜨렸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들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차의료기관 중심 ▲의협 주체의 원격의료 추진 ▲대면진료 대비 1.5배 이상의 수가 등을 내용으로 한 원격의료 관련 안건을 본회의에서 그대로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전날 대의원회 의무∙홍보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치열한 논의 끝에 가결(재석 38명∙찬성 32명∙반대 6명)한 안이다. 지난 몇 년간 대의원총회에 비대면진료 안건이 올라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이뤘고, 지난해에만 반대만 할 수 없어 의사주도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정도를 감안하면 전향적으로 돌아선 셈이다. 의무∙홍보분과위원회 조생구 위원장(전남 대의원)은 총회가 끝난 후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비대면진료가 2년여 동안 계속되면서 지금은 무조건 반대를 할 수 있는 명분이 2022.04.25
논란 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추천, 대의원총회서 '원안'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추천 관련 건이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의학회 등에 반발에도 원안 그대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를 통과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4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중윤위 위원 추천 원안이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11명, 반대 51명, 기권 1명으로 의결됐다. 무기명 투표에 앞서 총회장에서는 중윤위 위원 추천 문제를 둘러싸고 대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중윤위는 의료법 제28조 제8항과 의료법 시행령 제11조의 2, 정관 제57조의 2에 의거해 위원 11명으로 구성되는 법정기구다. 중윤위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추천 6명과 집행부 이사회 추천 5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7명이 의사, 4명은 비의료인 전문가다. 그간 관례적으로 의사 위원 중 여의사회 추천 1명, 의학회 추천 2명이 포함돼왔는데, 이번 추천 결과 여의사회 추천 위원이 포함돼지 않고 의학회 추천 위원도 1명으로 줄어들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중윤위는 12 2022.04.24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오승재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무이사, 미소들병원 응급당직과장) 이종열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이종열가정의학과의원 원장) 김정철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정철성형외과의원 원장) 윤충한 (인천광역시의사회 부회장, 윤충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김병희 (미래아동병원 원장) 김준영 (대전광역시의사회 재무이사, 삼성외과의원 원장)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한마음신경외과의원 원장) 강봉수 (경기도의사회 총무부회장, 양평병원 신경과 과장) 김택우 (강원도의사회 회장, 온세의원 원장) 유승두 (충청북도 청주시의사회 공보이사, 열린이비인후과의원 원장) 전일문 (충청남도의사회 부회장, 전일문내과의원 원장)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장) 선재명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재명정형외과의원 원장) 김우석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 오거리사랑요양병원 병원장)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 회장, 최성근이비인후과의원 원장) 김창순 (제주도의사회 보험이사 2022.04.2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