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국내 의료AI 최초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3년간 비급여 확정 사용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뷰노메드 딥카스는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져 의료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 AI 의료기기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선진입 의료기술로 결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개정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약 1년) 기간을 포함, 최대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되며 임상적 근거를 쌓을 수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의료기기다. 국내에서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예상하지 못한 심정 2022.05.18
심평원, 의료계 참여 '합의심사' 확대...입원료 외 항목에도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입원료 외 항목까지 합의심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의심사 제도는 지난해 7월 심사일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입원료 문제사례 안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참여한 합의심사조정위원회로 ‘입원료심사조정위원회(입심조)’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심평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17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입심조 합의를 거쳐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프로세스로, 입심조 심사는 의료계와 합의정신을 바탕으로 한 심사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입원료 외에 다양한 문제 사례들이 논의될 수 있게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는 합의심사 제도를 발전 및 확대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입원료 심사의 경우 축적된 공개심의사례의 유형화로 동일 유형의 심의 과정이 반복되지 않게 심사사례지침을 지침화한다. 또한, 경향기반분석심사를 통해 발굴되는 문제기관의 문 2022.05.18
강기윤 의원 "간호법 날치기 통과는 다수당 횡포...국민들에게 사과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간호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간호법이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도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위원들은 여야 의사일정 합의를 깨고 단독으로 간호법을 통과시켰다”며 “민주당 복지위 위원들의 다수당 횡포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월9일에도 민주당 복지위 위원들은 그 어떤 일정 협의도 없이 회의 2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법안소위를 소집해 간호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간호법은 지난 2년간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직역단체 간 이견을 여야 복지부가 함께 조율해서 입장 차이를 좁혀왔고, 최종합의안 작성이 임박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전날 복지위 법안 소위에서 합의절차를 무시하고 단독 날치기로 간호법을 통과 2022.05.17
의사면허 취소법도 본회의 가나...김민석 위원장 "법사위에 조속처리 서한 보낼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의사면허 취소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공식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 일명 ‘의사면허 취소법’은 금고 이상 실형을 받는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고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후 열린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이 "해당 법안이 446일째 법사위에 계류돼 있어, 복지위 차원에서 본회의 부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하자 이 같이 답했다. 실제 국회법상 법사위에 60일 이상 계류된 법안은 여아 간사가 합의하면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으며, 간사간 의견이 다를 경우에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위원 5분의 3이 찬성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지금 재적인원 5분의 3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라 처리할 수 없다”면서도 “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겠다. 법사위에 정식으로 (의사 2022.05.17
의료계, '실손보험 청구 심평원 위탁법' 결사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최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해당 법안은 실손보험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요청할 경우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사 전송하고, 이 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비급여 의료비 항목에 대한 검토 등의 취지도 담고 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1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안에 대해 4가지 이유를 들며 반대했다. 먼저 민간보험사만 이득을 보는 법안이란 지적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의 세부 내역까지 전자적 방식으로 민간 보험사에 전송해야 한다”며 “민간보험사는 전산화된 방대한 개인의료 정보를 손쉽게 축적해 추후 수익성을 위한 보험상품을 개발 및 판매할 위험이 충분하다”고 했다. 민간보험사의 영업행위에 공공기관인 심평원이 개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점도 짚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에 대해 “심평원의 설립 취지와 어긋나며 세계쩍으 2022.05.17
6.1 지방∙재보궐선거, 안철수∙윤형선 등 의사출신 후보 8명 출사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6월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사 출신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린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는 총 8명의 의사출신 후보들이 도전한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직전 대선 레이스에서 경쟁했던 이들이 출마한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다. 먼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갑에 의사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다. 2012년 정계 입문 이후, 그간 민주당이나 제3당 소속이었던 안 후보가 국민의힘 타이틀을 달고 선거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후보는 대선 막판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까지 맡았다. 한 때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등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입각을 고사한 대신 재차 국회로 입성을 시도하게 됐다. 안 후보는 1986년 서울의대를 졸업했고 동 대학에서 의학석사∙박사 학 2022.05.17
보건부 독립 적기는 새 정부 초기...의사들은 의료전문가로 정책 참여 강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들은 보건부의 독립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조직체계 개편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가 독립하면 의사의 역할은 보건부 정책 결정과정에서 의료전문가로서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보건부 독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포럼, 대한개원의협의회, 메디게이트가 공동으로 메디게이트 의사회원 1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보건부 독립의 적절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조직체계 개편과 함께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응답자의 58.3%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방선거 이후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독립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33.5%로 뒤를 이어 정권 초기에 보건부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90%를 넘었다. 이는 시기가 늦춰질수록 보건부 독립의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 2022.05.17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4년간 2배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가 지난 14년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16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전 국민의 고혈압 유병률, 유병 환자의 적정 투약관리율 등을 발표했다. 그 결과, 2021년 2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환자는 1374만명으로 2007년 708만명에 비해 667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같은 기간 324만명에서 703만명으로 2.17배, 여성은 384만명에서 672만명으로 1.75배 늘어 남성 환자의 증가세가 더 가팔랐다. 인구 구조 노령화에 따른 자연증가율을 보정하기 위해 산출한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2007년 22.9%에서 2021년 27.7%로 4.8%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7.4%, 여성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의 적정 투약 관리율은 최근 9년간 정체 상태였다. 연간 290일 이상(연간 80%) 고혈압 약제를 처방 2022.05.16
심평원, MZ세대가 ESG경영 촉진 앞장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MZ세대로 구성된 ESG변화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MZ세대가 모여 ESG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MSG’를 구성‧운영해왔다. ‘MSG’는 ‘Mz-ESG’의 약칭으로, 조직문화 및 기관경영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및 실행방안 고민, ESG경영 관련 캠페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플로깅 실천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특강 ▲2021년 심평원의 ESG경영 사례와 평가 공유 ▲ESG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제안의 실행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지난 달 전 직원 대상으로 ESG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고, 총 87건의 제안서 중 1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MSG는 워크숍에서 ESG경영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분야로 나뉘어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 2022.05.16
김원이 의원, 보좌관 성폭행 사건 2차 가해 논란...여당 "제명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좌관의 여직원 성폭행 건과 관련한 2차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에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kbc광주방에 따르면 지난 1월 김 의원의 지역보좌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단 사실을 알린 여직원은 이후 당 목포 지역위와 의원실 관계자들에게 합의 종용과 함께 “배신자” “혐오스럽다” 등의 비난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이 같은 2차 가해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보좌관의 성폭행 사실이 폭로됐을 당시, 김 의원은 "피해자 보호와 처벌을 위해 어떤 협조도 아끼지 않겠다.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2차 가해 의혹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김원의 의원실 보좌관 건은 과거 윤리감찰단에서 조사돼 제명한 바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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