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간 외래 이용 120회 초과자, 본인부담률 90%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건강보험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다 의료이용 기준 3배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구조 개혁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5일 “국민건강보험 재정은 2029년이면 누적수지가 적자로 돌입하고, 40년 뒤 예상 누적적자는 5700조원에 육박한다.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극약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먼저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과도한 의료이용 및 서비스 제공 현실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본인부담률 90% 적용 대상을 현행 연간 외래 진료 365회 초과 이용자에서 120회 초과 이용자로 확대 시행한다. 다만 120회를 초과하더라도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가피한 사유로 인정해 고시한 경우에는 이 같은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으로 지적받았던 외국인, 재외국민 건강보험 피부양자 문제도 이들의 피부양 2025.05.26
[단독]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90% "5월 추가모집서 복귀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들 90%가량이 5월 추가 모집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의 의견을 수용해 지난 20일부터 일선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추가 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다.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인데 전공의들의 호응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 25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들은 전날(24일) 전공의 추가 모집 복귀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710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 결과 미복귀한다는 응답은 약 90%였고, 복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10% 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투표를 실시한 타 대학병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설문에서도 병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전공의는 16.4%에 그쳤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설문에서도 복귀하겠단 응답 비율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직 전공의는 “아직은 돌아갈 때가 2025.05.25
[단독] 세브란스 전공의 83.6% "5월 추가 모집서도 복귀 않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10명 중 8명이 5월 추가 모집에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최근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 결과 83.6%가 복귀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하겠단 응답은 16.4%에 그쳤다. 이 외에 빅5 병원 중 한 곳도 최근 실시한 내부 설문에서 미복귀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과들이 속속 알려지며 의료계에선 지난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공의 추가 모집 지원율이 정부 기대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추가 모집은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이 보건복지부에 건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가 더 늦춰질 경우 내년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정부가 의료계의 요청을 수용하는 형태였다. 의학회 등이 정부 건의에 앞서 실시한 전공의 복귀 수요 조사에서 약 25 2025.05.23
뷰노-아주대의료원, 의료 인공지능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아주대의료원과 의료 AI 기술의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뷰노 주성훈 CTO와 아주대의료원 의과대학 우현구 의생명과학과장, 순환기내과 소문승 교수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추진 ▲심전도 AI 솔루션의 병원 활용 및 연구 ▲심장 질환 관련 AI 솔루션의 연구 개발 및 성능 검증 ▲아주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단과의 교육 협력 및 인턴십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의료 AI 기술의 임상현장 적용과 AI 기반 심장 질환 연구 개발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뷰노의 AI 기반 심혈관계 질환 솔루션 개발에 소문승 교수가 자문 책임자로 참여하게 된다. 뷰노는 소 교수와 함께 심혈 2025.05.23
성남시의료원 빈 병실에 '가정용 침대' 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의료원 방문에서 공개된 빈 병실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병실에 놓여있는 병상(환자용 침대)을 놓고 의료계에서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의 방문 당시 공개된 병실의 침대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5년째 방치된 상태였다. 이에 이 후보는 “공공의료 수요 예측, 운영 모델 연구가 제대로 안 된 상태로 진행된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의료계 일각에선 이에 더해 해당 병상이 환자용 침대가 아닌 가정용 침대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자 낙상 방지를 위한 가드레일, 식사를 위한 테이블 등이 없는 병상의 모습이 통상적인 병상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해당 병실을 둘러보는 사진과 함께 “환자용 침대가 들어가 있어야 할 입원실에 가정용 침대가 들어간 이유는 대체 뭐였을까”라며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병실은 정신과 환자들이 2025.05.23
의학회 등 5개 단체 "인턴 수련기간 3개월 단축 특례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의료단체가 5월 추가 모집에 지원하는 인턴의 수련기간을 3개월 단축하는 특례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규정 상으로는 올해 6월부터 근무하는 인턴은 내년도 레지던트 지원 기준인 수련기간 12개월(군필자 10개월)을 충족시키려면 내년 5월말까지 근무해야 한다. 통상 레지던트 1년차는 매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만큼, 해당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수련 기간을 9개월로 단축해달라는 것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병원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턴 수련 특례 요청 공동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발송했다. 전날 수련병원협의회가 건의한 내용에 4개 단체가 추가로 동참한 것이다. 5개 단체는 “5월 추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턴의 경우 6월1일 근무를 시작해 12개월 수련기간을 마칠 경우 5월 31일에 수련을 마치게 된다”며 2025.05.22
큐렉소, 해외 5개국 단일 심사 'MDSAP' 인증 획득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5개국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MDSAP는 각 국가의 의료기기 품질 관리 기준을 국제 표준에 따라 단일 심사하는 제도로, 인증 획득 시 개별 국가별 별도 심사 없이 일부 또는 전면 면제를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큐렉소는 이번 MDSAP 허가를 통해 제품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별 국가로 진행하던 제품 인허가 절차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큐렉소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큐렉소는 현재 글로벌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인허가 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MDSAP 인증은 신규 수출 지역 확보는 물론 해외 파트너사의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2025.05.22
[단독] 인턴 수련기간 3개월 단축되나…병원장들 정부에 건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수련병원 병원장들로 구성된 대한수련병원협의회(수병협)가 정부에 인턴 수련기간 단축 특례를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추가 모집에 지원한 인턴이 내년에 레지던트 1년차로 지원할 수 있게 하려면 수련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2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수병협은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에 인턴의 수련 기간을 3개월 단축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송했다. 수련병원들은 이날부터 속속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추가 모집 공고를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인턴의 경우 이번에 지원해 내년 2월까지 근무할 경우 근무 기간이 9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턴은 레지던트 1년차 지원을 위해 군필은 최소 10개월, 군미필은 12개월의 수련 기간을 채워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이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수련병원들이 올린 인턴 채용 공고에는 내년도 레지던트 지원이 어렵다고 명시돼 있다. 수병협 관계자는 “인턴들이 레지던트 2025.05.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전공의 140억대 퇴직금 소송, 6월 첫 선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전공의 퇴직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6월 13일 첫 번째 판결이 나올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변호사인 최 전 원장은 사직 전공의 1000여명이 참여하는 140억원대 퇴직금 소송을 맡고 있다. 최 전 원장은 “퇴직금을 달라는 경제적 요구보다는 의사들의 존엄에 대한 싸움이고 공익적 소송이라 생각해 소송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수련병원들에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으로 당시 전공의들이 다른 병원에 취직하거나 개업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고, 퇴직금 등 경제적으로 손해를 봤는데 이를 소송을 통해 풀어보려 했다는 것이다. 다만 최 전 원장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의 전제가 되는 의료법 59조 1항은 국민 보건의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에 지도,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중대 2025.05.19
"응급실 뺑뺑이 심각한데 '입틀막''"…작심 발언 아주대 외상센터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국종 교수의 1호 제자인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의정 갈등 이후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무관심,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외상센터가 전국에 17개나 설치된 것에 대해선 정치권뿐 아니라 의료계를 향해서도 “의사의 적은 의사”라며 비판했다. 젊은 의사들을 향해서는 외상외과를 추천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정 센터장은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 포럼’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우리 센터에 타권역에서 환자 수용 요청이 온 게 143건”이라며 “하나같이 중증이었는데 이 환자들 중 수용한 건 33%(47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받지 못한 환자들은 어디에서 사망했거나 장애가 남았을지 모를 일”이라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지만 요즘 뉴스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작년에는 구급대원들이 언론에 나와 인터뷰도 했는데, 지금은 (정부에서) ‘입틀막’을 하고 있는 것 같 2025.05.1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