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수가협상 1차 밴드 두고 “인식 차 커...코로나19로 수익 줄었는데 인건비 부담 그대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202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수가협상)을 위한 최초 협상용 추가재정소요분(밴딩)에 아쉬움을 표했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27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2차 협상을 마치고 “병원계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는데 체감도에 상호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원의 수익이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비용은 부담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재찬 단장은 “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돼 어려운 사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받도록 환산지수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26일 최초 협상용 밴딩을 두고 최병호 재정운영위원장은 "(재정운영위원회 입장에서) 당초 생각보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료계 어려움을 상당히 많이 고려했다”며 “의료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상당히 많은 헌신을 했고 성과도 좋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료계를 지원해주는 것에 국민 2020.05.28
“코로나19 대응 현장 간호사 10명 중 7명 자가격리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다수의 간호사들이 간호사 열악한 근무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간호협회는 27일 ‘코로나19 대응 현장의 간호사 근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2의 코로나 사태 등에 대비하고 정부 차원의 진일보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의료진의 안전과 보다 효율적인 진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참고하고자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지정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병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의 원 소속 간호사와 파견 간 간호사 960명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간호사의 절반 이상(55.7%)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식하면서도 2일 이상 출근을 했고 이 중 27.3%는 거의 매일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도 정상근무를 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근무한 간 2020.05.27
심평원, '2019년 연구보고서' 책자 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27일 13종의 연구보고서가 담긴 '2019년 연구보고서' 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2019년에 시작해 2020년 4월까지 완료된 13종의 연구보고서를 제작한 것으로 국회·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최초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진입부터 사망까지 서비스 이용현황을 개별 환자중심으로 분석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 제도 개선’ 연구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개선 방향과 성과기반 보상체계 개발에 초점을 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보상체계 개발’ 연구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2019년도 연구보고서를 포함해 심사평가연구소가 발간하는 모든 연구보고서는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HIRA OAK(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재동 심사평가연구소장은 “건강보험제도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사평가연구소의 고민과 제언이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실행에 도 2020.05.27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우수병원 전국 2216개소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병원으로 2216개 기관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8일 천식(6차)·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평원 누리집·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은 관련 학회의 호흡기 진료지침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천식은 전체 평가대상 72만명 중 54만명(75%)이 의원에서 진료 받고 있어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 명단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평가대상 병원을 1~5 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했다. 주요 평가 내용은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질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방문 환자비율,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비율이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천식 35.1%, 만성폐쇄성폐질환 73.6%로 전차 대비 각 2.0%p, 2.2%p 증가했고 2020.05.27
성인 난청, 원인 유전자 발견하면 수술 결과 예측 정확성 높아져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난청 환자들도 유전적 요인이 난청의 원인일 수 있으며 원인 유전자 발견 시 청력 회복 범위를 예측해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잘 들리지 않는 것은 당장의 불편함이 크지 않아 방치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듣지 못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못 듣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잘 못 알아듣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기가 점차 부담스러워지고, 그러다 보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기기 쉽다. 심지어 뇌기능도 점차 떨어뜨려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 청력 손실을 지닌 고령자의 경우에는 정상 청력인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5배나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난청 환자는 34만9000명으로 2012년 27만7000명에서 연평균 4.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에는 70대 이상의 난청 환 2020.05.27
고대의대, 세계 9개 의대와 온라인 하계 캠프 개최
고려대 의과대학이 세계 9개 의과대학과 설립한 의학연구 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이하 GAME)' 의대생 온라인 하계 캠프를 의료 인공지능을 주제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대의대는 GAME 협의체에서 의학교육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TEI(Transnational Education Initiatives) 주관 대학으로 지난해 '재난 상황에서의 의사 전문직업성'을 주제로 일본 나고야 의과대학에서 제1회 의대생 하계 캠프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제2회 캠프는 오는 7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온라인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6월8일부터 7월17일까지 6주의 사전 프로그램, 7월18일 온라인 개회식, 7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의 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강연, 워크숍, 팀 프로젝트, 발표 등 모든 활동을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05.27
건보공단, “1차 밴딩 수준 작년보다 다소 높아...최종 밴딩 상승 기대는 성급”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1차 추가재정소요분(밴딩)이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제시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종 밴딩 상승 기대는 성급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27일 “어제(26일) 재정운영소위에서 최초 협상용 밴드가 제시됐다”며 “재정소위가 공급자의 요구를 반영해 작년보다 다소 높은 밴드를 결정했으나 최종 밴딩(1조478억원)도 이와 비례해 전년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성급하다”고 말했다. 강청희 이사는 “다만, 위원장께서 이번 코로나 상황에 따른 의료계 입장을 밴드 결정과정에서 고려한 점은 원만한 협상결과 도출에 있어 고무적인 일로 환영한다”며 “건보공단은 최종 밴딩 협상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이사는 “수가협상은 원칙적으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배분 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코로나19와 같은 특정상황이 고려될 수는 없지만 최병호 위원장 말씀대로 이번 사태를 2020.05.27
"2021년도 수가협상 밴딩, 코로나19 의료계 어려움 상당히 많이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02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수가협상)을 위한 대략적인 추가재정소요분(밴딩) 규모가 결정된 가운데 재정운영위원회가 당초 전망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계 어려움을 상당 부분 고려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병호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후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재정운영소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최병호 위원장은 “일차적 협상을 위한 밴딩을 (건보공단 측에) 줬다. 다만, 밴딩은 6월 1일 최종 협상하는 날까지 변할 수 있다”며 “(재정운영위원회 측의) 기대와 의료계의 기대가 다를 수 있다. (재정운영위원회 입장에서) 당초 생각보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료계 어려움을 상당히 많이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재정운영소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내년도 수가협상에 코로나19 상황을 계량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차 회의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 속 헌신적 2020.05.27
심평원, ‘메트포르민’ 의약품 복용 여부 확인방법 안내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0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에 따라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31품목)이 의료기관·약국에서 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즉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사전 차단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과 약국에 ‘DUR알리미(DUR 주요공지 알림창)’를 통해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31품목) 처방‧조제 차단 조치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해당 의약품 복용 환자 명단을 의료기관‧약국별로 요양기관업무포털에 게시했다. 국민은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앱(건강정보)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의 복용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서비스는 최근 1년간 조제 투약 이력이 확인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인증·정보제공 동의 여부 선택 후, ‘투약이력조회’ 화면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이 포함돼 있는지 조회 가능하다. 2020.05.26
건보공단, 요양병원-지자체 자원연계 시스템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 연계함에 따라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지역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환자에게 적합한 연계자원(서비스)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portal/index.do)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요양병원 퇴원이 예정된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동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외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도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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