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R&D예산 4000억 첫 돌파,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산업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먼저 정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 기관의 주요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산업 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해 보건산업 정책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권 원장은 "ICT 융합, 정밀의료, 미래 병원 청사진 등을 제시하기 위해 외부 환경변화를 면밀히 분석·반영한 정책기획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인력개발실 신설과 부서장 이상 순환보직제 등을 통해 부서간 협업과 소통채널을 구축해 산업체 지원 강화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 원장은 "2020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예산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100억원으로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진흥원은 이를 혁신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차 2020.01.01
임영진 병협회장 "의료인력 수급 문제, 의료양극화 등 균형 맞추는데 집중"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의료인력 수급문제를 비롯한 의료 양극화 문제와 건강보험 수가,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 등 의료 공급자들이 안고 있는 모든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2019년은 병원계 모든 부문에서 불균형이 극심했던 한 해로 기억될 수 있다. 문재인 케어라는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의료수요는 물론, 보건의료인력의 쏠림이 극에 달했고 특단의 대책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로 커져 버렸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처하고 있지만 병원계 자체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아 의료인력과 연관된 정부 모든 부처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병협은 단기 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병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 속에 신규 간호인력 채용에 있어서 중소병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동시 선발을 위한 자율개선 등의 노력을 했다. 최근에는 정책당국과 지역 현장의 의 2020.01.01
의협 "의료진 상대 폭력 여전...1년간 바뀐 것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31일 진료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된 임세원 교수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애도하고 "의료인 상대 폭력이 여전하며 1년간 바뀐 게 없다. 사회안전망 보완 관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지난 30일 언론은 한 병원이 진료실에 방패처럼 쓸 수 있는 액자를 비치했다고 보도했다. 액자 뒤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환자가 폭력을 휘두르면 의료진이 보호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병원은 원하는 의료진에게는 호신용 스프레이도 지급했다고 한다. 또 다른 병원은 폭력이 발생할만한 공간에 액션캠을 설치하고 의료진이 착용한 전자시계를 누르면 녹화가 되도록 했다고 한다. 지난 해 말 외래 진료 중 환자에게 목숨을 잃은 故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건이 있은 지 정확히 1년이 지난 현실이 바로 이렇다"고 밝혔다. 의협은 "비상벨 설치, 보안인력 배치, 폭행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2020.01.01
박능후 장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국 확대 기반 마련, 예방 중심 건강관리체계 전환"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사람 중심 경제, 포용 국가를 표방하며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및 일자리 확충으로 소득분배가 다소 개선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82조5269억원으로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 2020.01.01
[취재파일] 2019년 기억에 남는 순간은…의사 죽음·의사 소송·의사 노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벌써 2019년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 메디게이트뉴스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해동안 독자들이 많이 본 뉴스를 살펴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故 신형록 길병원 전공의 등까지 모두 의사들의 ‘죽음’과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의사가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의료소송을 당하거나 진료실에서 폭행을 당하는 등의 사건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부 기자와 같은 활동은 여전했습니다. 독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의료기자로 일하면서 올해 기억에 남는 취재 순간들을 꼽아봤습니다. 분주하긴 했지만, 주로 안타깝고 아쉬운 장면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①故임세원 교수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올해 첫날부터 지난해 12월 31일 피습된 임세원 교수의 죽음이 충격적으로 전달됐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해 알려진 당시 상황은 끔찍했습니다. 임 교수는 그 순간에 2019.12.31
신경정신의학회 "중증정신 질환 자립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를 기리며 1주기 추도 성명을 30일 발표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고 임세원 교수는 그의 저서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 자신이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의 고통을 경험하며 본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했던 훌륭한 의사이자 치유자였다. 또한 고인은 직장정신건강영역의 개척자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의 개발책임자로서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던 우리사회 정신건강의 리더였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1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고인의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 아울러 절망적 상황에서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고인의 유지로 알려 우리사회가 나아갈 길을 알려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 2019.12.31
최대집 회장 "소통 활성화하고 의정협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내겠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미리 발송한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소통을 활성화해 의견수렴과 스킨십을 증진하는 데 힘써나가겠다. 회원들이 의료 최일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들을 도출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은 "2018년 출범한 제40대 집행부는 지난 한해 동안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아왔다. 비감염병 환자의 일회용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폐기물관리법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그동안 업체 측의 일방적인 가격인상과 신규가입 제한 등으로 의료기관이 겪었던 큰 어려움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일회용기저귀는 의료폐기물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 공공의대 신설 움직임이 있었으나 의료계에서 공공의료 취약의 원인이 의사 수에 있지 않음을 인식시키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접 2019.12.30
메디컬아이피, 모바일 증강현실 의료영상 서비스 '모딥' 개발
메디컬아이피는 모바일 증강현실 의료영상 서비스 '모딥(MODIP)'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딥은 메디컬아이피의 AI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메딥(MEDIP)'으로 처리한 의료영상을 모바일 기반 증강현실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규 서비스다. 현재 프로토타입의 개발을 완료했고 내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지역 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2개년 과제인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기반 환자 소통형 증강현실 의료 시스템 개발'을 수행한 결과 모딥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누구나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3차원 의료영상을 손쉽게 확인함으로써 장소, 시간, 장비 등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동시에 환자나 보호자가 해부학적 정보와 의료행위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박상준 대표이사는 "정부지원과 2019.12.30
이지스 헬스케어 "의료 데이터 유실 '이지스 미러링'으로 방지하세요"
환자 진료정보와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병의원의 전자차트(EMR)를 표적으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가운데, 많은 개원가는 이런 공격적인 유행성 랜섬웨어로 환자 의료 데이터 유실이 발생하면 병원 업무에 마비를 겪는다. 실제로 강남의 한 A내과는 올 초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개원 이래로 보관돼 있던 환자 데이터 및 연말정산 청구내역을 모두 소실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지스 헬스케어는 불측정한 사이버 공격 피해로 인해 서버 장애 시 이중 구성화된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유실 및 장애 복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지스 미러링' 서비스를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내 월정액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지스 미러링은 ▲실시간 스트리밍 백업 ▲긴급 상황 시 백업 서버로 즉시 병원 업무 가능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정상동작 감지 ▲장애 발생 시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지스헬스케어 김승수 대표이사는 "매해 달라지는 랜 2019.12.30
똑닥, '2019년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 공개
비브로스는 연말을 맞아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의 데이터를 분석해 '2019년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를 30일 공개했다. 2019년 똑닥을 이용한 병원 방문은 500만건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수는 250만명에 육박해 모두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브로스가 늘어난 똑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 '선 접수 후 방문' ▲'아빠'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 증가 ▲40세 이상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 증가가 지난해와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로 나타났다. 먼저 자녀들의 감기나 예방 접종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할 때에는 앱을 통해 미리 병원에 접수한 후 대기 순서에 맞춰 방문하는 이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2019년 똑닥을 통한 13세 이하 환자의 소아청소년과 방문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실에서 오랜 시간 대기함으로써 발생하는 피로감이나 혹시 모를 2차 감염을 피하기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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