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수가 2배 인상 왜 나왔나...코로나19 의심환자 기피, 구급차가 80개 병원 전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환자 급증으로 의료시스템 붕괴 직전에 놓이자, 건강보험 체계의 의료수가(診療報酬)를 2배로 올리고 의사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아베 총리,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특단의 대책..."의료수가 2배 인상해 의사·간호사 처우 개선하겠다"] 일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병상수 규모가 1위이고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이 이렇게까지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놓인 이유는 무엇일까. 19일 NHK, 니케이 등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은 병원 의료진과 장비 부족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기피하고,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받는 병원들은 환자 급증에 따른 과부하로 다른 응급 질환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크다. 일본은 이날 하루 374명의 감염이 확인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1만1506명으로 늘어났다 2020.04.20
뉴저지, 美50개주 첫 외국 의사면허 인정...8만명 코로나19 대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50개 주 중에서 처음으로 뉴저지(New Jersey)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대응을 위해 외국 의사 면허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고 취업 제한이 없는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라면 뉴저지주 응급의료면허 신청이 가능하다. 뉴저지주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외국에서 면허를 취득한 의사들에게 임시 응급의료면허(temporary emergency license)를 발급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구 900만명의 뉴저지주는 뉴욕주와 함께 코로나19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곳이다. 뉴저지주는 18일 기준 7만84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8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8000여명이 입원했고 이 중 900여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병실과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다. 뉴저지주는 현재 병원 입원병상 확보와 야전 병원 설치 등에 나서고 있다. 필 머피(Phill Mu 2020.04.19
질본 "렘데시비르 뛰어난 연구결과? 아직 판단 이르다...임상시험으로 안전성, 연구윤리 등 검토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방역당국이 에볼라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치료제는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 등을 분명히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범정부 실무추진단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다음에 국내 공식 치료법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와 관련한 연구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라며 "렘데시비르 등의 임상시험은 전문가들의 영역이다. 임상시험의 종류에 따라 무작위 대조시험(RCT)인지 아닌지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숭이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조기에 투여한 결과, 폐 손상과 질환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대가 코로나19 환자 125명에게 렘데시비르를 매일 투여한 결과, 열과 호흡기 증상이 완화되고 중증 환자도 대 2020.04.18
의협 집행부 책임론 제기 "정부·여당에 왕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는 순위권 밖"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가 총선 기간에 미래통합당에만 의존했던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상대로 책임론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의협이 특정 정당에 연연하다보니 정부와 여당의 교류가 끊겨 각종 코로나19 대책에서 실익이 없고, 그렇다고 미래통합당으로부터도 얻어낸 것이 없기 때문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의료계 비례대표 인사로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추천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임기 중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대구 지역에 의료봉사 활동 등을 펼친 방상혁 부회장이 후보자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방상혁 부회장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0번에서 22번으로 밀렸고 당선권에서 멀어지자 끝내 지난달 24일 자진사퇴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협과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국발 입국제한부터 유사한 주장을 펼쳤고, 황교안 대표가 의협에 방문하는 등의 교류가 있었다”라며 “그러는 사이에 의협이 정부와 여 2020.04.18
아베 총리 "의료수가 2배 인상해 의사·간호사 처우 개선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시스템 붕괴 직전에 놓인 일본이 건강보험 체계의 의료수가(診療報酬)를 2배로 올리고 의사,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에만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오사카에 1000명이 넘으면서 의료현장에서 비명이 나오고 있다. 환자 생명을 구하고 감염병 진료에 매진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의료수가를 2배로 올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의료현장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 보호복과 마스크 지급을 서두르겠다. 이번 주부터 (기존의 재진에 한정한 것이 아닌)초진까지 원격진료를 허용했다.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전화와 온라인을 활용한 진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라고 했다. 아베 총리는 “무엇보다 의료현장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민들은 긴급 2020.04.17
코로나19 재양성 22명 늘어난 163명, 전체 격리해제의 2.1%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는 8일 첫 번째 보고 사례가 나온 이후 17일 오전 0시까지 총 163명이 발생했다. 격리해제된 확진환자 총 7829명 대비 2.1%에 달한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22명이 발생했지만 재양성자도 전날 141명 대비 22명이 늘었다. 다만 이 수치는 확진자수에 다시 포함되진 않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 검사경로는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하나는 격리해제된 이후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생겨서 보건소를 통해 신고하고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다”라며 “다른 하나는 지자체에서 격리해제 후에 업무에 복귀하거나 정기검사를 진행할 때 무증상기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섞여있다”고 말했다. 재양성자의 성별 구분을 보면 남성 54명(33.1%), 여성 109명(66.9 2020.04.17
의협은 중환자 진료체계 문제라는데, 복지부 "의협 공식 요청 없었다...학회와 논의 예정"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정작 보건복지부는 의협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복지부는 대한중환자의학회 등 6개 의학단체와 중환자 진료체계를 상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홍보관리반장(복지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환자 진료체계와 관련해 의협의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다. 다만 의협을 포함해 의료계 6개 단체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서 논의하고 있고, 중환자 진료에 대한 부분도 함께 논의하고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일대일 협의체까지 구성할 필요성은 검토해 봐야겠지만, 의협과 별도로 6개 의학단체와 함께 범의료계 주요 단체들과 함께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환자 체계는 계속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단체인 대한중환자의학회와 복지부가 계속 만나면서 같이 상의하고 이 문제를 2020.04.17
'똑닥' 비브로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특허 취득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환자와 병원의 실손보험 청구 관련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전자문서 발급 업무 대행 서비스 제공 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특허(등록번호 제 10-2093600호)'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브로스가 취득한 특허는 실손보험 청구 시 필요한 병원 증빙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보험사에 전달하는 방법과 그 장치에 대한 것이다. 특허에 따르면 진료비 등이 특정 금액 이상일 경우 암호화된 증빙서류가 병원에서 똑닥 사용 환자에게 자동 전송된다. 이후 환자가 모바일 청구서를 작성하면 보험사로 증빙서류가 전달된다. 회사측은 "이 특허를 활용한 똑닥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환자는 직접 병원으로부터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로 전송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병원은 직원들이 일일이 증빙서류를 발급할 필요가 없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똑닥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병원 검색, 진료 예약 접수, 처방전 관리 2020.04.17
'총파업' 또 꺼낸 최대집 회장, 코로나19 방역 실패·문재인 케어 강행 비판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대한의사협회가 반대해왔던 정책을 힘의 논리로 독단적으로 강행한다면 반드시 전국의사총파업으로 맞설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의료를 멈추어 의료를 살리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총선이 끝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파업’이란 단어를 꺼냈다. 문재인 정부의 초기 코로나19 총체적 방역 실패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방적인 강행 추진을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제 총선이 종료됐으니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 범정부적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전쟁의 최전선이자 최후보루인 의료기관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대해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일상과 방역으로 돌아가려면 수도권 중심으로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확진 검사의 실시와 중환자 치료 체계 구축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사전 준비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 확산과 대량 사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 2020.04.17
논문 24편에 발표된 세계 코로나19 환자 5466명 분석결과...일반병실 사망률 6%, 중환자실 사망률 46%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전 세계 5466명을 분석한 논문에서의 사망률은 21%로 나타났다. 일반 입원병실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6%였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4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주로 보였던 증상은 발열 86%, 기침 61%, 호흡곤란 36%, 피로감 32%, 가래 25% 등이었다.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김형준·임재준 교수팀은 코로나19 논문 24편을 분석한 ‘COVID-19 임상 논문 요약’을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홈페이지에 13일 공개했다. 교수팀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이후부터 4월 5일까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란셋(Lancet) 등에 실린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경과를 다룬 논문 22편과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대한의학회지(JKMS)에 출판한 논문 2편에 포함된 환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은 일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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