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된 뇌졸중 환자...적절한 치료는?
대한뇌졸중학회가 지난 12일 코로나 19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시 진료지침 권고안을 발표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심근염 등 심장 기능 저하를 유발해서 심장에서 만들어진 색전이 뇌혈관을 막거나, 바이러스에 의해 혈액 응고가 항진돼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중 6%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보고 됐다. 발생 시점은 코로나19 증상 발생 후 10일 째였다. 이에 대한뇌졸중학회는 코로나19 환자 뇌졸중 발생시 진료지침 권고안(코로나19 유행 시기의 병원 내 및 지역사회 급성뇌졸중 환자 대응 및 진료에 관한 의학적 권고)을 제시했다.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의료기관 폐쇄 시 급성 뇌졸중 환자들이 적절한 뇌졸중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들에서 뇌졸중 발생 시 진료지침을 제시함으로써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 2020.05.14
똑닥, 등록회원 400만명 돌파…"국내 영유아 절반 이상은 똑닥 회원"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똑닥 등록회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똑닥 등록회원은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마스크 지도 등 별도의 회원 가입이 필요치 않은 서비스 뿐만 아니라 똑닥의 주력 서비스인 모바일 진료 예약과 접수 서비스까지 사용하기 위해 직접 본인의 정보를 등록한 회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기업은 설명했다. 똑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받음에 따라 병원에서의 2차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똑닥을 이용하는 회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똑닥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회원 중 2015년 이후에 태어난 6세 이하 영유아는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이후 국내 출생자의 절반 이상이 똑닥에 등록된 것이다. 필수 예방접종 등으로 병원 방문이 잦은 2020.05.14
또 극단적 투쟁 카드 꺼낸 최대집 회장 "원격의료·의사수 증원·공공의대법 추진 반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4일 “문재인 정부가 원격진료, 의사수 증원, 공공의대법 등을 강행하면 의협은 극단적 투쟁으로 나아가겠다. 정부가 코로나19 혼란기를 틈타 이를 강행한다면 의협과 회장의 모든 것을 걸고 극단적인 투쟁에 나설 것임을 단호하고 결연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이 원격의료에 대해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기획재정부가 원격의료 적극 추진 방침에 대한 의견 천명도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재난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전화 진료를 전화상담관리료까지 신설하며 이를 마치 부추기는 듯한 행태를 보여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환자 진료의 목적은 환자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 즉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고 그래서 대면 진료가 원칙이다, 대면 진료가 불가한 곳에서 예외적으로 (가령 원양어선, 국내 극소수 격오지) 허용돼야 한다"라며 "원격의료, 원격진료는 환자의 의료 이용 편의성(또는 편리성) 기준이나 비 2020.05.14
청와대 이어 기재부도 원격의료 필요성 주장 "시범사업 확대, 의료법 개정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청와대에 이어 기획재정부도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보강하고 21대 국회에서 의료법 개정이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4일 제3차 비상경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김연명 사회수석이 발언한 원격의료 내용이 지난주에 2차 중대본에서 설명드린 내용과 방향성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재부도 비대면 의료 도입에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기존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보강하는 내용에 국한되며, 원격의료를 제도화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13일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문재인 정부 과제'를 주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 강연에서 "원격의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 2020.05.14
정은경 본부장의 간절한 외침 "오늘내일 중으로 검사 받아달라"...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 1세~84세 119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가 전체 113명이 됐다. 20대가 28%로 가장 많으며, 1세부터 84세까지 접촉자에 따른 감염자가 생기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22명이며, 이 중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가 18명이었고 대구 지역 2명(노인 일자리사업 전 검사), 인천 지역 2명(감염경로 조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수는 1만962명이다. 이날 확진된 이태원 클럽 관련 18명(클럽 방문자 8명, 접촉자 10명)에 이어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확진자 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된 확진자는 119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방문자 76명, 이들로 인한 2차 감염자인 가족, 지인, 동료 등의 접촉자가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2020.05.13
김법민 초대 범부처 의료기기사업단장 "6년간 예산 1조2000억, 실제 병원에서 쓸 수 있는 제품 개발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2025년까지 6년간 1조2000억원의 예산으로 의료기기 R&D를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사업단이 13일 정식 출범했다. 초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사업단에 임명된 김법민 단장(고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사업단의 계획과 포부를 소개했다. 김 단장은 공모를 거쳐 3월 16일 임명을 받은데 이어 각 부처별로 1명씩 4명이 사업단에 파견돼 2달간 사업단을 구성하고 연구제안요청서(RFP)를 만들었다. 별도의 자문단을 만들어 30여번의 회의를 진행하고 필요한 의료기기 R&D유형을 구상했다. 김 단장은 “의료기기 R&D 사업은 복지부, 과기부, 산업부 등 크게 3개 부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별도로 진행되는 사업을 연계시키고 전주기 형태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며 “특히 의 2020.05.13
의사창업기업 소통 플랫폼 '닥터프러너'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8일~23일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에서 닥터프러너(Korea Doctor Preneur)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닥터프러너(Doctor-Preneur)는 의사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로 의료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기술 사업화해 창업한 의사창업기업 커뮤니티를 말한다. 진흥원이 국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의사창업기업을 모아 창업자 간 상호 정보 교류, 의사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구축한 국내 최초 의사창업기업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진흥원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연계하여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 등 고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창업기업 간 커뮤니티 내 투자자, 연구자, 경영 등 컨설팅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이루는 개별 주체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의사창업자의 경우 임 2020.05.12
의협, 용인시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잠재적 확진자 취급 입장 즉각 철회 요청
대한의사협회가 12일 용인시 명의로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보낸 대형상가 및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자제를 요청한 공문의 철회를 요구했다. 용인시는 전날 11일 공문을 통해 관내 의료기관에 안내한 내용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가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거나 확산시킬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70조에 의거 손실보상이나 추가 방역조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의료계의 엄청난 공분을 샀다. 수지구보건소는 원내 감염 예방과 차단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의료인은 대형상가 이용 자제하라는 보건소 "마트는 이용 가능, 아이쇼핑·극장 등 불필요한 이용 자제 권고"] 백군기 용인시장은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지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병원, 약국 종사자분들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공문을 발송했는데 의도와 다르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2020.05.12
이태원 클럽 102명, 검사자만 1만명...최장 잠복기인 5월 20일까지 고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2일 오후 12시 기준 102명이다. 클럽 방문자가 73명, 접촉자가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명, 경기도가 23명, 인천이 7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67명, 30대 23명, 40대 4명, 50대 4명, 그리고 19세 이하 3명, 60세 이상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92명, 여성이 10명이다. 중증 이상 환자는 아직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5월 2일에 처음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발견한 2명이다. 이 때문에 최소한 초발환자는 2명 이상이다"라며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은 하나의 진앙지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아니고 다양한 진앙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연휴 이전의 특정한 장소보다 연결고리 앞의 이전부터 지역사회 어딘가에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결국 4월 2 2020.05.12
이태원 클럽 확진자 93명으로 늘어, 7000여명 검사 진행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12일 오전 0시 기준 93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21명 등 27명이고 이외에 지역감염 1명, 해외입국 사례 5명도 포함됐다. 현재 누적 확진환자는 총 1만 936명이고 이 중 9670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으며 1008명이 치료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방문자 5517명의 명단을 확보해 클럽 출입자의 신원파악과 소재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확보된 명단 5517명 중 2405명과는 직접 통화해 조사를 완료했고 전화를 받지 않은 3112명 중 1130명에게는 안내문자를 발송하했다”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연락이 닿지 않는 1982명에 대해 기지국 정보, 클럽 카드결제 정보 등을 통해 확인을 하고 있다. 용산경찰서에서도 추후 역학조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CCTV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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