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16명 확진, 입항 후 뒤늦게 확진자·유증상자 확인돼...접촉자 176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러시아 국적 선박 선원 16명의 확진자를 중심으로 또 다른 코로나19의 확산 불씨가 우려되고 있다. 입항 이후에 하루 지나 뒤늦게 선박에서 확진자가 나왔던 사실이 드러났으며, 선원 중에서 유증상자 3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사회 발생이 16명이고 해외유입이 30명으로 총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484명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2명이 확진됐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접촉자를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돼 총 45명이 누적 확진자가 됐다. 대전시 서구 방문판매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57명의 환자가 발견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유럽 17명, 이 중에 러시아가 16명, 독일이 1명이다. 아프리카 2명, 그리고 중국 이외에 아시아가 11명이며 2020.06.23
의대정원 확대·원격의료·첩약급여화 등에 또 투쟁카드 꺼낸 최대집 회장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의협 집행부 긴급 워크숍을 개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등 비상 현안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의협 제40대 집행부 상임이사 및 자문위원, 의료정책연구소장, 연구조정실장,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의협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정책들을 의료계의 반대 속에서 무분별하게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은 "의료인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은 커녕 도리어 의료계를 옥죄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 이같이 엄중한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의협은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워크숍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현 의료계 시국에 대한 의협 대응전략 및 입장’ 주제발표 중 원격의료 및 첩약급여화, 의사수 증원 문제들과 관련해 강경 대응할 의사를 분명히 2020.06.23
"첩약 급여화 진찰료가 3만 8780원? 한방 건강보험제도 이원화부터"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10월부터 한의원에서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환자에게 치료용 첩약을 처방하면 이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첩약 급여 시범사업 세부안에 따르면, 첩약 한제(10일분)당 수가는 ▲심층변증·방제기술료 3만 8780원 ▲조제·탕전료 3만 380원~4만 1510원 ▲약재비 3만 2620원~6만 3010원(실거래가 기준) 등을 합해 14만∼16만원 수준이다. 이 중 절반을 환자가 내고 나머지 절반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는 “진찰료가 의원급 초진료의 2.5배, 재진료의 3배가 넘는 3만 8780원의 수가를 책정한 것은 정부의 일방적인 한의사 지원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 표면적으로 시범사업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첩약 급여화로 가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하 2020.06.23
700병상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환자 경험 제공"
세브란스병원 136년의 경험과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만나 '디지털 혁신병원'을 표방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었다.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형 진료 환경,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대학병원을 선언했다. 연면적 11만 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에 위치해 있다.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로 운영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로 ‘Healing Wave(치유의 물결)’ 개념을 적용해 환자들이 병원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기반의 △안전(SAFETY) △편의(CONVENIENT) △만족(SATISFACTION)을 높인 ‘3 Up’과 △거리(PSYCHOLOGICAL DISTANCE) △위험(RISK) 2020.06.23
고려대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한겸 교수,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 개최
사진 찍는 의사 고대 의대 병리학교실 김한겸 교수가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아름답고도 생경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갤러리 쿱'(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노마드 인 아프리카展'을 통해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은 김한겸 교수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동안 18번의 아프리카를 방문하며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김한겸 교수는 우간다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까지 의료봉사를 꾸준히 다녔고 풍경, 사람, 동물, 문화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30만장 가량 남겼다. 특히 대한세포병리학회에서 의료소외국가의 병리의사 육성을 위해 진행해 온 '바오밥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은 마다가스카르의 자연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김한겸 교수는 2015년 마다 2020.06.22
메드트로닉코리아-강북삼성병원 인공췌장클리닉, MOU 체결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강북삼성병원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공췌장클리닉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드트로닉과 강북삼성병원 인공췌장클리닉의 상호 협력으로 진료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5일 메드트로닉코리아 사무실에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장 이원영 교수,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메드트로닉의 당뇨병 관리기기를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당뇨병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 펌프) 사용 교육과 생활습관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메드트로닉 인슐린 펌프 사용을 위한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당뇨병 관리 환경 2020.06.22
전국 내륙 올여름 최고 더위, 온열질환 예방위한 건강수칙 준수해야
질병관리본부는 22일~23일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5℃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특히 열감과 피로감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어 올여름은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더불어 환자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12시~17시) 외출은 자제 ▲더운 환경에서 근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근무 시간을 조정해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인다. 공사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 같이 고온의 실외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2020.06.22
"감염병 정보 시스템이 없다...수십개의 엑셀파일과 단톡방으로 대구 코로나19 위기 넘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2차 유행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 추세를 반영해 대구시 인구 0.5%인 1만2164명이 발생했을 때 시나리오 등을 작성했다. 초안을 만들어 구체적인 안을 완성하고 환자 발생 60일 기준으로 병원들과 협의에 나서기 시작했다. 영남의대 예방의학교실 이경수 교수는 19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대구·경북에서 COVID-19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대응방안 주제;로 열린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대구는 지난 2월, 3월 코로나19 대유행 때 처음부터 업무의 흐름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자를 치료했다. 환자들의 정보가 조각난 데이터로 이뤄져있다 보니,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았다. 각자 일을 열심히 했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면서 일을 할 정도였다. 아직도 데이터베이스 2020.06.22
대구 동산병원장이 본 코로나19 재유행 과제 "민간 협조, 민간에 대한 공공의 투자 필수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2차 유행에 대비해 대구 동산병원처럼 별도의 감염병 지정병원을 지정해 운영해야 할까, 아니면 여러 병원으로 분산해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과 민간의 역할분담과 협력'이라는 대구에서의 경험담이 강조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조치흠 원장은 19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대구·경북에서 COVID-19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대응방안' 주제로 열린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대구에 폭발적인 코로나19 유행이 이뤄지면서 한꺼번에 많은 병상을 필요로 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돼 기존의 2차병원으로 운영하던 200병상의 환자들을 새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보내고, 245병상의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운영했다. 조 원장은 "대구시는 1월말부터 상급종합병원장들에게 계속 병상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2020.06.22
여름철 꺾일 줄 알았던 코로나19 재확산…정부, 부랴부랴 수도권 병실·중환자실 비우기 대책 마련
최근 2주간 일평균 코로나19 39.6명→46.7명 7.1명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여름철에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기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산세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주간 일평균 신규 환자는 46.7명으로 이전 39.6명에 비해 7.1명이 늘었다. 특히 수도권 이외 대전, 충남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고 해외 유입까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지역사회의 신규 확진환자는 40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다. 하루 총 4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환자는 총 1만 2421명이며 현재 1273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1차장은 “지난 2주간은 지역사회의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져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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