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확진자 179명·양성률 0.46%...무증상자가 유증상자의 2배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 확진자가 유증상자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4만명이 입국했고 이 중 확진자는 179명이었다. 이 중 유증상자가 64명이었고 입국 당시에 무증상자가 116명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명, 해외유입은 43명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2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에서 검역단계에서 18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25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지역 7명, 유럽 지역 4명, 아프리카 1명, 중국 외의 아시아지역이 31명 등이었다. 아시아 지역은 필리핀 16명, 우즈베키스탄 9명, 카자흐스탄 3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2.7%였고 국내 집단발생은 35.5%로 해외유입으 2020.07.13
병원협회, 선지급 상환기간 연장 건보법개정안 '환영'
대한병원협회는 13일 요양기관에 건강보험 선지급 상환기간을 연장한 건보법개정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5514곳에 총 2조5333억원을 선지급 했다. 기관당 평균 449억원에 이르고 있다. 선지급은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감염병으로 의료기관에 경영난이 발생될 경우 건강보험 준비금을 이용해 작년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을 기준으로 앞당겨 주는 제도다. 문제는 국민건강보험법 제38조에 사용한 준비금을 해당 회계연도에 반드시 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의료기관들의 상환능력이 회복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지급 받은 금액을 올해 안에 상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코로나19가 가을이나 겨울까지 재유행 하게되면 경영수지를 맞추지 못한 의료기관들로서는 도산의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현영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선지급 2020.07.13
점점 진화하는 선별진료실, 걱정 말고 병원 방문하세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부터 환자의 감염을 막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선별진료소 시스템 변경 및 전체 입원 대상 환자 PCR 검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환자가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무증상' 감염자다. 특히 입원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무증상 감염자에게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입원환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혹시 모를 감염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입원환자 전용 검사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증상이 없어도 입원 대상 전체 환자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날이 더워지며 레벨 D 보호구를 수시로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별진료소 시스템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환자와 대면하며 진료가 이뤄졌으 차단막과 마이크를 설치해 밀접접촉 없이도 진료가 용이하도록 개편했다. PCR 검사도 2020.07.13
[슬립테크] 교대근무 간호사들 수면장애 심각...3일 연속 야간근무하면 불면증 6.5배, 4일 연속 20배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꿀잠 자야 건강하다 ①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적정수면 대비 복부비만 1.96배·대사증후군 1.69배 ②잠못드는 노인들...노인 절반은 불면증, 고령일수록 수면장애 증가 ③잠 못잔 노동자, 술 취한 사람과 비슷...18시간 못자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 ④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들 4명 중 3명은 수면부족 상태 ⑤교대근무 간호사들 수면장애 심각...3일 연속 야간근무하면 불면증 6.5배 병원 간호사는 대상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24시간에 걸쳐 간호를 제공하는 교대근무가 필수적인 직업군이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실제 수면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안동과학대 간호학과 조교수 신승화, 경북대 간호대 김수현 교수는 올해 5월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에서 ‘병원 간호사의 연속 야간 교대근무와 근무시간이 불면증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9년 병원간호사회에 따르면, 병동 간호사의 82.1%가 2020.07.13
2주간 해외유입 14.3명→19.7명 늘었지만…박능후 장관 "검역·격리상태서 발견, 지역사회 전파 위험 없어"
박능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 수도권 유행도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비수도권의 전파가 주의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환자는 21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확진환자는 총 1만 3417명이며 현재 950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박 1차장은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검역 또는 격리상태에서 발견되고,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라며 "코로나19의 유행 위험도는 국내 발생 확진자의 규모와 양상에 의해 좌우되며,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수위도 국내 발생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6월 28일~7월 11일까지 2주간의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으로 나타났다. 그 직전 2주간의 28.8명 2020.07.12
코로나19 상황에서 故 박원순 시장 장례식은 어떻게…"악수보단 목례,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코로나19 상황에서 5일장으로 진행되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은 어떻게 치러질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지금 긴밀히 소통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에 장례행사 등과 관련된 지침이 철저히 수행되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장례식 등 행사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에 중요한 부분은 먼저 조문객이나 유족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일반적인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조문객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악수보다 목례로의 인사가 권고된다. 그리고 빈소에서는 식사를 자제하되, 식사를 하는 경우 한 방향 또는 지그재그로 착석해 식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되도록 장례식장에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하고, 간소한 장례 그리고 출입 시에 증상여부 확인 등이 지침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고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이날 영국에서 귀국한 다음에는 검사 2020.07.11
의학한림원 "첩약 급여화 논의 이전에 한방의 안전성·유효성부터 검증하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학한림원)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는 한방 첩약의 급여화를 선언했다. 실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첩약 급여화 논의 이전에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신약에 대한 보험급여를 결정할 때 정부에서는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이 정부 들어서 비급여로 제공되던 많은 의료행위들을 급여화하면서 튼실하게 쌓여 있던 건강보험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라며 "그 와중에 정부는 한약 첩약을 보험급여에 포함하기로 결정하고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일에는 의, 한의 대립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의학한림원은 "문제는 근거기반 의학의 대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이다. 신약과 신의료기술 등 모든 새로운 의료 관련 항목들은 엄격히 통제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돼야 식품의약품안전 2020.07.11
강동경희대병원, 유튜브 채널 이름부터 콘텐츠까지 싹 바꾼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환자와 더 빠른 소통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이름을 '강동경희대병원 H-log'로 개편하며 재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H-log'는 직원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채널명이다. 약 2주간 원내 채널명 공모를 통해 총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H-log(Health+Blog)가 최종 선정됐다. 콘텐츠도 재정비해 환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코너를 세분화했다. 우선 유튜브 채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궁금한 이야기 K'코너를 신설했다. 궁금한 이야기 K에서는 치료를 위해 내과를 방문해야 하는지, 외과를 방문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질환에 대해 내과, 외과 의사가 함께 등장해 풀어나가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정보에 무지해 병원을 멀리하는 사람들에게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환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진료과별 검사 및 병원 생활 2020.07.10
국민 3055명 코로나19 항체검사, 항체 양성 1명·항체 양성률 0.03%
방역당국이 9일 국내 3055명의 코로나 19 항체가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항체 양성자는 1명이었고 항체 양성률은 0.03%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잔여 혈청 1차분 1555건 및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했다.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는 최종 모두 음성이었고 서울 서남권 검체는 1건이 양성이었다. 지난 8일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검토한 결과, 이번 중간 결과 해석과 관련해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지역이 포함돼 있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국외 사례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 사회가 자발적 검사 및 신속한 확진, 국민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난번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2020.07.10
전라남도의사회 "밀실에서 추진 중인 '의료인력 확대 방안' 즉각 철회해야"
전라남도의사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밀실에서 추진 중인 ‘의료인력 확대 방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 국민이 가슴을 졸이며 방역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이 가운데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의사 수 증원에 대한 정부 정책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언론에서 정부는 ‘지역의사 특별전형’을 통해 10년간 전체 의사 수를 약 4000명 늘리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정원 확대와 별개로 '의대 신설' 방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폐교한 서남의대 정원을 활용해 전북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 지역에도 의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의사 수 증원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제시 근거에 반드시 등장하는 'OECD 국가의 평균의사 수'가 국가별 의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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