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폐교 벌써 잊었나...의료계 상의 없이 의대정원 증원·공공의대 설립 안돼"
"서남의대 폐교 사태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실패 등은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행됐으나 결국 실패한 정책이 됐다. 이로 인한 피해는 전 국민이 함께 감내했다. 이제 이러한 실패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이번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정책을 사전논의 없이 과격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23일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10년간 4000명에 이르는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고 전 국민이 덕분에 운동을 통해 의료계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의조차 불분명한 공공의료를 앞세워 전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현장에서 수호하는 의료계와 사전논의 2020.07.24
오늘 첩약 급여화 건정심 통과 예정...의료계 "검증 안된 첩약, 한의사 부당 이득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투명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 공공기관과 특정 직역(대한한의사협회) 간 야합에 의해 구체화됐다. 국민 건강과 국가재정에 큰 영향을 주는 시범사업이라면 의료계와 의약계가 참여한 협의체를 통해 검토하지 않으면 현재처럼 불신과 반목이 계속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김형선 연구원은 최근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 위험성과 한의사의 부당 이득 보장’ 이슈브리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 근거의 허구성, 위험성 및 수가 등이 한의사만을 위해 과대 중복 산정됐다”라며 “한약재의 조제·유통상 안전 관리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고, 약물상호 작용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번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정부는 투명한 사업 수행을 위해 의료계, (한)약사 및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의약품을 포함한 건강보험 급여화 범 2020.07.24
전라북도의사회 "의사인력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전라북도의사회는 23일 '의사인력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 의사 수는 부족하지 않다. 의과대학 신설이 아닌 의과대학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사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최근 'OECD 헬스 통계 2017'을 발표하고, OECD평균과 비교해 우리나라 의사 수는 1.1명이 적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시 의사 부족·과잉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복지부와 보사 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의사수가 1천명 당 2.2명으로 OECD평균인 3.3명보다 1.1명이 적고, OECD회원국 중 가장 낮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사회는 "OECD 통계에서는 직접적으로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OECD 기준과 다른 자료를 제출해 전체 기준에 해당하는 의사를 포함하면 OECD 평균이 높아지는 오류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연구와 행정,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2020.07.23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 정부 '의사 인력 확충 계획' 적극 환영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협의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당정협의를 통해서 발표된 정부의 '의사 인력 확충 계획'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의사인력의 증원 및 확충은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필수요소이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절대적인 요소다"라며 "하지만 오랫동안 전국의 지방 의료현장은 의사인력수급 부족으로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의사인력 부족으로 야기되는 진료공백은 고스란히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의사인력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발표 중 의대정원 10년간 연 400명 확대계획은 가까운 시기에 적정인력까지 충원되기에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교한 세부 계획수립과 신속한 정책집행으로 현재 보건의료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의사인력수급 문제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동시에 의대정원 증원 2020.07.23
젠바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멀티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젠바디가 지난 21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GenBody Influenza/COVID-19 Ag Multi'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멀티 신속진단키트는 면봉으로 비강 또는 인후 검체를 채취해 약 15분 이내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의료 장비 없이 현장에서 간편한 진단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 유행할 시 전세계 보건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어 관련 진단제품 개발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2019년 10월~2020년 4월) 독감 환자가 약 5600만명, 관련 사망자가 6만2000여명에 이르렀던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제도를 통해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멀티 진단키트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젠바디 정점규 CT 2020.07.23
뷰노메드 펀더스 AI, 혁신의료기기 1호 지정 쾌거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빅데이터기술군(의료영상진단소프트웨어)으로 분류된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적용된 기술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이하 ISBI 2020)의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 ▲ISBI 2018의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 ▲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의 녹내장 진단 챌린지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료 영상 분석 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저명한 안과분야 학회지인 'Ophthalmology'에 임상 연구 결과가 게재되는 등 안저 영상 판독 성능을 입증해왔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의 영상을 분석해 12가지 이상 소견 유무와 비정상 병변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의 안저 진단을 보조한다.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2020.07.23
송파구 사랑교회 확진자 11명...증상 발생 후 예배 참석, 마스크 미착용 성가대·식사 등 확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23일 오후 송파구청 집계 기준 11명으로 나타났다. 방명록에 방문자로 기록된 교인은 136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처음 확인된 환자가 1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반복적으로 예배에 참석했으며, 교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가대나 식사 등의 소모임을 가져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지역사회 발생 39명과 해외유입 사례 20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수는 1만3938명이며 현재 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교인 8명이며 송파구청 집계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11명이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20일 사랑교회에 다니는 송파구 주민 1명이 2020.07.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되는 등 코로나 19로 비대면 진료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기기산업 진흥 및 산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헬스 관련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등 협회 임직원과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송승재 협회장, 김웅순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식약처 이정림 과장(의료기기심사부장 직무대리)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헬스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 진흥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확보에 관한 정책안 마련 및 건의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획・수행 ▲의료기기기업의 역량 제고 및 인재양성 ▲의료기기 시장 창출 및 활성화에 관한 세미나・토론회・ 2020.07.23
의협, 의료정책 4대악 집단행동 돌입 위한 대의원총회 서면결의 진행키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정관 제22조(서면결의) 제1항에 근거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의협은 지난 13일 긴급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관련 회원들의 인식 확인과 집행부의 대응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14일부터 8일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의료정책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투쟁 선언과 전국적 집단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42.6%, "수위를 점차 높이는 방식의 단계별 투쟁을 해야 한다"와 "의협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의견이 각각 29.4%와 23%로 전체 응답자 중 95%에 달하는 회원들이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의협은 회원들의 높은 투쟁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정부가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에 대한 우리협 2020.07.23
당정,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대정원 4000명 증원(1보)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의대정원 증원을 10년간 4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에 따르면 지역내 의사인력 부족과 진료과목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3068명의 정원을 2022년부터 400명 증원해 3458명으로 확대한다.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료인을 총 4000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했다. 4000명 중 3000명은 지방에서 중증 필수의료분야에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대학별 의대정원 심사를 배정하고 의대없는 지역은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23년에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개교를 추진한다. 당정협의는 정부가 국가의 주요 정책사항이나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법령을 입안할 때 여당과 협의하는 것을 말한다. 행정부의 정책방향을 선거로 집권한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여당의 입장과 조화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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