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뜨거운 열기 이어간다...8월 14일 집단 휴진, 여의도 전국의사 총파업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가 14일 집단휴진을 비롯한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야외집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7일 진행한 파업과 여의도 집회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전공의 파업 참여율이 70~80%에 이르고 집회에도 예상했던 인원 3000명보다 훨씬 많은 1만명이 참여하자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각 지역 보건소들이 집단휴진 실태조사에 나서는가 하면, 여당과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재차 촉구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서울시의사회는 집단휴진을 진행하는 14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서울 여의대로(여의도공원 출입구 11문)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4대악 저지를 위한 1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진행한다. 각 시도의사회에서도 권역별로 집회 준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전협이 마련한 집회처럼 자발적인 집단휴진과 집회 참여를 강조했다. 의 2020.08.08
[전공의 파업] 전공의들도 깜짝 놀란 여의도 집회 대성황 "자발적으로 1만명 참여"(종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영채 기자, 서민지 기자,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후 2시~5시 여의도공원에서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전공의 파업 집회는 예상보다 많은 전공의들이 모여 40분 이상 시작 시간이 지체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공의 집회는 원래 예상이었던 3000~4000명을 훨씬 뛰어넘는 1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집회를 시작하면서 예상 집회 공간에서 한 차선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부족해 집회 공간 옆 여의도 공원에 전공의들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다수의 인파가 몰렸지만 끝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며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착용하면서 감염에도 신경 썼다. 또한 집회 이후 소모임을 금지하고 집회 도중 불필요한 대화도 금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형철 대변인은 "이렇게나 많은 젊은 의사들이 참석할거라고 생각하지 2020.08.07
DHP, 간호사 업무 효율화 앱 '널스노트'에 투자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는 간호사 업무 효율화 향상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널스노트에 1억 원의 시드 투자를 제공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간호사는 의료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국내 간호 현장은 매우 열악하며 고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소위 '태움' 문화가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이는 숙련된 간호 인력의 부족, 과도한 업무량, 체계적 교육 시스템의 부재 등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국내 간호사의 이직률은 2019년 45%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근속 기간도 6.2년으로 해외 평균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신규 간호사의 교육은 12개월 정도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실제 교육은 1~2개월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장의 문제는 다시 숙련된 간호 인력의 부족과 의료 자원 낭비의 악순환을 초래하며 이는 결국 국민 건강에도 큰 악영향을 준다. 널스노트는 이런 간호 업무 현장의 문제를 해결 2020.08.07
박능후 장관, 의료기관 비상진료 운영 현장방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이 있는 7일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등 필수진료분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박능후 장관은 윤동섭 연세대의료원 원장으로부터 전공의 집단휴진에 따른 응급실 대체 순번 지정, 응급 수술 인력 확보, 중환자실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에 응급실 등 필수진료분야가 포함된 점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현장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돼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됐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의료계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한층 더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7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지원 위한 2차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 실시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2차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 신청을 7일부터 8월2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차 추경으로 4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한 융자를 시행한 바 있으나 당시 신청금액이 편성한 예산을 초과해 이번에 3차 추경으로 400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3차 추경액은 1차 추경으로 대출받았던 의료기관 중 추가 대출을 원하는 곳(2400억 원 배정)과 1차 추경 때 신청하지 않았던 신규 기관을 대상(1600억 원 배정)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신규 융자 신청 대상은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이며 가까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은행 심사를 거쳐 8월 말경에 집행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2020.08.07
여성 위한 O2O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 앱 출시
모션랩스는 지난 1일 여성 건강 전문의 1:1 상담 서비스와 여성 병원을 모아볼 수 있는 O2O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닥터벨라(Dr.Bella)'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 질환은 현재까지도 타 질환과 달리 여전히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이 존재하며 개인의 인식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특성은 여성과 병원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형성해 여성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여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나 온라인 사이트에는 여성 질환에 대한 질문이 매일 수백 건씩 업로드되고 있다. 하지만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답변자가 전문가가 아닌 경우에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유통되기도 한다. '닥터벨라(Dr.Bella)'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기'와 '병원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의와 상담하기' 서비스는 사용자가 여성 건강, 질환에 대한 질문을 업로드하면 해당 분야의 전문의로부터 2020.08.07
[전공의 파업] "1만6000명 전공의들의 외침, 젊은 의사들이 떳떳한 의사가 되도록 해주십시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젊은 의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환자 곁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떳떳한 의사가 되도록 해주십시오. 이것이 전국의 1만 6000여명 전공의들이 병원 대신 거리로 나오게 된 이유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부회장(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 전공의)은 7일 서울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열린 젊은의사 단체행동 야외집회에서 ‘환자분들께 드리는 편지’ 낭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매일 힘들고 숨이 가쁘고 치열하다. 병원에서 일하지만 아파도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라며 "그렇지만 일을 멈출 수 없었고 쉴 생각도 차마 하지 못했다. 제게 의지해 힘겹게 숨을 이어가는 환자 곁을 차마 떠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부회장은 “의사국가고시를 합격하고 인턴부터 시작해 내과 레지던트가 됐다. 매 순간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고 살리는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Do no harm', 환자에게 해를 가하지 말라고 2020.08.07
[전공의 파업] 박지현 전공의협의회장 "전공의로 함께 버텨주셔서,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오늘은 그 첫 시작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힘이 들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지치고 좌절이 오고 서로를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잘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 이 자리에 와주셔서 저와 함께 2020년에 전공의로 함께 해주셔서, 버텨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열린 젊은의사 단체행동 야외 집회 개회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임기가 3주 남았다. 하지만 의료 정책들을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고 전공의노조가 만들어지고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졌다"라며 "임기가 끝나면 전문의 시험공부를 하고 취미 생활도 하며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20년 8월 1일 비상사태가 됐고 차기 회장 선거와 함께 제 바람들도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저는 누가 2020.08.07
성남시의사회, 전공의 파업 지지 성명서 발표
성남시의사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8월14일 파업 결정,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까지 철수하는 8월7일 파업과 전국 의대생 수업거부 결정은 바로 세대를 넘어서 모두가 분노해 사활을 걸고 투쟁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대한의사협회 결정을 지지하며 전국의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동참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의사회는 "정부는 코로나19 발병이래로 대내외로 대한민국의 방역을 자랑해 왔다. 정부가 항상 비교하 OECD 국가와의 비교에도 방역성과는 우리가 월등히 낫다고 한다"라며 "그 방역체계의 기둥은 의료시스템이며 그 뿌리는 앞서 언급한 최전선을 지키는 의료진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의료진의 수준을 담보하는 것이 바로 의사들의 높은 질적 수준과 사명감이라는 사실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사회는 "아직도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던 의사들의 땀이 채 마르기도 전에 들려온 소식은 2020.08.06
"의료기관 내 흉기 난동과 의료인 살인, 우리나라가 맞나"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관 내 흉기 난동과 의료인 살인, 우리나라가 맞는가"라고 지적했다. 5일 부산 북구의 한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흉기에 찔려 응급 이송 중 사망했다. 가해자는 해당 병원 입원 환자로 퇴원 요구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의사회는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무참히 살해당한 지 1년 8개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정형외과의사가 엄지손가락이 절단된 지 10개월 만에 환자가 의사를 찔러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계는 '의료인 폭행 방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 1월 응급의료법 개정을 통해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 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고 했다. 또한 2016년 5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행위를 행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경우, 5년 이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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