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료 선도할 융·복합 연구역량 키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융합의학과 신설을 위해 수차례 관련 부서 및 관계자 모임을 진행해 이후 교육부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융합의학기술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산하 융합의학과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에는 새로 선발한 융합의학과 신임교수 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융합의학과는 2021년까지 교수 15명 및 연수생 30명 규모로 구성이 될 예정이다. 세부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데이터의학(의료인공지능·의료빅데이터·의료정보학) ▲의생명과학(융합기초·의학물리·융합생화학·의생명과학·의약학) ▲의생명공학(로봇·영상·재료·전기전자·기계) ▲의료기술정책의학(헬스케어서비스·의료기기사업화) 4가지로 나뉜다. 융합의학기술원 및 융합의학과의 목표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다. 의학 분야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다. 의료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가상·확장 현실 등 미래 핵심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가 2020.08.14
의학한림원, 의료정책 관련 의사총파업 관련 대국민호소문 발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13일 의대정원확대 등 의료정책 관련 의사총파업에 대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이차 대유행에 대비하며 의료에 집중해야 할 시점인 지난 7월23일 정부는 보건의료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인 의대정원확대 정책을 발표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위해 정부가 고민하는 의사인력의 수급불균형,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의료문제에 대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 온 것은 정부다"라며 "만일 정부가 법에 명시돼 있는 '보건의료발전계획'을 가지고 의료현장을 담당하는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며 방향성 있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면 이러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20년간 '보건의료발전계획' 없이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현재와 같이 의사수가 적정한지에 대해 온 나라가 시끄러울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2020.08.14
경상남도의사회 "의사 죽이기 앞장선 정영호 병원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
경상남도의사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의사 죽이기에 앞장선 병원협회장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정부는 12일 의사협회가 요구한 4대 악(惡) 의료 정책 철회를 거부하고 다가올 총파업 효과를 떨어뜨리려는 방편으로 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를 방문해 총파업 당일 진료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간담회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의사 회원의 가슴에 대못질을 자행했다"고 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의과대학생에서부터 의과대학 교수, 전공의에서 전문의, 의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개원 의사에서 병원 의사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반대하는 정부의 잘못된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병원협회가 회원의 총의 없이 보건복지부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는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을 일본에 팔아먹은 자들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병원협회장 스스로 '의료는 공공재적 2020.08.13
질본 "5월 이태원 때보다 수도권 코로나19 더 심각....감염경로 알수 없는 환자 13.4%에 달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3일 “현재 서울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은 과거 5월 초에 발견됐던 이태원의 유흥시설 등을 포함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위기다.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 규모가 많아도 감염원 자체를 특정해 한 연결고리에 묶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감염 경로에서 조사 중 비율이 13.4%로 증가하는 등 휴가철을 맞아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 영업 재개나 집중호우로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간 50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26명(45.1%), 국내집단발병 140명(27.9%), 조사 중 67명(13.4%) 등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56명이 늘었다. 이틀 연속으로 50명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020.08.13
순천향대천안병원, 신‧변종 감염병 조기 진단키트 개발 착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신·변종 감염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바이오 유전체 분석 및 임상진단 분야 전문기업인 셀레믹스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2023년까지 ▲신·변종 감염병 셀렉티드 차세대 염기서열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 ▲신·변종 바이러스 서열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신·변종 감염병 조기진단에 필요한 체외진단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감염병 환자 진단·치료·검사 ▲공공·민간 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교육·훈련 실시 ▲감염병 위기 시 중증환자 치료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을 전담한다. 2020.08.13
박능후 장관 "14일 의협 집단휴진으로 환자 피해 생기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3일 “정부는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생긴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특히, 아픈 환자들에게 피해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결행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며, 이에 따라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사단체의 반발을 대화와 협의로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의사협회가 제안한 협의체를 즉시 수용했고, 의사협회가 중대한 문제로 지적한 지역과 필수 부문의 의사 배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해서 제안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러한 모든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 2020.08.13
복지부, 의대정원 증원 계획 강행...14일 전국 의사 총파업 간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과 집회를 포함한 단체 행동을 강행한다. 정부는 의협에 대화를 하자고 제안하면서도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2022년 최대 400명을 증원해 10년 동안 한시적으로 최대 3458명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매년 400명의 정원은 정원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산부인과, 일반외과 등 중증·필수 의료분야 의사 300명(지역의사제), 역학조사관, 중증외상 등 특수·전문분야 의사 50명, 의과학자 양성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14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대로(출입구 11문)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전공의 2020.08.13
루닛,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 ECCV서 상위 5% 논문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23일~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ECCV)에 참가해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ECCV는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와 함께 AI분야 이미지 인식 관련 학회 중에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로 꼽힌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에 시각을 부여해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유용한 정보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기술 딥러닝이 접목되면서 각종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루닛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ECCV에 논문을 제출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이 제출한 '비교를 통한 시각적 컨텍스트 학습(Learning Visual Context by Comparison)'은 스포트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돼 온라인 세션으로 발표된다. 회사측은 "스포트라이트 2020.08.12
경상남도의사회 "의사가 공공재니 휴업도 말라는 보건복지부"
경상남도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가 공공재니 휴업도 말라는 보건복지부, 21세기 새로운 노예제도인가"라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의사회에 따르면, 경상남도가 오는 14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집단 휴진을 앞두고 도내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을 내렸다. 집단 휴진을 강행하면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이유로 불법으로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진료·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일선 시군에 지침을 보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의료계와 국민이 힘을 모아 방역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 추진을 발표함으로써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보건복지부가 당·정·청 협의를 통해 마련한 정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지만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은 국가의 미래 의료 시스템 2020.08.12
모니터코퍼레이션, 'AI 폐암 검진 솔루션' 식약처 3등급 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은 AI기반 흉부CT 진단보조 솔루션 '루카스(LuCAS)'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루카스는 AI기술로 흉부CT영상을 분석해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폐결절의 ▲위치 ▲소속폐엽 ▲크기 ▲유형 ▲위험분류 정보를 제시한다. 회사측은 "폐결절 검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결절의 위험도까지 파악함으로써 흉부CT 대상 폐암 검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3등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미국 폐암검진연구 CT영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의료진이 발견하지 못한 조기 폐암에 대한 검출 민감도 95% 이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임상연구에서는 폐암 외 전이암 조기병변을 의료진보다 76.5% 추가로 찾아냈다. 또한 ▲스마트 브리핑 ▲원클릭 리포트 등의 기능을 구현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회사측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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