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 반대"...전국 40개 의대 본4학생, 국시 거부 찬성률 88.9%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반대 등의 반대 투쟁을 위해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이어 단체로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추진한다. 특히 이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와 함께 전국 의사 투쟁의 양날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조사한 40개 의대·의전원 본4 국시 거부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설문 응답자 2784명 중 국시 거부 찬성률은 88.9%(2475명)로 나타났다. 전체 본4 국시 응시자 30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응답율은 91.7%(2784명)이며 전체 국시 응시자 중에서 국시 거부 찬성률은 81.5%다. 각 의대(의전원 합산)별로 보면 국시 거부 찬성률은 대구가톨릭의대가 유일하게 10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남의대(98.6%), 계명의대(98.5%), 연세원주의대(97.5%), 경북의대(97.2%), 동아의대(96 2020.08.16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코로나19 확진...정부 "수도권 재유행 초기 단계로 심각한 확산 우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80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이 중 4분의 1인 200여명이 확진됐다. 교인 4000여명의 명단이 부정확해 격리와 검사 조치가 지연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정부는 현재를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단계로 보고, 전국 전파와 환자 급증으로 심각한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279명이 늘어난 것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318명(해외유입 2642명)이며 현재 1103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1명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왔다. 실제로 9일~16일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경기도 국내발생 확진 2020.08.16
롯데월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16일 오후 2시 30분 일시 폐쇄했다. 이용객들이 전부 퇴장하고 소독 및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손님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확진자의 정확한 방문일시나 동선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월드는 지난 6월 7일에도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해 이번이 두번째 일시 폐쇄다. 당시 롯데월드는 코로나19 음성과 양성 판정을 교차로 받은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6월 5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7일 오후 1시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고, 이틀만인 9일 재개장했다. 해당 학생은 결국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8.16
코로나19 신규 확진 279명, 서울·경기 지역만 237명...격리 중 833명→110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279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318명(해외유입 26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1명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왔다. 실제로 9일~16일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경기도 국내발생 확진자는 25명→16명→13명→32명→41명→69명→139명→237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833명에서 1000명이 넘어 110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1.99%)이다. 전날 15일 수도권에서 나타난 주요 집단 발생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09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34명, 경기 양평군 31명 등으로 교회와 2020.08.16
용인 우리제일교회 109명·성북 사랑제일교회 134명...마스크 벗고 음식 먹고 거리두기 안지킨 모임이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종교 시설과 식사 모임을 중심으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가 이뤄진 탓이다. 수도권에서 나타난 주요 집단 발생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09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34명, 경기 양평군 31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19 신규로 155명의 지역확진자가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039명이고 신규로 격리해제자는 38명으로 현재 833명이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역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현재 교인 및 접촉자 중 파악된 401명에 대한 검사결과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이다. 교인 900여명은 모두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이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예 2020.08.15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수도권 100명 이상 확진은 처음...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경기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만에 139명에 이르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8월 16일부터 시행되며, 2주 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라며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특별시·경기도의 주민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지난 1주간 전국 확진자 중 연결고리가 밝 2020.08.15
코로나19 신규 확진 166명, 5개월여만에 최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고 해외유입은 11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16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28명→34명→54명→56명→103명→166명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확산과 함께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수십명이 확진됐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2명, 부산 3명, 인천 6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67명, 강원 3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전날 705명에서 833명으로 128명이 늘었다. 2020.08.15
"서울아산병원에서 단체행동 기간에 모은 헌혈증 200장, 전공의 외 교수들도 참여"
전국 의사 총파업이 진행되던 14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옥외공원 방면에 나란히 서있는 헌혈차 3대. 헌혈차에는 “전공의 교육 위해 지도인력 충원하라” “최신 항암 비급여에 첩약 급여 웬말이냐” “무한 경쟁 조장 말고 환자 위한 환경달라” 등의 구호가 붙여져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서울아산병원은 전국 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관 옥외공원 방면에 헌혈차 3대를 주차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전공의 단체행동이 이뤄진 7일에도 같은 헌혈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 14일에는 전국 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전공의들을 비롯해 전임의, 교수, 직원, 내원객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에 따르면 7일에 모은 헌혈증은 90장이며 14일에 모은 헌혈증은 108장이다. 헌혈을 하고 기념품 대신 기부단체에 기부도 가능해 일부 기부금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한 전공의는 “7일에는 2020.08.15
[의사 총파업] "거대 여당과 무소불위 정부가 의협 무시하고 엉터리 정책 밀어붙여...국민들도 정부에 속는 중"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14일 “우리들의 올바른 국민의료 대계를 위한 투쟁은 반드시 이겨야하고, 꼭 목적을 달성해야 의의가 있다. 불상사가 발생하는 순간 대한민국 의료는 파탄 날것이고, 최후의 한사람 의사가 남을 때 까지 불의에 항거하고 또 항거할 것이다. 의사들 모두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 격려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의료백년대계는 절대 정치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거대 여당과 무소불위 정부가 전문가 단체인 의협을 무시하고 엉터리 정책을 밀어 붙여 대의원회도 강력한 투쟁으로 바로 잡으라고 압도적으로 의결했다. 이를 바탕 삼아 집행부가 강력한 투쟁에 올인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의사 동지 여러분과 전공의 후배들과 의대생들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다. 특별히 젊고 패기 있고 단합된 후배들 2020.08.14
[의사 총파업] 최대집 회장 "의료계 등에 칼 꽂는 정부의 독선...13만 의사들이 이기는 투쟁하겠다"
“오늘 역사적인 8월 14일, 우리의 투쟁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욱 강하고 견고해질 것이며 또한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13만 회원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담아 정부에 다시 한 번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촉구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 대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에 대해 앞에서는 ‘덕분에’라며, 그야말로 겉치레에 불과한 캠페인으로 고마워하는 척 하고 뒤에서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상태를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4대악 의료정책’을 기습적으로 쏟아냈다. 어떠한 논의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질주해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난 8월 1일 ‘의료 4대악 정책’의 즉각 철폐를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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