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의원들 전공의협의회 방문 "코로나19 안정되면 여야정 협의체에서 원점부터 재논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1일 오후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의 의료정책을 의료계 및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원점부터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공의들이 조속히 의료 현장에 복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위 간사 강기윤 의원과 김미애, 백종헌, 서정숙, 이종성, 전봉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기윤 의원은 "복지부가 지난 8월 28일 ‘업무개시 명령 미이행’으로 10명의 전공의를 경찰에 고발한 것은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즉시 취하해야 한다"라며 “의사국가고시의 경우 응시 대상자의 93.3%가 원서 접수를 취소함에 따라 향후 의사 양성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료파업 문제가 해결된 이후로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측은 “코로나 사태 속에 현장에 있지 못하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전공의들도 하루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 2020.09.02
의협-복지부 첫 토론회 안덕선 의협 연구소장 실검 2위 "총선 압승후 6개월만에 나온 졸속 행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임솔 기자] 의대정원 증가, 공공의대 설립 등과 관련해 23일부터 무기한 전공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간 진행된 첫 번째 공개 토론회가 화제다. 1일 오후 8시 50분 JTBC뉴스룸이 마련한 집단휴진 관련 TV토론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안덕선 소장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은 총선이 끝난 후 6개월 만에 협의 없이 진행하는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안 소장의 '사이다'같은 발언으로 토론회가 끝난 직후 네이버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대 정원 증원은 여러 방법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해왔지만 의협이나 대전협의 의견수렴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정부는 의료계와 문제 해결없이 가는 것이 아니라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의사수 부족의 화두를 던지고 앞으로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협 안덕선 소장, 공공의대 정책은 총선 압승후 6개월만에 다시 나온 졸속 행정" 의협 2020.09.01
복지부 전공의·전임의 경찰 고발 10명 중 4명 취하...삼성서울·중앙대·상계백·한림대성심병원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8일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고발한 10명의 전공의․전임의 중 삼성서울병원 외과,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상계백병원 외과,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등 4명에 대해 9월 1일 고발조치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고발조치는 해당 병원에서 제출한 ‘휴진자 명단’(병원측날인)과 ‘업무개시명령 불이행확인서’(병원측날인) 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틀 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 전공의 및 전임의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음을 병원 관계자가 확인했다. 다만 고발조치 이후에 해당 병원에서 현장조사 당시 제출하지 않았던 전자의무기록(EMR) 등의 추가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복지부가 이를 확인한 결과, 지방 파견 및 조사 당일 근무 사실이 확인된 4명에 대해 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는 삼성창원병원 파견자를 본원 휴진자 명단에 잘못 포함시킨 점을 병원에서 인정했다. 해당 전공의의 삼성창원병원 근무표 2020.09.01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신임 김동욱 회장 선출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8월 23일 서울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재석회원 만장일치로 제13기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신임 회장에 김동욱 회장이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9월1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에서 보험이사·총무이사·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남서지부 회장, 개원정보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 관악구에서 가람신경정신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임 김동욱 회장은 "현 정부의 잘못된 '4대악 의료정책'에도 회원들의 뜻과 정신건강의학과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올바른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며 "매일 매일을 회장으로서의 첫 날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그 결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09.01
필로시스, '검체채취키트'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사 필로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a)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필로시스가 제조하고 관계사인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지난 18일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국내 허가 획득으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검채채취키트가 부족한 국내까지 공급망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번 FDA와 국내 허가 획득을 대비해 관계사인 필로시스 군산공장에 라인을 증설했다. 미국과 남미, 중동 국가들과 논의 중이던 공급계약 역시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체채취키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진단키트 역시 국가별 등록 절차를 마치며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관계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록을 끝내는 등 해외 등록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제품공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0.09.01
진성준 "'남북 보건의료협력법안'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일 "신현영 의원의 '남북 보건의료협력법안'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긴급 지원은 어디까지나 강제가 아니며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이뤄지며, 19대와 20대 국회 때도 같은 조항이 담긴 법안이 발의됐다는 것이다. 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북한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보건의료인력과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긴급 지원을 가능케 하는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 우리도 사람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그러자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정부가 강제로 의료인을 북한으로 차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법안이 제출됐다'고 거짓선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무엇보다 그들이 법안을 읽어나 보았는지 묻고 싶다. '제9조 (재난 공동대응 및 긴급지원) ①정부는 남한 또는 북한에 보건의료 분야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남한과 북한의 2020.09.01
국립법무병원 의사 11명 "현재 추진 중인 공공의료 관련 정책 철회해야"
법무부 치료감호소 국립법무병원 의사 11명(김대연, 김무진, 김욱중, 성명제, 이경열, 이지희, 임경옥, 장소영, 차승민, 최병익, 한송이)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논란이 빚어진 의료정책과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해 전공의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립법무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이자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 여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한 곳이며 현 의료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의료 관련 정책들을 철회해 달라.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및 고발을 취하해라. 정부는 향후 공공의료 정책에 대해 의사협회 등 전문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 안전을 위해 일해 온 국립법무병원 의사로서 저희는 스스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중요 의료정책이 잘못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동료 의사, 후배 전공의들 2020.09.01
손영래 대변인 "복지부가 전공의 고발해도 무조건 사법처리 아냐...적법성·고의성 검증"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각 수련병원 실사에 대해 어제 지방의 수련병원 현장조사 과정에서는 큰 문제 없이 조사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비수도권 3차 조사 추가 조사계획은 여러가지 검토 후에 결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일부 다양한 형태로 침묵시위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의사를 표시하는 병원들이 있었으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러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시위보장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라며 "거기에 따라 공무집행방해를 검토할 생각은 없다. 공무집행방해는 적극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할 때 적용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현장조사 방식은 전적으로 병원의 수련부 쪽에 있는 자료와 수련부의 확인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다만 일부 병원 수련부에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근무사실이나 혹은 수련부상 착오 과정 등을 발견했던 관계로 조금 더 검증하는 과정을 체계화시키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사실 그 이후에도 복지 2020.09.01
복지부 "한방 첩약 급여화는 건정심에서 8개월간 논의해 철회 불가, 공공의대는 국회 논의 예정이라 정부 권한 밖"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8개월 간 논의한 사안이라 철회할 수 없다. 공공의대 설립은 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 향후 국회에서 입법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두 가지는 사실상 복지부 입장에서 철회할 수 없다고 했다. 윤 정책관은 “어제 전공의단체는 호소문 발표를 통해 한방첩약 건강보험 시범 적용, 공공의대 신설, 의사 수 확대 등 이 세 가지 의료정책을 정부가 철회해야만 진료거부를 중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며 “이와 관련해 사실을 바로잡을 부분이 있어 철회의 가능 여부에 대한 세부 설명을 드린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정책관은 “우선 한방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세 가지 한방첩약에 대해 1년간 시범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해보고 그 결과를 평가해서 정식적인 보험적용 여부를 결정하려는 시범사업”이라며 “이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8개월 이상 논의 2020.09.01
"차라리 모든 전공의 행정명령 내려달라" 원광대병원 복지부 실사에 300여명 피켓시위
원광의대 의대생은 물론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임의, 교수 300여명은 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전날에 이은 피켓시위로 보건복지부 실사에 대응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공의 실사를 위해 전날에 이어 원광대병원에 재차 방문할 예정이다. 원광의대 학생들과 의료진은 병원 입구부터 병원 내부까지 1명씩 일정거리를 둔 1인 시위 형태로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을 반대하고 나섰다. 피켓에는 "실패한 의료제도의 피해자는 의사가 아니라 나, 우리 가족입니다" "휘청이는 공공병원, 수련 환경 보장하라" "무한경쟁 조장말고 환자위한 환경달라" 등이 새겨져있다. 특히 원광대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응급실이 아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받아 전공의와 교수들 모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차라리 모든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려달라”라고 주장하며 파업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응급실 아닌 선별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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