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위원장 "의대생 국시 거부에 정부는 PA 합법화로 대응…공보의 공백은 공공의대 설립근거 빌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회원 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의대생 국시거부에 대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면서도, 국시 거부를 한다고 해서 정부가 백기를 들 정도로 강력한 무기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 유지 조건은 의대생들의 구제와 그들이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형사고발되는 전공의들도 지켜야 한다”라며 “젊은의사 비대위는 당연히 계속 연대한다. 대한의사협회도 회원들에게 대응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의대생 국시거부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산하단체이며 의협이 서명한 합의문에 따라야 하지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의협 산하단체가 아닌 만큼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국시 거부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의대생들의 국시거부로 정부가 백기를 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국시거부 상황이 올 경우에 대비해 인 2020.09.07
의협 "의대생 정상적인 국시 응시, 모든 방법 동원해 대응하겠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의대생 국시 응시 재연장 없다는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 성명서를 통해 의대생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전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총원의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더 이상의 재신청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의협은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의협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의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을 여당과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이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07
복지부 "국시 실기시험 응시자 14%…시험 그대로 진행, 내년 공보의·군의관 차질 없을 것"
대부분의 의대생이 '파업 지속'을 원하는 가운데, 의사 국가실기시험 응시 대상자 3172명 중에 14%(446명)만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공보의와 군의관 수급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원래 일정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의사국가실기시험의 경우 총 응시대상 3172명 중에 현재 446명, 14%의 인원이 응시 예정이다. 시험은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9월 8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그동안 의사협회와 집단행동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국가실기시험을 어젯밤 12시까지로 한 차례 연기했다. 또한 시험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의사협회와 교수협의회 등의 건의를 수용해 금주와 다음 주 2주간의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라며 “어젯밤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은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 2020.09.07
의대생·전공의 사라지지 않는 파업의 불씨..."복지부-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 분노"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접수 응시기한이 6일 자정까지였지만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은 만장일치로 여전히 국시 응시 거부를 선언하면서 파업의 불씨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공의들은 파업 중단과 현장 복귀를 선언하면 병원으로 돌아가면 해결되지만,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는 내년 인턴, 공보의 등의 수급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정책당국과 수련병원은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의료정책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40대 의대 응시자 대표 의결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 거부 유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선포했다. 복지부는 이날 자정까지 재응시 불가를 통보했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대협 비대위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안과 관련해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거나 철회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긴 정부와 여당의 언론보도가 계속되자 '파업 지속'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접수 응시자에 한해 시험기간을 11월 이후로 늦추 2020.09.07
"일부 지도부 단독행동·밀실합의로 파업 중단 위기…의대생들 국시거부로 4대 악법 철회 요구하겠다"
'의료정상화 단체행동' 의대생 530명은 6일 성명서를 통해 “끝까지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을 통해 의료정책 4대 악법 철회(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를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파업 5단계 로드맵 및 파업 중단 결정으로 많은 분들이 분노했을 것이다. 한달 간의 파업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게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의대생들은 “처음 우리는 4대 악법 저지를 위해 거리로 나왔다. 하지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일부 지도부의 단독행동과 밀실 합의, 외부의 압력으로 4대 악법은 단 하나도 저지되지 못했다. 우리의 단체행동마저 강제로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고 했다. 의대생들은 “오늘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경상대병원, 아주대병원, 영남대병원, 이화의료원 전공의 선생님들은 투표 후 파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동시에 다수의 병원에서도 투표가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2020.09.06
전공의들 7일 오전 7시 복귀 안한다…7일 오후 1시 전체 전공의 간담회 이후 복귀 시점 재설정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이 6일 내부 공지를 통해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7일 오전 7시에 복귀하지 않고, 7일 오후 1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가진 이후에 복귀 시점을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복귀 시점은 7일 월요일 이후로 재설정하고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겠다. 비대위가 왜 현재 시점에 파업 유보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하겠다"라며 "지금 계획은 1보 후퇴, 2보 전진이다. 왜 지금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인지 설명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법정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독단적으로 합의문에 서명하고 단체 행동 중단을 선언한 이 상황에서 우리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표명하는 것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최악의 경우 '원점 재논의'가 명문화된 합의문마저 휴지조각으로 만들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원래 예정대로 7일 오후 1시 투표를 통해 2020.09.06
복지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예정대로 진행...불이익 없도록 오늘 밤까지 재접수해달라"
보건복지부가 의사국가실기시험이 9월 8일부터 예정대로 치러진다며, 6일 자정까지로 재접수 기간을 분명하게 못박았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의대생들의 국가실기시험도 오늘 밤 12시까지 다시 응시 접수를 하도록 연장조치를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한의사협회와 교수협의회,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한계 등을 고려하여 이번주와 다음 주 2주간의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에 시험을 치도록 일정도 조정해놓았다”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학생들은 오늘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오늘 밤 12시까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재접수를 한다 하더라도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 2020.09.06
파업 중단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생·전공의들...40개 의대 국시 취소 유지, 수련병원별 파업 지속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체행동 유보' 방침으로 세부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반발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부·여당을 상대로 특별히 얻어낸 것이 없는 상태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동의 없이 합의문에 서명했다면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여당은 언제든지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을 밀어붙일 수 있으며, 협의체 구성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면 사실상 의료계 주장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젊은의사 비대위가 전체 투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원래대로 '파업 중단'으로 최종 방침을 결정하더라도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의 상당한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4 의대생 100% 국시 실기시험 여전히 거부로 응답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단과 단위별 의사국가시험 응시자 대표단 등이 6일 오후 화상회의를 진행한 결 2020.09.06
전공의·전임의·의대생 '파업 유보' 결정 방침...박지현 위원장 불신임안 부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대생, 전공의, 전임의)가 5일 오후 5시부터 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파업 중단' 방침을 결정하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대생들은 6일 자정까지로 연장된 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도록 하고 전공의·전임의들도 7일 오전 7시부터 진료현장으로 복귀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는 6일 내부 공지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합의한 내용에 따라 단체행동을 잠정적으로 유보한다”라며 “다만 비상사태를 유지해 젊은의사 비대위가 추후 정부의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시를 위한 전공의 단체행동에 대한 부분은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와 젊은의사 비대위는 4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 서명을 두고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돌연 파업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의료계 최고 결정권자인 의 2020.09.06
국시 실기시험 일주일 연장 공지…본4 의대생 90% "계속 국시 거부, 이제 본게임"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부간 합의가 이뤄지고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여전히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은 국시 거부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4일 2021년도 제85회(2020년 시행)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6일 자정까지로 시행 일정 재변경을 공지했다. 시험 기간은 9월 1일에서 일주일 연장해 9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시험신청 기간이 짧았던 점과 추가시험 신청 접수 후 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고려해 재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시험기간도 기존 11월 10일까지에서 2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도 복지부의 국시 실기시험 연기를 환영하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의 공조를 통해 2900여명에 달하는 올해 의사국가시험 응시 취소자들이 시험을 치를 기회를 잃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각 의대별 국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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