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남원시 공공의대 설립 부지, 미리 알려지면 부동산 지가 상승 우려로 비공개 진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무소속)은 17일 "공공의대 음모론은 가짜뉴스라며 이를 즉각적으로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공공의대는 2018년 4월 11일 당정협의 결과로 남원 설립으로 발표됐다. 이 당시도 남원 설립은 ‘깜깜이식’으로 정해진 게 아니다"라며 "공공의대는 2017년 말 서남대 폐교가 현실화되면서부터(2018년 2월 폐교) 국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 등이 함께 서남의대 정원 활용방안을 두고 충분히 논의한 결과다. 이후 두 차례의 토론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대 정원의 경우 지역분배 원칙에 따라 배분된다. 폐교된 서남의대 49명 정원을 전북 이외의 지역으로 가져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라며 “이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 권한이 있는 교육부 역시 전북 소재인 전북의대(32명)와 원광의대(19명)로 한시적 배정한 것이며, 이 정원은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회수하기로 한 2020.09.17
"날치기 서명 책임져야" 최대집 의협회장·임원진 탄핵안 임시대의원총회 열린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불신임안 등을 상정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게 됐다. 17일 의협 대의원들에 따르면 임총 소집을 위한 최소 기준인 의협 재적대의원 242명(8월 22일 기준)의 3분의 1 이상인 82장의 동의서가 모아졌다. 발의자가 이 동의서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 보내면 운영위가 정대의원 여부를 확인한 다음 기준을 충족하면 임총 소집을 공고한다. 제주대의원인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은 9일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 등 5가지 안건을 임총 발의안으로 올렸다. 4일 의협 개원의대의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는데, 주 회장 발의안과 합쳐 진행했다. 이번 임총에 올라갈 5가지 안건은 ▲첫째, 정관 제2조, 제20조 ①항의 6 및 제20조의2 ①항 2 에 의거 임원(회장) 불신임의 건 ▲둘째, 정관 제2조, 정관 제20조 ①항의 6 및 제20조의2 ①항 2에 의거 방상혁 2020.09.17
수도권 모의대 "의대정원 100명으로 늘려달라" 의료계 파업 한창이던 지난달 간담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대정원 확대 정책 등을 반대하는 의료계 파업이 진행되던 지난달 한 의대가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의료계와 국회에 따르면 수도권 모의대는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이후인 8월 중에 의료원장과 의대 학장, 지자체 고위공무원,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의원 등이 참여해 의대정원 확대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초 7월 23일 당정 협의에 따라 발표된 의대정원 확대 계획은 2022년부터 매년 400명, 10년간 4000명이 증원하기로 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활동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4명(한의사 포함)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4명(2017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에서 나왔다. 당시 간담회에서 해당 지역은 타 지역 대비 활동의사수가 부족하고 의대정원 자체도 부족하다는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모의대는 현재 50명 미만의 정원에서 100명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주 2020.09.17
김건상·이승규·정진엽 교수, 서울의대 동창회 ‘함춘대상’ 수상
서울의대 동창회(회장 임수흠)는 15일 ‘제21회 함춘대상 시상식’에서 김건상 교수, 이승규 교수, 정진엽 교수 등 3인에게 함춘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함춘대상은 서울의대 졸업자로서 뛰어난 학술적 업적이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가와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해 서울의대와 서울의대 동창회의 이름을 높인 동창회원을 현창하는 시상이다. 올해의 수상자에는 김건상(’69, 중앙의대 영상의학교실 명예교수), 이승규(’73, 아산의료원장,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외과 석좌교수), 정진엽(’80,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의대 정형외과 명예교수) 교수 등이 선정됐다. 함춘대상은 서울의대 동창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매년 3월 개최되는 서울의대 정기총회에서 성대한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정기총회를 열지 못해 시상을 미루다 이날 약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서울의대동창회의 2020년도 지회장·동기회장·상임임원 연석회의를 병행해 심영보 원로 동 2020.09.16
복지부, 남원 공공의대 부지 매입 사실 인정..."2018년 당정협의에 따른 추진 계획"
보건복지부가 2018년 당정협의에 따라 남원에 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부지 매입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공공의대 설립은 국회에서 법률로 결정할 사안이고 대한의사협회와의 의정합의의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16일 보건복지부가 2018년 9월에 이미 전북 남원을 현장시찰하고 공공의대 토지 매입을 지시한 내용을 담은 비공개 문건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공의료대학원은 지난 2018년에 당정협의에 따라 남원에 설립하는 추진 계획이 이미 발표된 바 있다”라며 “이 때는 의대 정원의 추가적인 확대 없이 기존 의대 정원(서남의대 49명)을 활용해 공공의료대학원을 남원에 설립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윤 정책관은 “이에 따라 정부는 신속한 추진, 실무적인 추진 차원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국립대학인 울산과기대의 사례를 참고해 부지 마련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201 2020.09.16
복지부 "의대생들 국시 응시 의사표시 없어...추가 기회 검토 어렵다"
보건복지부가 의대생 국시 응시에 대해 추가 기회를 검토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13일 국시 거부 중단을 선언했지만 재응시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KAMC)과 각 의대 학장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국시 거부 중단이 곧 응시를 의미한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복지부 김강립 1차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국시 미응시에 대해) 안타까운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염려되지만 정부가 기존 입장 변경을 검토할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1차관은 “의대생들의 명확한 (국시 응시)의사 표시가 없는 상태에서 정부가 의도를 짐작해서 국시 응시 추가 기회를 검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09.16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 달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일 의료기관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는 지난 2005년 7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이 분야의 첫발을 내디뎠다. 로봇 수술 도입 초기에는 전립선암 위주로 시행됐으나 이후 영역을 확대해 현재는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은 물론 요관 및 방광 재건 수술과 소아 비뇨기 수술까지 확장됐다. 구체적으로 '전립선암' 분야에서는 복막 외 접근법으로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술식이 4000례를 도달해 로봇 전립선 절제술 세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방식과 달리 전립선 뒤쪽에서 접근, 전립선 앞쪽 구조물을 보존해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레찌우스 보존 전립선 절제술'을 도입했다. 국산 수술용 로봇인 '레보아이'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해 국산 수술 로봇의 상용화 2020.09.16
임호선 의원 "소방공무원 부상과 트라우마 등 전문적 맞춤 치료·연구 가능해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은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진료와 연구를 가능하도록 하는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건강에 이상소견이 있는 소방공무원은 약 3만명(67.4%)으로 일반근로자 건강 이상 비율의 2.8배를 기록할 정도로 소방공무원의 건강 문제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소방 공무원의 진료 및 질병 연구는 소방전문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들 진료 기관은 일반적인 진료 시설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화재 현장과 같이 특수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질병과 트라우마 등을 진료·연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임 의원은 "소방 공무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진료 및 연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국립소방병원 설립 및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법안이 발 2020.09.16
"복지부, 2018년 이미 남원시에 공공의대 부지 매입 지시했다" 비공개 문건 공개 파장 예상
"보건복지부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관련하여, 지난 2018년 9월 21일자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안(김태년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되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중이고, 관련 2019년 정부 예산으로 3억원이 확정·의결됨에 따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개교를 위한 관련 법령 제정, 건축, 학교법인 설립 등 제반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대학 설립부지와 관련하여, 남원시가 기 제출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설립 후보지들에 대해 그동안 자문위원회 논의, 현지실사 및 지자체 협의 등을 거친 결과, 붙임과 같이 남원의료원 인접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남원의료원과의 연계교육 등을 위해 최적의 대안인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부지매입, 도시계획 결정 등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12월 14일 보건복지부가 남원시에 보낸 공문 중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16일 2020.09.16
대전협 비대위의 외침 "범투위 해산, 전공의들이 1보 후퇴 2보 전진으로 받아들일 것 같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가 의정합의 이후 해산될 예정이었으나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저지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의료계 관계자에 의해 공개된 회의 녹취록 일부에 따르면, 이날 범투위 4차 회의에서 새로운 대전협 공동비대위원장 5인 중 1인이 범투위 해산에 문제를 제기하며 투쟁을 그만둘 수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범투위는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저지를 위해 보다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직역을 망라한 범의료계 차원의 특별위원회로 출범했으며, 지난 2차례의 전국의사총파업을 비롯한 범의료계 투쟁의 선봉에서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범투위는 지난 투쟁의 결과물인 9월 4일 의·여·정 합의 이후 합의사항 추진 및 이행여부 감시를 담당하기 위한 새로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기존 범투위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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