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협의회 비대위 "불법 PA 의료행위 합법화하려는 정부 행태 규탄"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병의협 비대위)는 8일 성명서를 통해 "합의의 진정성은커녕 의사 죽이기 악법만 발의하는 여당과 의료 공백 사태를 악용해 불법 PA 의료행위를 합법화하려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 여당과 정부가 지금처럼 어이없는 행태를 지속한다면 지난 8월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의료계의 저항과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의협 비대위는 "여당과 정부의 행보를 보면 합의안 이행의 진정성은 전혀 찾아볼 수도 없고 오히려 기존 4대악 의료 정책보다 더 의사를 탄압하면서도 국민 건강에 무리한 정책과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법안은 여전히 철회되지 않은 채 정부와 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바로 통과될 수 있게 준비가 돼 있는데 여기에 더해 여당은 다시는 의사들이 저항하지 못하게 할 심산인 것처럼 온갖 악법을 무차별적으로 발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협 비대위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의사 및 의료 인력을 2020.10.09
복지부 "의대생들 추가시험 허용 불가...직접 사과가 필요한 것도, 협상 대상도 아냐"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과 관련해 추가시험 허용이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정책관은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질의답변에서 “정부의 기본 입장은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또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국시 문제는 허용 여부가 가능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의대생 대표들의 직접 사과 여부와 정부의 사과 등 어떤 조건에 따라서 무엇이 있다면 무슨 조치가 있을 것이냐하는 조건부에 대한 사항도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 정책관은 “국시 문제가 어떤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어제 국회에서도 논의했지만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 의사들이 과연 그러한 기준과 판단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을 것인지, 그러한 사항에 대해서 국민들이 양해할 것인지 등 이런 기준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이어 “앞으로 그런 차원에서 의료계에서도 국민에 2020.10.09
소청과의사회, 정부·여당에 탄압받는 본4 의대생들 인권선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9일 본과 4학년 의대생을 상대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의 인권탄압에 대한 '의사들의 인권선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과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예비 의사인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가진 신념에 반해 지속적으로 사과를 강요하도록 요구해 왔는데, 이는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라는 것이다. 소청과의사회는 “보건행정을 집행하는 복지부와 정책을 만드는 여당이 이런 시대착오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이는 더이상 이 땅에서 전공의들이 잠 못자가며 노예와 다름 없는 삶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이에 전공의를 포함한 전체 의사들은 이 나라에서 더이상의 전공의 수련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전공의 수련과정 자체를 없애야 한다”라며 “정부가 의료공백에 충분한 대비가 돼있다고 누누히 말해 왔으니 전공의들과 전임의들, 교수들 그리고 봉직의들은 걱정없이 병원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와 2020.10.09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의대정원 확대 자체는 동의, 정책 시기·규모·방법은 동의하지 않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게 “지난해 12월 매일경제 칼럼에 쓴 의사부족에 따른 의사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에서 본인 의사가 바뀐 게 있나”고 물었다. 김연수 원장은 “맞다.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김연수 원장이 지난 8월 교직원에게 쓴 글을 보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을 진단하고 원점 재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이에 김 원장은 “해당 정책은 7월 23일에 발표됐고 8월 중순 전에 코로나19 환자가 하루에 200명을 넘어섰다. 옳고 그름과 떠나,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현재는 우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자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해 집중하자는 것이고 지역의사제나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확충 등 큰 틀에서는 동의한다는 것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김 원장은 “의대정원 증원에 대 2020.10.08
히포크라테스 선서 읊은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의대생 국시 추가시험, 오로지 국민들만 판단 가능"
국회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인용해 국민들은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추가 응시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중에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 있다. 의사들과 예비의사들이 이 기준을 바탕으로 판단했는가에 대해 온 국민의 의문과 노여움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선서 내용은 의료행위의 본질 자체를 담고 있다. 진단이든 수술이든 의료행위는 대리할 수 없는 엄정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의료윤리를 따지는 중요한 상황을 대리로 해결하려는 것은 의료의 의미를 왜소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이 선서를 어기지 않고 계속해서 지키면 나는 일생동안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이며 어기면 그 반대가 될 것이다'라는 내용은 어쩌면 앞으로 의료계가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고 2020.10.08
행동하는 여의사회 "정부·여당 의사 죽이기 정책 당장 중단하라"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여당은 연이은 의사 죽이기 정책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행동여의사회는 “여당 국회의원 강병원, 권칠승, 신현영 등에 의해 연일 의사집단이 능욕 당하고 있다. 강병원 의원, 권칠승 의원에 의해 의사가 금전적으로 파산해도 의사면허를 박탈하고 면허 취소 2회 시 면허를 영구히 박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현영 의원은 남성 의사 전체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모는 보도자료를 발표해 절대 다수의 선량한 의사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고 했다. 행동여의사회는 “의사가 성실히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정부와 여당은 의사를 능욕해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굴욕을 견디지 못하고 나라를 떠날 준비를 하는 의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의사가 부족해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는 의사를 내쫓는 정책들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했다. 행동여의사회는 “정부는 대 2020.10.08
허니냅스, 수면다원검사 데이터 5분안에 AI로 자동 판독 '솜눔' 출시 예정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수면기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판독해 시간을 줄이고 질병 예측까지 가능한 솔루션이 연내에 출시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허니냅스는 수면다원검사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AI알고리즘 기반으로 자동 분석해 질병을 진단, 예측,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 소프트웨어 '솜눔(SOMNUM)'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야간에 수면을 취하며 검사를 받는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면 분석을 해야 하는 수면센터 의료진은 솜눔을 활용해 분석 시간을 단축해 환자 케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환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면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 1억명 이상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지만 약 90%가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은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2020년 현재 시장규모는 90조원으로 알려져있다. 2026년까지 수면산업의 연평균 성장 2020.10.08
루닛, 국군의무사 AI 솔루션 구축 사업 참여…디지털 뉴딜 일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내년부터 국군의무사에 자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루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국군 장병들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에 도움을 주게 된다. 루닛은 투비코, 태영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2년 사업의 첫 단계로 올해 루닛은 국방부가 제공하는 폐렴, 결핵, 기흉과 같은 폐질환 및 골절질환 관련 의료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군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군병원 및 사단의무대의 실증 검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AI 성능 검증을 완료한 뒤,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군 의료기관 현장에 AI 인공지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군 의료와 지속적인 관계를 2020.10.08
메디블록,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기업 선정
메디블록은 디지털 뉴딜 정책의 대표 과제인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진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선정된 2020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조, 물류, 헬스케어 분야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및 서비스 기업들을 선발·매칭해 대·중·소 협업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다. 메디블록은 이번 의료 헬스케어 부문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의료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인프라 구축 및 모바일 기반 EH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과의 데이터 연동을 위한 API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한다. 이에 사용성은 증대하면서 보안성을 확보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래, 입원, 응급실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는 환자의 진료 서비스는 멀티플랫폼을 활용해 효율이 대폭 증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K 2020.10.08
개원의 월평균 소득 2000만원 넘어...매년 100만원씩 올라 10년새 2배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개원의 월평균 소득이 2000만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에 비해 90%나 급증한 것으로, 지난 10년간의 전체 노동자 평균 명목임금 상승률인 33.4%보다 2.7배 가량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건강보험료를 역산하는 방식으로 개원의 소득을 추산했으며, 현행 의료법 상 의사만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법인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병원의 대표자만 분류해 집계했다. 건강보험료가 직종별로 구분돼 있지 않아 병원 근로자 전체로 분류할 경우 다양한 직군의 근로자 소득이 섞이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추산한 개원의 평균 월소득은 올해 6월 기준 2030만원이었다. 동월 기준 2010년 1070만원, 2012년 1220만원, 2014년 1440만원, 2016년 1630만원, 2018년 1840만원으로 매년 월 100만원 씩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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