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복지부·의협 간담회 예정...의정협의체 사전준비,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은 미지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27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의정협의체 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 모임이다. 의협 관계자는 “복지부 측에서 간담회를 갖자는 제안이 왔다”라며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 취지로 들었다”고 말했다. 의정협의체 논의 사항은 의료계 파업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포함해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 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이다. 의협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최대집 회장은 28일까지 국시 문제 해결을 위한 답변이 없으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정부, 여당에 이어 청와대까지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는 어렵다고 재차 밝히 2020.10.27
서울대병원, 전공의 파업기간 외래환자수 -21%, 입원환자수 -33%
서울대학교병원의 일일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수가 지난 8월~9월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공의 파업기간(총 13일) 동안 서울대병원 일일 외래환자수는 평균 7431명, 일일 입원환자수는 평균 1057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일일 외래환자수(9391명) 대비 21% 감소, 일일 입원환자수(1576명) 대비 33%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진료 감소폭과 비교해도 올해 코로나19 기간(3월~7월) 일일 외래환자수(8502명)와 입원환자수(1522명) 평균과 비교해도 파업 기간 동안 각각 14%, 31% 더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측은 전공의 집단행동 기간 동안 8월31일부터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공의가 담당하던 입원환자 케어를 파업 기간 전문의들이 직접 수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외래를 줄일 2020.10.26
'루닛 인사이트 CXR',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식약처 허가 받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 3'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루닛은 폐 질환 검출 AI 제품으로 세 번째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3'은 2018년 허가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019년 허가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 결절 및 종괴, 기흉, 흉막삼출, 무기폐, 기복증, 폐 경화 등의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CXR 3에는 9가지 종류의 병변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회사측은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흉부 엑스레이에서 주요 폐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폐 질환을 보다 빠르고 2020.10.26
명지병원, 비대면 서비스 기능 확대한 모바일 앱 오픈
명지병원이 인(IN)코로나 시대에 환자들의 비대면 서비스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명지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명지병원 모바일 앱은 예약부터 외래·응급·입원·수술 등 의료정보를 폭넓게 제공, 환자들의 병원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외래환자는 진료예약부터 내원, 진료대기, 진료내역 확인, 진료비 간편 결제는 물론 처방전 전달, 주차비 정산과 자동출차 등 귀가까지의 모든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간소화했다. 또 입원환자는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입원생활 안내와 식단 안내, 수술 진행상황, 검사결과 및 처방약 조회도 가능하다. 응급실 내원환자의 경우 응급진료절차와 접수 및 수납, 입원 수속 안내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앱을 통한 진료비 간편 결제는 본인 이외 가족의 진료비도 대리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 '명지병원'은 검사 결과 조회와 처방약 조회도 가능한데 검사결과 조회의 2020.10.26
멀츠코리아, '울쎄라 VVIP 멤버십' 프로그램 선봬
멀츠코리아는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Ulthera®)의 소비자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처음부터 울쎄라' 브랜드 멤버십 모바일 앱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는 배우 이민정이 뮤즈로 참여한 '처음부터 울쎄라®' 광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품팁 사용 인증관련 고객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이용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쎄라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두 가지다. 울쎄라 시술을 받은 샷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스타벅스 상품권 ▲파크하얏트 에프터눈티 2인 상품권 ▲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 등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생일을 등록한 회원에게는 생일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에 따라 기존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들은 올해 말 12월31일 자정까지 상품교환 신청이 가능하다. 멀츠코리아 유수 2020.10.26
의협 대의원회에 전공의 대의원 어떻게 늘리나...의협 대의원회 개혁 TF 구성하기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전공의 대의원 수를 포함한 직역협의회 대의원을 늘리자는 안건이 전부 부결됐다. 의협 산하 직역협의회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외에도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이 포함돼있어 대의원 수 구성이 자칫 이들 대의원 수를 늘리는 결과를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간을 두고 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자는 안건은 통과됐다. 전체 직역협의회와 시도의사회 등이 모여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의원회 개혁을 위해 논의하기로 했다. 25일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개정안과 수정발의안, 긴급발의안, 긴급 토의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대의원 정수는 250명으로 하되 시도지부 각 2명, 의학회 대의원정수의 100분의 20명, 직역협의회는 대의원 정수의 100분의 10명 등을 두게 돼있다. 현재 의학회는 50명, 개원의협의회 17명 등의 대의원을 두고 있다. 특히 전공의협의회 대의원은 5명밖에 되 2020.10.26
최대집 회장" 10월 28일까지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5일 “정부는 의대생들의 의사 국시 미응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28일 수요일까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9일부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내년 4월 말까지 남은 임기 6개월동안 의대생 국시 문제와 의정협의체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의료계는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많은 희생과 손실을 감내해가며 헌신해왔다”라며 “그러나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의료계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전사에 이어 의료투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공의, 전임의, 교수, 개원의, 의대생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연대해 총파업 투쟁을 단행해 우리의 강경한 의지를 분명하게 표출했다. 많은 국민들께서 공감과 응원 2020.10.25
의정합의 감시·투쟁 준비, 범의료계 투쟁위원회 본격 가동 시작
대한의사협회가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확대, 강화해 구성한 (가칭)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를 본격가동한다고 밝혔다. 범투위는 지난 9월15일 개최된 범투위 제4차회의에서 원래 해산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등의 반대로 9.4 의·여·정 합의사항 이행을 감시하고 이를 불이행할 경우 더욱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로 확대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범투위 공동위원장은 의협 대의원회 임장배 부의장, 의협 이상운 부회장, 강석태 강원도의사회 회장,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조승현 회장 등이다. 부위원장인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이 협상단장을 맡았고 간사는 의협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다. 중앙위원은 대략 30명 가량으로 의협 집행부, 대의원회, 시도의사회장, 개원의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의학회, 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임의협의회, 대전협, 의대협 등 기관 추천에 따라 구성됐다. 이 중 대전 2020.10.25
청와대 "의대생 국시 이미 두차례 재접수 기회 부여...추가시험 불가"
청와대가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추가 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하자는 주장에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23일 '국시 접수 취소 의대생에 대한 구제 반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청원인은 지난 8월 24일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려 청원에는 한 달동안 57만여명이 동의했다. 류 비서관은 “정부에서는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9월 4일에 실기시험 재접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고 시험을 일주일 연기했다"라며 "이후 9월 4일에 정부와 의료계가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하자고 합의함에 따라 재접수 기한을 9월 6일까지로 추가 연장했다”라고 말했다. 류 비서관은 “그러나 두 차례 재접수 기회 부여와 시험일 연기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응시생들이 실기시험 재접수를 하지 않았다”라며 “이에 지난 9월 8일부터 응시의사를 밝힌 438명만을 대 2020.10.24
서울대병원 기피과, 여성전공의들이 채운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받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의 전공의 현황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서울대병원 기피과인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의 정원을 여성전공의들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위 의료계에서 기피과로 불리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의 서울대병원 전공의 충원율은 외과의 경우 2010~2020년 11년간 평균 86.2%이고 흉부외과는 2010년 100%를 모두 채우는 인기과였는데 2018년, 2019년에는 75%로 떨어져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또 산부인과는 2016년, 2017년 83%로 정원에 미달했다. 한편 외과 등 기피과의 현원 대비 여성전공의 비율을 살펴보니 외과는 11년간 평균 36.9%, 흉부외과는 2010년 여성전공의 비율이 27.3%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45.5% 로 현원의 절반 가까이를 채웠다. 또 산부인과 여성전공의 비율은 11년 평균 86.4%이며 2017년과 2018년에는 무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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