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문의 시험 면제 조건으로 전공의 3·4년차 코로나19 인력 차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의료인력 지원방안 중 하나로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면제해주는 조건을 내걸고 레지던트 3년차(일부 3년제 전공의)와 4년차 차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일선 전공의들에게 찬반 여부 확인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의료계 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2일 공지를 통해 전국 전공의 3·4년차를 대상으로 전문의 시험 면제 조건의 코로나19 인력 수급에 대한 의견 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실제로 일부 전공의들에게 설문조사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협, 전공의3·4년차 전문의 시험 면제 조건의 코로나19 의료지원 설문 대전협은 “복지부는 현재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있는 3·4년차 레지던트들에게 전문의 시험 면제를 조건으로 코로나19 의료진으로 차출해가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제안이 나온데 대해 대전협은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한 2020.12.13
코로나19 확진자 1030명, 사상 첫 1000명 돌파...요양병원 운동시설 종교시설 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02명, 해외유입 사례 28명으로 하루 확진자 1030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1월 20일 첫번째 환자 발생 이후 최다 수치인 950명을 또 다시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환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766명(해외유입 489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1명으로 총 3만1814명(74.39%)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3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0명(치명률 1.3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96명, 부산 56명, 대구 28명, 인천 62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울산 8명, 세종 0명, 경기 32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충북 15명, 충남 9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18명, 경남 22명, 제주 3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20.12.13
[취재파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다, 더 이상 의료진의 사기를 꺾지 말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2월 1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95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수치다. 이 중 수도권에 입원한 환자가 전체 격리환자의 70.9%(6851명)를 차지하면서 병상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다. 정부는 특히 중환자실 수용능력이 넘어설 조짐을 보이자 부랴부랴 민간병원들에 중환자실 병상 협조에 나섰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은 수도권 11개, 전국 58개에 불과한 상태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로 희생되는 중환자실 병상 하루평균 수입의 5배,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한 병상은 하루 수입의 10배를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하지만 일선 병원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환자 관리가 어렵고 일반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중환자 1명당 방호복 착용과 교대근무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의료인력이 일반 환자의 3~4배 이상 필요한 문제를 안고 있 2020.12.12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950명...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다수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28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하루 확진자가 9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수치다.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1736명(해외유입 486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국내 발생으로는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하루에 669명이 발생했다. 나머지는 부산 58명, 대구 35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광주 9명, 강원 36명, 충북 21명, 충남 9명, 전북 5명, 전남 8명, 경북 19명, 경남 17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6명으로 총 3만1493명(75.46%)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9665명이 격리 중이다. 서울에서는 4223명이 격리 중이며 경기 2224명, 인천 404명이 격리 중으로 수도권에서 6851명(전체의 70.9%)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 2020.12.12
"산삼약침이 말기암 치료 효과 있다고 거짓말"...한의사 사기죄+의료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재판장님, 저는 재판이 진행되는 6년이란 시간 동안 산삼약침이 말기암에 좋다는 피고인 B한의사의 상술에 속아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님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 피해자들이 더 있지만 전부 단 한 마디의 사과도 듣지 못했습니다. B한의사가 운영하는 한방병원은 서울 요지에 건물까지 세우면서 하루하루 번창을 하고 있는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산삼약침 피해자 유족)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일 산삼약침 치료로 피해를 입고 사망한 환자의 유족 A씨가 제기한 형사소송에서 B한의사에게 사기죄로 징역 1년과 의료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으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2012년 간암 말기로 진단받은 부친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한방병원(당시 한의원)을 찾았다. 해당 한방병원은 "산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이드 성분으로 제조한 약침을 정맥으로 투여하면 항암 효과가 있다. 실제 완치 사례가 여럿 있다"고 설명 2020.12.11
"대법원이 전화처방 의료법 위반 판결했는데, 정부의 비대면 진료 허용은 자가당착"
행동하는 여의사회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전화, 인터넷, 모바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의료계의 거센 반발로 감염병 심각 단계일 때로 한정했으나, 사실상 원격 의료의 포문을 열었다는 것이다. 행동여의는 "개정안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곧 공포된다. 하지만 현재 전화 처방, 대리 처방을 불법으로 처벌하고 있으면서 비대면 진료는 허용이라니, 이 무슨 자가당착인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3일 대법원은 전화 처방한 한의사에 의료법 위반 유죄를 확정했다. 전화로는 문진만 가능해 다른 진단법들로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할 의료인의 주의의무가 소홀해진다는 이유였다. 대리 처방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유예됐지만, 요건을 강화해 이전의 벌금형에 징역형이 추가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행동여의는 "이처럼 전화 처방과 대리 처방이 징역형까지 가능한 불법 행위인데 비대면 진 2020.12.11
의원협회, 무차별적 경고장 날리는 폰트업체에 적극 대응 방침
의원을 개원 중인 A원장은 최근 모 법무법인으로부터 등기우편을 받았다. 해당 법무법인은 모 폰트업체의 법무대리인이라고 밝히면서 A원장이 개원중인 의원 홈페이지에 폰트업체에서 만든 폰트가 사용됐으므로 저작권자인 '폰트업체에 경제적 손해를 준 사실이 명백'하므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다른 B원장은 법무법인으로부터 의원 간판에 쓰인 글자의 폰트가 자신들이 대리하고 있는 폰트업체에서 만든 것과 같다는 이유로 경고장을 받았다. 해당 경고장에는 A원장에 대한 경고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라이선스를 등록하라(즉 라이선스 비용을 내라)고 밝혀왔다. 대한의원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해 A원장과 B원장의 사례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원장이나 B원장도 자신의 컴퓨터에 해당 폰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폰트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면 홈페이지 제작업체나 간판 제작업체가 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의원협회에 따 2020.12.10
필립스, RSNA2020서 워크플로우 및 정밀진단 강조한 영상의학 AI 솔루션 제시
필립스(Royal Philips)는 지난 5일까지 열린 제106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2020)에 참여해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향상하고 정밀진단에 기여하는 다양한 AI 기술 기반 영상의학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RSNA에서 필립스는 코로나19 로 인해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영상의학과의 워크플로우를 향상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AI 기술 기반의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립스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영상의학과가 ▲더 나은 치료 효과 도출 ▲환자 경험 개선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한 의료진의 진료 만족도 향상 ▲의료비용 저감 등 헬스케어 4대 목표(Quadruple Aim)를 달성하도록 돕는 헬스케어 파트너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영상의학과의 주요한 도전과제 중 하나인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2020.12.10
대구동산병원·대구시의사회 자발적 참여 돋보였지만…의료진 사기 저하 등으로 쉽지 않은 수도권 상황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3차유행 긴급점검 ①서울 중환자 병상 3개, 수도권 12개...공공·민간 중환자 병상 확보 시급 ②대구동산병원·대구시의사회 자발적 참여 돋보였던 대구 코로나19 극복 사례 ③무증상 감염자 20%에 달해...바이러스 수치 비슷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 ④입원 환자 대부분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병용 치료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0일 수도권 하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초기 대구 지역의 유행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2~3월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대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이 있을까. 대구 코로나19 환자는 2월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하루 최다 확진환자는 중증과 경증을 합쳐 3월 12일 5613명에 달한 경험이 있다. 현재 대구의 확진자는 하루 2~3명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경증(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환자 132명, 중증 환자(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는 9명에 불과하다. 대구 지역 의 2020.12.10
강원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 나서
강원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확대한다. 10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상회하는 등 3차 대유행 징후가 뚜렷하고 조만간 하루 1000명 이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중증환자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중증환자병상 부족현상이 이미 발생해 컨테이너 병상까지 동원되는 상황으로 강원대병원도 10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6개 중 4개 병상이 중환자가 입원, 치료 받고 있어 지역도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의 고갈은 시간문제였다. 강원대병원은 이로서 기존 중환자치료병상 6개에, 추가 5개의 병상을 확충해 총 11개의 중환자치료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국가지정 음압병상 3개, 병원 자체의 음압병상2개 등 총 16개의 병상을 중환자치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의료인력 운영에도 다소간 숨통일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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