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 1월 말 의대생 국시 재응시자 불합격하면 9월 2022년 실기시험 응시 불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의 국시 실기시험 재응시가 내년 1월 말로 발표된 이후 세부계획을 놓고 의대생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등 인력 부족을 우려해 내년 (원래 9월로 예정된)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상반기 시험은 1월 말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의사 국시에 423명만 실기시험에 응시하고 2700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신규 의사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사는 약 38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내년 상·하반기에 당초 인원 3200명과 응시취소자 270여명을 합해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진행한다”고 했다. 기존 올해 선실기시험 응시자는 내년 1월 말에 먼저 1200명의 정원으로 인턴을 지원하고, 내년 1월 실기시험 응시자는 2월 말에 2000명의 정원으로 인턴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 응시자를 2020.12.31
"정부를 믿었던 국시 응시 인턴들 집단 따돌림 대책 마련 촉구"...국민청원 등장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가 31일 발표되자 선실기에 응했던 의대생들이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나왔다. 청원인 A씨는 “정부는 내년 의사 국가고시를 1월에 추가로 실시하면서 정부를 믿고 올해 응시한 의대생 423명을 배신해 놓고, 그들을 위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여기에 대한 대책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나 자존심보다 앞에 두고 이런 결정을 했다면 받아들일 수는 있다. 하지만 오늘 정부의 결정을 앞두고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건 아닌지 우려된다. 바로 올해 의사 국가고시를 끝까지 응시한 423명의 사람들이다”고 했다. A씨는 이어 “정부는 폐쇄적인 집단 속에서의 회유, 협박, 따돌림을 무릅쓰고 이런 결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나”라며 “오늘의 정부 결정 없이 이대로 지나갔다면 그래도 의사 집단에서 이들은 최소 2020.12.31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 연말 추위도 잊은 채 의료지원 나서
대한의사협회는 공중보건의료지원을 위해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서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19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지원 의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7월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한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확산됨에 따라 11월 본격적으로 전국에 의료지원을 원하는 의사회원을 모집했다. 현재 1200여명의 인력풀을 갖추고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상 뿐만 아니라 중환자 진료팀까지 구성하여 의사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그간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서울시청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생활치료센터, 남양주 현대병원, 평택 박애병원, 충북 음성 소망병원 등 전국적으로 의사인력을 투입하며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의협은 "의료지원 요청기관의 특성상 무엇보다 신속한 의사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지원단 인력 풀을 최종 매칭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조차도 공백을 두지 않기 위해 초기에 신속히 의협 임원을 필요지역에 파견하는 등 신속성과 2020.12.31
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전담 운영
서울아산병원은 30일 오후 개소한 서울시립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300여 병상의 운영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및 무증상환자를 위해 운영되는 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16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파견했으며 운영 종료 시까지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및 치료를 전담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병원내 중증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가적 위기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위중증환자를 위한 중환자 병상 2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30일 기준 21명의 위중증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12.31
남인순 의원, 보건소 확충 위한 지역보건법 개정 추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은 인구수를 고려한 보건소 확대 설치·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시·군·구에 1개소의 보건소를 설치한다.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면 그 때마다 1개소의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하도록 했다. 남 의원은 "현행법령은 시·군·구별로 보건소를 1개씩 설치하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의료를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필요한 지역에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해 방역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구수를 고려해 보건소를 확대 설치·운영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자치구 중 인구수 최저는 부산 중구 4 2020.12.31
[취재파일] 잊혀지지 않는 2020년 여름,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의료계의 미래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올해 9월 4일 새벽 시간을 잊지 못한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메신저를 통해 각종 대한의사협회가 여당, 정부와 합의했다는 찌라시가 돌았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떻게 된 일인가”라는 물음표만 가득했다. 부랴부랴 알아보니 의협 관계자로부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이게 웬 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이날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나왔다. 이어진 오후 3시 최 회장이 수많은 전공의들을 따돌려가면서까지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렇게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으로 촉발된 젊은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끝이 났다. 그 이후에 의료계는 그야말로 혼란, 대혼란이었다. 전공의들은 진료 현장에 돌아가면서도 끝내 파업을 아쉬워했고 기존 집행부가 아닌 신비상대책위원회 인사를 대한전공의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본4 의대생들은 12월 31일 마지막날 국시 재응시 발표가 난 이후조차 상당한 2020.12.31
복지부 "내년 의사인력 부족...의대생들 의사국시 실기시험 1월 재응시 기회 부여"
보건복지부는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에 시행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복지부는 △공공의료 강화 대책의 차질없는 시행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충 △취약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기존 의사인력 배출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3일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지방의료원 추가 신설, 70개 진료권별 중증‧응급‧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등 2025년까지 공공의료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나가기로 발표했다. 또한 30일 의정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서나 질 높은 의료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역의료 육성,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적정 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8월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의대생이 참여하면서 423명만 실기시험에 응시하고 2700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하 2020.12.31
2020년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는 '전공의 파업'
2020년 메디게이트뉴스 결산 ①최다 클릭 기사 '코로나19'가 싹쓸이…증상부터 이동동선, 백신과 치료제까지 ②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는 '전공의 파업'과 '박지현 회장' ③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제약바이오 기사는 '대체조제 간소화'와 '코로나19 치료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올해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들의 최다 클릭 기사는 단연 올해 8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으로 촉발된 전공의 파업에 있었다. 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뉴스 50위권 중에 무려 16개가 전공의 파업이었다. 이는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기사를 클릭한 수치만 따로 집계한 결과다. 일반 독자들이 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를 주로 봤다면, 의사 독자들은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로나19 정보보다 의약분업 이후 20년만에 이뤄진 파업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의사회원 조회수 1위는 9월 8일 김명종 대전협 新비대위원장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는데 정부-여당은 합의까 2020.12.31
2020년 메디게이트뉴스 최다 클릭 기사는 '코로나19 증상'
2020년 메디게이트뉴스 결산 ①최다 클릭 기사 '코로나19'가 싹쓸이…증상부터 이동동선, 백신과 치료제까지 ②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는 '전공의 파업'과 '박지현 회장' ③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제약바이오 기사는 '대체조제 간소화'와 '코로나19 치료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올해 메디게이트뉴스 독자들이 많이 본 뉴스는 단연 '코로나19'였다. 최다 클릭 1위와 2위는 코로나19 증상이었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코로나19 검사, 무증상 감염자, 확진자 이동동선 등이 최다 클릭 10위권을 싹쓸이했다. 올해 최다 클릭은 3월 16일 "코로나19 증상, 열 마른기침 목아픔 두통...복통 설사 있어도 2~3일 약 먹으며 자가격리 추천" 기사가 조회수 62만5600건으로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국민들로부터 검색 유입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의 초기증상으로 열, 피로감, 마른기침, 전신통증, 목아픔, 두통, 설사 등이 흔하다. 가래가 동반되면 코로 2020.12.31
의정협의체 회의서 필수의료 인프라 개선·적정 의사인력 확보 공감대 형성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5시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측에서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참석했다. 의협 측은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긴급히 제공되지 못하면 국민 생명과 직결되거나 의료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응급,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분만, 중증소아, 감염병 진료 등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가 밝힌 논의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필수의료의 적정진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 개선·확충, 적정 의사인력 확보, 진료환경 개선, 재정지원 강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복지부는 "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 분만, 중증소아, 감염병 진료 등의 원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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