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미얀마 어린이 학살 사태에 관한 입장 발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30일 미얀마 어린이 학살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중국 눈치를 그만 보고 미얀마 어린이 학살 사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월1일 쿠데타 발발 이후 두 달 가까이 되가는 지난 27일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민간인 114명이 사망해서 희생자가 가장 많은 피의 날이 됐다. 사망자 중에는 5~15세 미성년자도 4명 포함돼 군부의 잔혹성과 야만성에 대해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날 최대 도시 양곤의 한 마을에서는 1세 여아가 군부대 주둔지 근처의 집 밖에 있다가 고무탄에 오른쪽 눈을 맞아 다쳤다. 2대 도시 만달레이 인근 메이틸라에서도 군부대가 시위대를 해산한다며 주택단지를 향해 발포해 4명이 숨졌다. 이 중엔 13세 소녀도 있었다. 중부 슈웨보에서도 출가(出家)를 앞둔 13세 소년이 집 안에 앉아 있다 총격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현 2021.03.30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보은인사·코드 인사로 회원들 실망시키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1대 의협회장 이필수 당선인은 29일 처음으로 인수위원회를 열고 집행부의 인사 원칙으로 화합, 헌신, 능력, 공정, 자율의 다섯가지 원칙으로 인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선거캠프 위주로 꾸려졌고 여기서 논의를 거쳐 최종 상임이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 당선인은 당선 포부를 밝히는 인터뷰에서 “각 직역과 단체로 분열된 의협의 모습으로는 어떠한 일도 추진할 수 없다. 개원가, 대학, 봉직의, 수련의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의협의 특성을 잘 감안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최상의 팀을 꾸리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위하기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의협 상임진에 들어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는 인구고령화와 저출산, 4차산업혁명, AI 활성화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 다양한 보건의료 어젠다에 대응해야만 2021.03.30
"일선 간호사들도 간호법 찬성하나...3년 이내 특정 지역·업무 종사하는 조건 포함"
"정부 및 국회가 진정으로 간호 인력의 권익을 보호해주고 이들의 희생을 보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실효성 없는 간호법안을 제정해선 안된다. 수가 인상 및 수가체계 개선, 효율적인 간호 인력 수급 계획 수립,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간호 교육 및 업무 시스템 정비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바른의료연구소는 29일 '간호 단독 법안의 문제점과 파급 효과에 대한 분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회에서 최근 2개의 간호법안(김민석, 서정숙 대표발의)과 1개의 간호조산법안(최연숙 대표발의)이 발의된데 따른 것이다. 연구소는 “이 법은 오히려 간호사 및 간호 직역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정부나 정치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당할 위험에 놓이게 만들 수 있다”라며 “의료인 업무 범위의 경계를 허물어 의료 시스템의 혼란과 의료인 면허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병원 및 지방중소병원으로부터 시작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 2021.03.30
"백신 휴가 권고, 만성 인력부족인 민간병원에선 그림의 떡"
의료연대본부는 29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한 민간병원에서 노동조합이 정부 권고안에 따른 접종 휴가를 요구하자, 민간에서는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권고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민간병원에선 백신 휴가 권고가 유명무실“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휴가 활성화’ 방안으로 4월 1일부터 백신 접종에 대한 공가, 유급 휴가 등을 적용할 것을 권고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백신 접종 휴가 논의가 ‘권고안’으로 결론나자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마저도 권고안이 발표되기 전과 후의 상황에 어떤 차이도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한 달 전 1차 백신 접종 직후 병원 사업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이상 반응으로 병가를 요청했다가 개인 연차를 사용하라며 병가를 반려 당하는 일들이 가끔 벌어졌다. 정부의 지침이 없다는 이유였다. 이에 의료연대본부는 “정부는 ‘시설 여건’에 따라 백신 휴가를 도입하라고 권고했지만, 대부분 의료기관의 ‘시설 여 2021.03.30
민의련 "의협회장은 특정 집단 편들지 말고 정치를 하지 말라"
민초의사연합은 29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게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특정 집단을 편들지 말고 정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민의련은 "지금 의협이 처한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정부와 국회는 시시때때로 회원을 압박하고 빈틈을 찾아내려 혈안이 돼 있다“라며 ”회장은 회원으로부터 위임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일 년 이상을 끌어온 코로나19를 종식하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위상을 회복해 의협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의련은 "첫째, 의협회장은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의협을 구성하고 있는 회원은 직역과 지역이 다양하게 혼재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병원협회와 다른 성격을 지니지만 의료 정책 추진 주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회장이 대내외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정부와 의료 정책을 논의할 때 균형감각을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의련은 "특정 단체나 특정 집단을 과도하게 편들거나 2021.03.30
간협 "70년 된 낡은 의료법에 묻힌 간호 정책·제도 체계화 필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간호법을,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간호·조산법을 각각 발의했다.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복지부는 3년마다 실태조사 ▲간호사의 업무범위 명확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조건, 임금 등에 관한 기본 지침 제정과 재원 확보방안 마련 ▲간호사의 신체적·정신적 고통 등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와 교육 의무 부과 등이 이뤄진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여야 3당이 앞다투어 간호법 제정에 나선 것은 현행 의료법으로는 전문화되고 다양해진 간호 인력의 역할을 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의료법과 함께 별도의 의사법·치과의사법·간호사법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간호법 제안 이유에 대해 "의료법과 별도로 전문성있는 간호 인력을 2021.03.30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 270대 칠레 공급 완료
멕아이씨에스는 칠레 보건부 병원에 HEMESUR사를 통해 인공호흡기 270대를 공급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 공급계약 확정 후 22일과 26일 분할해 출하 완료한 것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가 최근 4차 팬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흥국에서는 백신과 더불어 인공호흡기를 구매하기 위해 국가방역체계를 준비해 왔는데, 관련 국가 예산이 확정돼 공급을 시작한 것이다. 현재 멕아이씨에스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2만여대의 국제 입찰에서 각국의 관련 예산 확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인공호급기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당사가 작년 말부터 인공호흡기 5000여대를 선 확보 후 신흥국에서 진행 중인 국가방역체계 계획에 따라 2만여대의 입찰을 진행하며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사전 협의를 완료했으나 해당국의 예산 확정 일정이 지연돼 최종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었다. 올 1월과 2월에는 국가 예산 편성을 위한 준비 절차가 2021.03.30
임현택 후보 "선거결과 인정,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의사들 돕는 일에 전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낙선한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의사들을 위한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1만898표(47.37%), 기호 2번 이필수 후보 1만2109표(52.63%)로 임 후보가 1204표차로 패배했다. 임 후보는 “회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저를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임 후보는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했기에 개표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하루 이틀이 지난 지금은 멘탈이 상당히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개표 직후 선거 결과 불복을 언급한 사실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선거 운동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네거티브가 상당했다”라며 "가령 내과 의사들 단톡방에서 '소아과를 폐과하고 내과로 합치자는 임현택 당선 2021.03.29
4월 1일부터 백신 유급휴가 가능해진다...접종 다음날 1일·이상반응시 1일 추가
4월 1일부터 별도의 의사 소견이 없이도 백신 접종 이후 유급휴가가 가능해진다.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휴가 1일을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1일 더 사용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휴가 활성화’를 보고받고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백신 접종 후 발열·통증 등으로 근무에 지장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백신 휴가 부여 필요성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이 2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사한 예방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접종자의 32.8%가 불편함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2.7%가 의료기관에 방문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이상 반응 신고체계를 통해 의료기관에 신고된 사례인 전체 접종자의 1.4%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질병청이 요양병원 20개소를 무작위로 추출 2021.03.29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도전 '케이닥' 창립…대표이사에 조승국 의협 공보이사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도전을 위한 의사들의 해외 진출 플랫폼 ‘케이닥(https://k-doc.net/)’이 27일 서울 시그니엘호텔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밝혔다. 미국, 일본 등에서 의사가 되고자 하거나 해외 의료봉사 외에도 국제기구, 연구기관, NGO, 바이오 산업계 등의 해외 진출을 꿈꾸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혜택을 지원한다.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가 케이닥의 대표이사직을 맡았으며, 임의순 CTO 외에 김준환(기획), 홍문기(JMLE), 이주원(USMLE), 남기훈(사이언스) 등이 케이닥의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조승국 대표는 “1년 6개월 전 의협신문의 편집인인 제게 광고문의가 들어왔다. 제목은 '베트남 의사되기'였다. 많은 금액을 제안했던 그 업체의 광고 내용은 알고보니 결국 순수한 동료들을 속이려는 것이었다"라며 “정보의 비대칭성을 무기로 바쁜 의료인들을 기만하려는 그 업체의 광고를 거절하며 든 생각은 '가만히 놔두다가는 정말 큰일나겠구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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